[자동차 산업]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별 타입 + 폭스바겐 파우치형 배터리 포기

2021. 3. 15. 18:54투자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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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배터리 타입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전기차 배터리모듈 타입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고 한다. 현대차는 파우치형을 선호한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기술적으로 궁금. 여튼 최근 현대차 3차 전기차 배터리 물량에서 삼성SDI가 탈락한 이유가 각형을 선호하지 않아서라고 하니 확실히 연구소의 입김이 작용한 듯. 최근 폭스바겐은 파우치형을 포기했다고 하는데 역시나 어떤 사유인지 추후 정리해볼 예정. 여튼 폭스바겐은 연 1천만대 가량 생산/판매하는 탑티어 OEM이므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게는 확실히 안 좋은 소식인 듯 하다. 주가도 타격 입는 중. 참고로 타입별 점유율은 각형, 파우치형, 원통형이 각각 5:3:2정도라고 한다. 

 

1. 원통형 (파나소닉 > 테슬라)

장점 : 가격이 가장 싸고 안정성과 수급 문제가 없음.

단점 : 배터리 셀 하나당 높은 에너지를 낼 수 없음. 충방전을 자주하면 배터리 성능이 저하 및 뒤틀림 현상이 발생 가능성이 높음

 

2. 각형 (삼성 SDI, 도시바, CATL, BYD > BMW, 아우디, 폭스바겐, 포르쉐, 페라리 등)
장점 : 납작한 금속 캔 형태로 내구성 등이 뛰어남. 대량생산할 경우 공정 단계가 파우치형보다 적어 원가 절감폭이 큼
단점 : 알루미늄 캔을 사용해 무게가 많이 나가고 열 방출이 어려워서 고가의 냉각방식을 적용해야 함. 

 

3. 파우치형 (LG화학, SK이노베이션, CATL > 현대기아차, GM, 포드, 르노, 볼보, 닛산 등)
장점 : 무게가 가볍고 에너지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낼 수 있음. 가공이 쉬워서 형태를 다양화할 수 있음.

단점 : 각형과 원통형에 비해 생산 비용이 높은 편.

 

[단독]폭스바겐 "파우치형 배터리 안 쓴다" 선언...LG·SK 직격탄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김성은 기자, 박소연 기자]

 

 

 

 

폭스바겐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 개념도/사진=폭스바겐


글로벌 최대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이 미래 전기차에 각형 배터리(2차전지)를 전면 적용한다. LG에너지솔루션(LG화학 배터리사업부)과 SK이노베이션의 파우치형 배터리 적용은 단계적으로 중단한다. 중국산 배터리와 폭스바겐 자체 생산분의 비중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국내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VWG)은 15일(국내시간 15일 오후 9시) 예정된 '파워데이'에서 "미래 통합 배터리셀(Unified sell)로 각형에 집중할 것"이라고 세계 시장에 공식 발표한다. 폭스바겐은 이런 내부방침을 국내 3사에도 통보했다.

폭스바겐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으로부터 파우치형 배터리를, 중국 국영 최대 배터리사 CATL과 한국 삼성SDI로부터 각형 배터리를 공급받아 왔다. 이번 결정에 따라 CATL을 주력으로 한국산으로는 삼성SDI만 소량 탑재하는 구도가 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또 그간 자체 투자한 유럽 현지 배터리사 노쓰볼트의 각형 배터리 물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왔다. 이번 조치는 한국과의 거래를 줄이는데 대신 중국 및 자체생산 배터리 비중을 크게 늘리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전기차 시장에선 각형·파우치형·원통형 배터리가 각축을 벌이고 있다. 원통형을 쓰는 테슬라, 각형을 주력으로 하는 BMW·벤츠, 파우치형을 주로 쓰는 폭스바겐·GM·현대차·기아 등으로 시장이 나뉘어 있다.

각형 배터리는 원통형과 기본적 구조가 비슷하지만 사각형인 만큼 차곡차곡 쌓았을때 버리는 공간이 더 적다. 사각 캔에 들어있는 만큼 내구력도 파우치형에 비해 높다. 대신 대형화가 어렵고 무거워 효율이 파우치형에 비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폭스바겐과 오랜 협력관계를 이어 온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당혹스러운 표정이다. LG는 폭스바겐의 각형 배터리 사용 결정에 대해 CEO(최고경영자) 명의로 항의 서한까지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에 따라 폭스바겐에 납품하는 한국산 파우치형 배터리는 LG SK의 기수주분, SK가 미국 행정부로부터 2년간 제한적 운영 허가를 받은 미국 조지아공장 생산분이 현재로선 마지막이 될 전망이다.

폭스바겐은 전기차 시장서 테슬라에 추월당한 이후 절치부심해 왔다. 유럽 전기차 시장 1위지만 글로벌 판매는 지난해 기준 테슬라가 442334대, 폭스바겐이 381406대로 여전히 테슬라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폭스바겐의 변심 가능성은 앞서 감지돼 왔다. 자체 생산 의지를 수차례 밝혀 온 폭스바겐은 지난해 6월 친한파로 분류됐던 이사회 멤버 스테판 소머(Stefan Sommer) 배터리 구매담당을 전격 경질했다.

폭스바겐의 공급종료 선언은 K배터리 중흥을 준비 중인 배터리업계에는 또 다른 악재다. LG·SK 간 소송으로 SK이노베이션의 미국 현지 생산길이 막혔다. ESS(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와 코나 전기차 발화 문제도 리콜 등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우경희 기자 cheerup@mt.co.kr,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출처1 :

[단독]폭스바겐 "파우치형 배터리 안 쓴다" 선언...LG·SK 직격탄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김성은 기자, 박소연 기자] 글로벌 최대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이 미래 전기차에 각형 배터리(2차전지)를 전면 적용한다. LG에너지솔루션(LG화학 배터리사업부)과 SK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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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 :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전기차 배터리 대세는? - 머니투데이

미국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가 판매 돌풍을 일으키면서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은 배터리다. 전기차가 충분한 거리...

news.mt.co.kr

출처3 :

"지난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서 파우치형 약진"-무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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