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 (20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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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두 - 서남재경대 근처 산책 ('19/5/12)
이제 2일차 시작.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방문지 1, 2순위인 '주자이거우'와 '팬더기지'를 가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여행테마를 '먹고 죽어'로 변경. 그리고 동선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여행일정도 꽤 여유로워 졌다. 이날은 서남정경대 근처 산책 후 시내 숙소로 이동 및 유명관광지 방문하는 일정으로 움직였다. 택이 덕분에 모든 이동을 택시로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 전날 마라꼬치에 맥주 마음껏 먹고 얘기하다가 코가 삐뚤어지게 잤다. 이미 해는 중천에 떠있으니 이보다 더 팔자 좋을 수 없다. 이상하게 여행지에 와서 늦잠자는게 더 기분이 좋은데 아마 회사랑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이 아닐까? 원래 이날은 원래 '팬더사육기지'에 가기로 했었는데 전날 내린 비로 산사태가 발생하여 팬더 우리가 망가졌다고 한다. 덕분에..
2022.09.11 -
중국 청두 - 출발부터 도착까지 ('19/5/11)
이번 여행의 모토는 '먹고 죽어', 즉 식도락 여행이었기 때문에 음식 위주로 포스팅하고 보고온 것은 가볍게 포스팅하려한다. 앞서 언급한 우선순위 방문지 1, 2순위(주자이거우, 판다기지)를 못가게 된 이상, 맛있는 음식을 배가 찢어지도록 먹기로 결정했다. 한편 여행 시작부터 박진감 넘친다. 공항에는 넉넉히 2시간 30여분전에 도착하고 사천항공 카운터에 가서 기분좋게 체크인 수속 밟는데, 직원님께서 갑자기 "예약자 명단에 없으신데요?"라고 하신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온몸에서 식은땀이 터져나온다. 부랴부랴 다시 항공스케쥴을 찾아보았는데 아무리 다시봐도 날짜와 시간은 맞다. 황금보다 더 소중한 휴가를 망칠수도 있다는 걱정(이때는 한참 직장인으로 휴가에 공을 많이 들이던 시기)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만약 출국..
2022.09.08 -
중국 사천항공 기내식과 서비스 후기 ('19년 5월, 인천-청두)
인천-청두 라인은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의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차이나', 그리고 '사천항공'이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가장 저렴한 비행기표를 찾고 있었기에 '사천항공'으로 선택. 토요일 저녁 - 화요일 오후 입국 기준 24만원여, 타 항공사와 5만원정도 넘게 차이가 나니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 포스팅을 재구성하며 느낀 것이지만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저가항공사 대신 본인의 주 항공사 비행기 티켓을 끊는것도 나쁜 선택은 아닌 것 같다. 굳이 저가항공으로 몇 만원 할인받느니 마일 적립해서 나중에 또 사용할 수 도 있지 않은가? 코로나 이전에는 대한항공 1마일의 가치가 29원이고 현재 마일리지 비율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 1 : 0.7의 가치를 가진다고하면 아시아나항공의 1마일 가치는 20원정도..
2022.09.06 -
중국 청두 여행 프롤로그('19/5/11~5/14)
청두 여행을 요약하자면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꽤나 괜찮은 여행지 중 한 곳이라는 점이다. 특히, 중국인들도 쓰촨성 및 청두에 호기심을 느끼고 찾아오는 곳이라는 것. 쓰촨요리는 중국 4대 요리로 꼽힐정도로 유명하며 우리에게도 익숙한 마파두부, 마라탕, 마라샹궈, 훠궈 등이 이곳 요리라고 볼 수 있겠다 (참고로 중국 4대 요리는 북경, 상해, 광동, 사천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아래부터는 예전에 썼던 여행기 일부 재구성해서 올린다. 이번 여행은 대단하게 계획한 것이 아닌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여행이었다. 재충전인데 왜 중국이냐고? 청두에 살고있는 동생의 초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어 능통한 동생이 친절히 동행도 해주겠다고 하니 (중국여행은 중국어 능통자 필수..) 냅다 비행기표부터 질러버렸다. 그런데 ..
202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