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행(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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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 파키스탄식 저녁(Lahore Kebab House) + 벤 앤 제리스 쿠키 도우 위치(Ben & Jerry's Cookie Dough 'wich)
'19/7/15(월) 저녁 퇴근한 옻과 파키스탄식 저녁식사, 이후 옻 친구네 방문해서 보드게임하는 날. 그런데 파키스탄식 저녁은 그냥 그랬고, 옻친구네에서는 사진을 못찍었다. 때문에 정보 없이 개인 여정기 수준으로 포스팅한다. 이날 저녁 후 먹은 벤 앤 제리스 아이스크림이 물건이더라. 앞선 돼지비계스낵(Mr. Porky)에 이은 두번째 발견.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도우 쫀쫀 초콜릿칩 쿠키로 샌드위치 만들었으니 맛없을 수가 없다. 걸어가면서 먹는데 날씨 좋고 식감도 좋은데 달달구리하니 너무 좋더라. 세상이 허용한 유일한 마약은 음악이 아니고 극한의 단 음식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아이스크림은 옻이 공수해올 수 없으니 양보하겠다. 여튼 잡소리 끄고, 이번 포스팅은 활자는 적게 사진 위주로 갑니다. 화이트채플에 ..
2021.06.21 -
영국 런던 - 윔블던 남자단식 결승 펍에서 시청 + '분분분'에서 저녁식사 ('19/7/15(일))
윔블던 남자단식 결승은 가장 기대했던 경기. 대진은 조코비치 VS 페더러, 테니스계의 레전드(A.K.A 고인물)의 결승경기이니 많은 영국인들도 TV앞에 맥주를 들고 서있었다. 이 역대급 경기를 직관하지는 못했지만 펍에서 보았던 것은 인생에 남을만한 일이겠다. 장정 4시간 57분동안 진행된 이 경기는 끝나기 전까지 승자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백중세의 경기였다. 조코비치도, 페더러는 정말 과장 보태어 예술가 같더라. 기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어찌나 훌륭한지 명불허전 탑티어 클래스 선수들의 걸작이었다. 마지막 조코비치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에는 펍에 있는 모든 사람이 기립하여 함성을 질렀다. 페더러도 정말 굉장했지만 한끗차이로 패배, 말 그대로 '졌잘싸'였다. 이 명경기는 설명이 필요없다. 테니스 매니아라면..
2021.06.09 -
영국 런던 - 윔블던 여자단식 결승보고 스트랫퍼드(Stratford) 웨스트필드 쇼핑몰 구경 ('19/7/13(토))
아이슬란드 가기 전까지 팔자좋게 쉰다. 이날 스케쥴은 아침먹고, 펍에서 윔블던 여자 결승전 보고, 스트랫퍼드(Stratford)의 쇼핑몰 구경 및 캐나다워터(Canada Water)의 데카트론(Decatron) 구경 이후 옻 친구 브라이언네 보드게임파티 참석 예정. 실로 한량의 삶을 제대로 즐겼던 나. 퇴사 전까지 이런 삶을 얼마나 고대해왔었는지 모른다. 아침식사는 옻쉐프가 담당해주었고, 영국에서 만개한 그의 요리실력에 감탄을 거듭했다. 영국식 아침식사를 거의 매일 만들어주셨는데, 특히 그가 튀겨준 웨잇로스(Waitrose)의 너겟은 정말이지 일품이었다. 살은 아주 통통하고 부드러운데다가 튀김옷이 적당히 얄팍하니 정말 매력적. 이 너겟은 한국에 들여오면 굉장히 인기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여 한동안 진심으로..
2021.04.01 -
영국 리버풀 - 리버풀FC의 홈그라운드이자 비틀즈의 성지인 리버풀 여행기('19/7/10(수))
'19/7/10(수) 동선 : 샴블즈 마켓 -> 요크 로스트 -> 국립철도박물관 -> 리버풀 요크를 지나 리버풀이다. 이곳은 리버풀 FC의 연고지로, 그리고 비틀즈의 성지로 유명한 곳이다. 리버풀이 방문할만 하다고 주위에서 추천해주시니 도시의 분위기를 느끼고자, 그리고 다음날 트랜미어 로버스와 리버풀의 친선 축구경기를 관람할 계획으로 방문했다. 하지만, 이때 당시 축구경기와 윔블던 관람을 저울질하고 있었는데, 나는 리버풀의 광적인 팬이 아니니 결국 축구 경기 포기했고 윔블던 관람을 위해 다음날 일찍 런던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그래서 리버풀은 갈만한 곳 정보와 사진으로 분위기 정도만 쓰려한다. 그리고 이곳이 리버풀FC나 비틀즈 여행지 말고는 생각보다 갈 곳이 많지는 않으니 리버풀 광팬이나 비틀즈 매니아들에..
2020.08.16 -
영국 요크 - 해리포터 다이애건 앨리의 배경으로 유명한 샴블즈 마켓(The Shambles Market, '19/7/10(수))
'19/7/10(수) 동선 : 샴블즈 마켓 -> 요크 로스트 -> 국립철도박물관 -> 리버풀 요크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라 간소하게만 있다 갈 예정이다. 우선 이동에 따른 피로때문에 데보라씨 댁에서 푹쉬어줬다. 단독주택 독채를 나혼자서 사용하니 잠시나마 영국 로컬피플이 된느낌. 이날 갈곳은 샴블즈 마켓과 국립철도박물관이다. 그리고 요크에 요크셔푸딩이 유명하다니 이 또한 맛 보았으며 아주 형편 없었다. 요크에서 가볼만한 곳은 아래와 같다 ★ 요크에서 갈만한 곳 요크 성 박물관(York Castle Museum), 요크 미니스터(York Minister), 요크 초콜릿 스토리(York's Chocolate Story), 클리포드 타워 요크(clifford tower york), 샴블즈 마켓(Shambles ..
2020.08.01 -
영국 더럼 - 해리포터 촬영지로 유명한 더럼 대성당 (Durham Cathedral, '19/7/9(화))
'19/7/9(화) 동선 : 에딘버러 -> 뉴캐슬(바버 팩토리 아울렛) -> 더럼 -> 요크 바버 팩토리 아울렛이서 양손 두둑히 전리품 챙기고 이제 더럼행. 더럼은 전통적인 대학의 도시라고 한다. 이 말은 즉슨 조용하고 고요할 것이라는 의미. 아시다시피 외국은 우리나라처럼 도심지에 대학교가 위치하지 않는다. 유명한 아는 분이 더럼대를 나오셨는데 그분께서는 활달한 성격을 가져서 그런지 이곳 더럼이 너무 지루한 곳이라고 하셨다. 나는 조용한 곳도 그리 싫어하지 않는 편이라 나름 기대하고 방문. ★ 더럼에서 가볼만한 곳? 이곳의 대성당은 해리포터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하며 더럼 대성당(Durham Cathedral), 더럼대(Durham University), 더럼성(Durham Castle), 크룩홀 앤 가든..
202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