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일지(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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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코젠 - 송도 배지 공장 착공 승인
아미코젠의 배지공장이 드디어 착공 승인 되었다. 아미코젠이 바이오 소재의 대표격인 배지와 레진을 국산화하겠다고 선언한지 꽤 됬는데 드디어 의미있는 뉴스가 떴다. 준공 목표는 '23년 상반기 내, 생산물량은 국내수요의 약 1/3에 해당되는 수치라고 한다. 우선 내년에 시운전 및 생산에 성공적으로 달성한다면 CMO의 대표주자격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과 협업할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이 두 회사는 CMO세계 최상위권, 이들로 부터 트랙레코드를 쌓는다면 해외시장진출 가능성도 열 수 있을 것이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아미코젠은 배지/레진에 엔돌라이신(항생제), 콜라겐(건강기능식품), 툴라스로마이신(동물용 항생제) 등 다양한 제품군에 발을 들여놓았기 때문에 역량이 분산될 수도 있다. 하지만 배지와 ..
2022.02.11 -
천보 - '21년 4분기 호실적 달성!
천보는 '21년 4분기에 영업이익 기준 시장컨센서스 대비 30%가 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천보는 2차전지 소재주 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종목 중 하나, 양극재 대장주(였던) 에코프로비엠, 유사 전해질 업체인 후성, 동화기업도 천보와 같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하지 못한다. 게다가 원재료 상승을 제품 판가에 전가시킬 수 있었다고 하니 '정'이 시장을 지배하는 모습. 추후 캐파 증설을 통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는 고점 36만원 대비 약 20% 하락한 상태라 여전히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천보만한 견실한 회사가 또 없다. 최근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맛탱이 가버렸는데 기존 2차전지 대장주의 지위가 천보나 다른 소재회사로 이동할 그림도 기대해본다. 참고로 에코프로비엠은 최근 노동자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2022.02.10 -
[기업분석] 후성 + 2차전지/반도체 쌍두마차가 끌어주는 실적
0. 요약 -. 냉매가스, 반도체용 특수가스, 2차전지 전해질 소재 'LiPF6' 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문적으로 제조, 판매하는 업체, 불소화학의 선도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는 회사 -. '22년 예상 매출액은 6500억원에 영업이익 1700억원 수준. 전년대비 매출/영업이익 급증 예상 -. 2차전지 부문의 고객은 엔켐과 동화기업, 반도체 부문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로 추정. -. 목표주가 3.5만원. 현재 주가 1.9만원여, 시가총액 1.8조원 PER 64배 수준 -. (결론) 반도체/2차전지의 수요증가에 따라 같이 성장할 회사. 향후 성장성이 확인될 경우 점점 더 주가는 높아질 전망. 1. 회사개요 - 냉매가스, 반도체용 특수가스, 2차전지 전해질 소재 'LiPF6' 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문적으로..
2022.02.02 -
[공모주 청약] LG에너지솔루션 청약에 대하여 + 가장 유리한 증권사?('22/1/18~19)
요즘 물적분할로 자금조달하는게 대세인데 까놓고 보면 잘 있는 회사를 토막내어 자금조달하는 기묘한 수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기존회사주주들에게 지대한 손해를 미치는 반면 회사는 엄청난 이익을 얻기 때문. 그리고 LG에서 이렇게 총대매고 물적분할하니 SK, 포스코 등 굴지의 대기업들도 좋다고 물적분할 하여 자금조달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회사 주주들은 정말 환장할 노릇이다. 하지만 어찌되었건 LG화학에서 물적분할된 LG에너지솔루션은 금년의 최대어라고 불릴만큼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공모금액만 12조원에 기관 청약이 1경원을 넘었다는 소식이다. 1경원은 1000조원에 0이 하나 더 붙은 천문학적인 금액이니 그만큼 많은사람들의 이목을 집중한다는 증거겠다. 만약 5주 배정받고 공모가의 두배인 60만원에 거래를 시작..
2022.01.17 -
에디슨모터스 - 쌍용차 인수 본계약 체결
우선 본계약이 체결되었다. 에디슨모터스 경영진이 강성노조 리스크 + 경쟁사 대비 부족한 기술력을 뚫고 성장시킬 지 기대되는 바이다. 설마 평택 공장부지에 부동산 개발하겠다라는 뉴스가 뜰까? 4,000명이 넘는 노동자를 해고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니 본업인 자동차에 우선은 집중할 것으로 보이고, 최신 자동차 기술 (전기차,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따라가기도 벅찰 것이니 다양한 소스로 부터 투자받지 않겠나 싶다. 물론 메이저 자동차회사의 발자취도 따라가기 힘들어 보이지만 말이다. 그리고 만약 유의미한 연구개발 투자 및 성과없이 중국의 자동차회사의 생산기지로 전락한다면 머지않아 사라지지 않을까 싶다. 서울회생법원, 쌍용차-에디슨모터스 본계약 체결 허가 입력2022.01.10. 오후 3:36, 수정2022.01...
2022.01.10 -
[자동차 산업] 테슬라, 벤츠 LFP계 배터리 활용예정 (NCM계 배터리 > LFP계 배터리)
작년 10월 즈음, 테슬라가 원가절감을 이유로 LFP배터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었다. 여기에 메르세데스 벤츠에서도 동참함에 따라 사실상 저가형 전기차의 대세는 NCM(니켈코발트망간)계에서 LFP(리튬인산철)계 배터리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NCM계는 에너지밀도는 높지만 화재 등의 사고가 나는게 가장 큰 흠이다. 자동차회사에서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 대량 리콜인데, 여기에 화재는 물론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면 머리가 지근지근 아플 것. 때문에 테슬라와 벤츠는 주행거리나 효율은 둘째로 하고 자동차의 안정성과 가격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중저가 전기차는 LFP배터리가 NCM계 배터리를 점차 잠식해나갈 예정이다. LFP배터리는 중국이 95%를 차지하는 시장이고,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살짝 무시..
202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