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질풍가도를 달리는 전기차 배터리 소재주

2021. 11. 15. 13:49투자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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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전기차 배터리 소재, 장비주에 주목할 필요!

 배터리 3형제(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리스크는 무엇인가 생각하니 당연 중국 배터리회사다. 기술력은 그렇다 쳐도 중국회사는 기본적으로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업고 있다. 그리고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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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전지 소재주의 열기가 식을줄 모른다.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동박, 알루미늄박 등 소재 관련주로 분류가 되면 폭등하는 것이 당연해져버린 듯. 위의 링크와 같이 작년 8월부터 2차전지 소재주 좋다고 떠들어댔는데, 내 의견에 동의하고 오랫동안 홀딩하는 분들이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다. 이 기간동안 에코프로비엠은 4배, 천보는 3배넘게 올랐다. 

 

 2030년까지는 계속 전기차와 2차전지 산업의 성장이 멈추지 않을 전망이라고 한다. 당분간은 연 30~40%씩 고성장을 한다니 지속 우상향할 모습이 조심스럽게 예상된다. 때문에 중간중간에 산재한 악재들, 예를 들면 중국/일본 등 경쟁회사의 등장, 전기차 보급 성장성 둔화, 품질이슈 등은 성장성에 치명적이지 않다면 가볍게 듣고 넘기는 것이 필요하겠다.

 

 다만, 이미 많이 올랐기 때문에 관련주를 지금 무턱대고 진입하기에는 좋지 않아보인다. 주가가 폭등세가 아닌 지속 우상향을 하고있기 때문에 고점에서 내려오는, 잠깐 쉬어가는 시점에 조금씩 모아가는게 그나마 낫다고 생각. 그리고 요즘 배터리셀 회사의 상승세는 지지부진한 상황. 공장 증설, 메이저 완성차로부터의 수주, 혹은 중국/일본회사의 품질이슈가 터지는 등의 호재가 뜬다면 다시 불타오를 가능성이 있겠다.

 

 관련주는 지속 추적할만하다 생각. 배터리셀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 포스코케미칼(양극재, 음극재), 에코프로비엠, 코스모신소재, 엘엔에프(양극재), 천보(첨가제, 전해질염), DI동일, 삼아알미늄(알루미늄박), 동화기업, 후성, 엔켐(전해질), 솔루스첨단소재, 일진머티리얼즈, SKC(동박)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잘 관전하자. 

 

[투자노트] 3개월간 30% 상승한 에코프로비엠

장윤서 기자, 입력 2021.11.08 09:01
 

2차 전지 소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이 ‘양극재’ 생산능력 향상에 대한 기대감과 장기적 이익 성장 전망으로 인해 증권가의 긍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증권가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80만원, KB증권은 58만원으로, 하나금융투자도 목표주가를 55만원, 유안타증권은 68만원 등으로 각각 상향 제시했다. 5일 기준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49만9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약 30% 상승했다. 그런데 증권가에선 목표 주가를 상향 제시한 것이다. 이같은 목표 주가 상향 제시의 근거에는 높은 영업이익률이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2일 올해 3분기 잠정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4% 늘어난 406억8700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증권가 전망치 평균(358억원)을 13.7% 웃도는 수치다. 증권사 전망치 최고값(393억원)보다도 더 많은 이익을 낸 것이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63.1% 늘어난 4080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역시 시장 기대치(3845억원)를 6.1% 상회했다.

 

증권가에선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우려에도 매출 고성장이 지속됐고, 영업이익률도 10% 수준을 기록하며 경쟁사와 차별화된 수익성을 확인시켜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떠오르는 소재는 바로 ‘양극재’다. 주가가 1000달러를 돌파한 테슬라 등 전기차 관련 기업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로 방향을 전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LFP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일종이다. 니켈·코발트·망간(NCM)을 양극재로 쓰는 삼원계 배터리와 달리 인산, 철을 양극재로 사용한다. LFP 배터리는 중국 CATL과 BYD 등이 주로 생산한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등 국내 2차전지 제조사 3곳은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나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위주다. 이들 업체에 주로 납품하는 국내 2차전지 소재업체도 NCA나 NCM 배터리에 강점을 보인다. 양극재 업체 중 한 곳인 에코프로비엠은 NCA, NCM 제품 라인업을 모두 보유한 회사다. 이 회사는 양극재 원가를 절감시킬 수 있는 방법을 확보한 만큼 지속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지난 9월 SK이노베이션과의 10조1000억원 규모 양극재 중장기 공급계약 이후 가파르게 상승했던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10월 들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테슬라 등 일부 완성차 업체들의 LFP 배터리 적용확대 발표 이후 하이니켈계 양극재에 대한 중장기 성장 차질 우려가 부각된 탓이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중국 중심의 저가형 LFP배터리 확대 우려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이 현재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망간리치, 코발트프리 등 양극재로 저가형 LFP배터리를 확대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는 하이엔드(NCA/NCM), 미드엔드(NM64:Co-free), 로우엔드(OLO)로 세분화가 예상된다. 이중 OLO는 리튬인산철(LFP) 대비 여전히 가격이 1.5배 높지만, 에너지밀도가 우수하기 때문에 중저가 전기차(EV) 시장 모두를 LFP에 내어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저가 일부 영역에서는 경쟁력 확보가 예상된다”고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양극재 원가를 절감시킬 수 있는 방법을 확보한 만큼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도 “에코프로비엠이 지난 4일 해외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면서 “2025년말 기준 양극재 생산 가이던스는 29만톤(t) 규모였는데 유럽 추가 증설과 미국 신규 투자 계획을 반영해 2025년 양극재 생산 가이던스를 48만t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에 국한된 양극재 생산능력이 2025년 이후 아시아 40%, 유럽 30%, 미국 30%로 확장돼 미국 및 유럽 전기차 시장이 요구하는 현지화에 선제 대응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2024년에는 연간 순이익 3000억원을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는 LFP 배터리 관련한 시장 우려가 과대평가됐다는 입장도 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공간 제약이 분명한 전기차에서 LFP가 태생적으로 피할 수 없는 무게와 부피당을 많이 간과한다는 점에서 ‘LFP 대세론’은 동의하기 어렵다”며 “환경이슈로 인해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배터리 전 생애주기 관리를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리사이클의 경제성이 떨어지는 LFP가 자원 순환 경제성이 높은 하이니켈계보다 유리하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매출' 천보, 사상 최고가 경신

이태훈 기자, 입력 2021.11.12 15:37 수정 2021.11.13 01:14 지면 A14
 
배터리 소재株 한달새 37% 상승
삼성증권, 목표주가 41만원 제시
 
2차전지 소재 업체인 천보(343,300 +0.41%)가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힘입어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천보는 12일 코스닥시장에서 6.84% 오른 34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5만9200원까지 오르는 등 이번주 들어서만 19.59% 뛰었다. 최근 한 달 상승률은 37.03%다. 천보는 3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7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19억원이었다.

천보가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린 것은 지난 9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질 생산시설을 늘렸기 때문이다. 천보 매출의 72%가 2차전지 소재에서 나온다. 신한금융투자는 천보의 전해질 생산 능력이 지난해 1560t에서 올해 말 4000t으로 늘고, 2023년에는 1만2000t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해 760억원이던 천보의 2차전지 소재 부문 매출이 올해는 1779억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천보의 3분기 영업이익률은 16.1%로 시장 기대치인 17%를 하회했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원재료인 범용 전해질 가격 상승으로 2차전지 소재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2분기 대비 둔화됐다”며 “지난달부터 전해질 가격 급등세가 진정되고 있어 4분기부터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천보가 4분기에 3분기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는 천보의 4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847억원, 영업이익을 44% 증가한 138억원으로 전망했다.
증권사들은 천보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높이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지난 9일 천보의 목표가를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린 데 이어 이날 다시 38만원으로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는 32만원에서 40만원으로 25%, 삼성증권은 32만원에서 41만원으로 28% 올렸다.

 

출처

[1] https://biz.chosun.com/stock/analysis-prospect/2021/11/08/SC5VA24UCJFEVOZNKIJRFHZ55M/?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에코프로비엠)

[2]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11125176i (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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