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전기차 배터리 소재, 장비주에 주목할 필요!

2020. 8. 14. 14:21투자 일지

반응형

출처 : http://m.newsway.co.kr/news/view?tp=1&ud=2020080715585404147

 

 배터리 3형제(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의 리스크는 무엇인가 생각하니 당연 중국 배터리회사다. 기술력은 그렇다 쳐도 중국회사는 기본적으로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업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 전기차의 메인 시장 중 한곳도 중국이 될 것이니 중국정부의 말을 잘 듣지 않으면 배터리를 팔지 못 할 것이다. 그리고 자국업체인 CATL, BYD(점유율 각 2위, 5위)를 무조건 우선적으로 밀어줄 것이다. 그리고 일본업체도 만만치않다. 파나소닉은 물론 토요타의 자회사인 PEVE, 닛산의 자회사인 AESC도 앞으로 자국차량에 탑재하는 배터리를 기반으로 점유율을 높여 나갈 것이다. 기술력의 격차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일이지만 여튼 시장이 커짐에 따라 경쟁은 당연히 치열해 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소재와 장비회사는 다르다. 이들은 기술력이 보증 되었으니 우리나라 업체는 물론 중국/일본업체에서 당연히 고려해야할 협력사들이다. 기본적으로 소재/장비회사는 배터리 3형제와 협업을 하면서 기술력을 끌어올릴 것이고, 배터리 성능도 잘 나온다면 우리나라 업체의 제품을 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다만 이것도 배터리 3형제에서 얼마나 허용해주는지에 달렸겠지만). 때문에 배터리 소재, 장비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 에코프로비엠, 포스코케미칼, 천보 등 소재의 대장주부터 우선 관심종목에 넣어볼 예정. (장비주는 좀 저평가받는 느낌이니 더 지켜볼 예정이다.)

中 CATL, 배터리 밸류체인 강화 3조원 투자

 

전기차용 2차전지 탑재 기준 1위 자리를 빼앗긴 CATL이 국내 배터리사 압박에 나섰다. 원료-소재-부품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인데 당장에 위협될만한 정도는 아니라는 게 업계의 의견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CATL은 2차전지 밸류체인 대상으로 한 협력 강화를 위해 191억 위안(한화 3조2500억원)을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2차전지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중국 및 해외 상장 기업으로 추려진다. 투자 범위는 주식, 전환사채 등이며 투자 방식은 IPO청약, 장내 매수, 3자배정 유상증자 등이 꼽힌다.

 

NH투자증권 등에 따르면 투자금액 중 해외투자 한도는 2조9600조원 가량이다. 투자 유효기간은 이사회 승인 후인 2021년 8월 11일로 전해진다.

 

CATL 투자 전략은 국내 사례를 기반으로 할 전망이다. 완성차 업체와의 납품 계약에서 공급 안정성 확보가 중요한 조건으로 떠오르면서 국내 배터리사들의 장기 공급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제휴가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올해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LG화학은 일찌감치 배터리 소재-부품-장비와의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동신모텍, 신성에프에이, 동신모텍 등과 기술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케미칼과의 협력도 눈에 띈다. 포스코케미칼은 LG화학의 양극재·음극재 1차 공급사로서 관련 생산설비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화학 수주 확대에 발맞춰 더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배터리 시장 탑3 진입을 앞둔 삼성SDI는 올해 초 양극재 전문기업 에코프로비엠에 투자를 단행했다. 니켈 함유량이 80% 이상인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하이니켈 양극재는 삼성SDI 헝가리 공장에 대부분 공급된다.

 

SK이노베이션은 계열사간 협력에 중점을 뒀다. 내년 기업공개(IPO)를 앞둔 SKIET는 분리막 증설에 한창이다. SKC는 음극재인 동박 제조사를 품고 생산 규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CATL도 2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을 갖고 있긴 하다. 양극재, 음극재, 전해약, 분리막, 전지막 등 중국 기반 업체 위주인데 장기공급 여부가 알려지지 않았다. 테슬라와도 협력을 맺었지만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중점을 뒀다.

 

이미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다수의 업체들과 촘촘한 협력망을 구축해 온 국내 배터리사들은 CATL의 투자를 경계하면서도 단기간에 이뤄지는 게 아닌만큼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 배터리업계 관계자는 "장기 공급 계약을 맺으려면 공급업체 생산규모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중국 업체 다수는 규모가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CATL이 투자를 해도 증설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ebn.co.kr/news/view/1446714/?sc=Nave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