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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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 체험 영국교수 일자리 현장 + 혹스무어(Hawksmoor)에서 선데이 로스트(Sunday Roast) 먹기 ('19/7/15(일))
이날도 팔자좋게 쉬는 날. 아이슬란드가서 많이 돌아다녀야 하기에 체력 비축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이번 여행의 목적은 견문을 넓히는 것 보다 여유롭게 쉬는 것도 일부이기에 급할 것 없었다. 그리고 원래대로라면 영국 레이크 디스트릭트(Lake District)의 윈더미어(Windermere)에서 호수뷰를 구경할 예정이었다만 혼이 반쯤 나가있었겠지. 윈더미어까지는 우리나라로 치면 서울-대구 정도의 여정인데, 이미 난 그 근처 리버풀 돌아왔으니 다시 북쪽으로 돌아가는 꼴이었다. 아무리 돌아다니는걸 좋아하는 나에게도 참 벅찬 동선. 윈더미어를 포기하고 윔블던을 선택한건 다시생각해도 잘한 일이다. 참고로 물론 윈더미어는 영국인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유명한 관광지라고 한다니 한번 가볼만한 곳이겠다. ..
2021.04.13 -
영국 런던 - 데카트론(Decathlon)구경 + 런던 현지인들과 함께하는 보드게임 파티 ('19/7/14(토))
앞 포스팅에서 이날 일정과 어떻게 시간을 보냈는지 느낀점 등 구구절절히 썼는데 액기스만 다시 발췌한다. 옻 친구 브라이언네 캐나다 워터(Canada Water)라는 지역에 방문. 근처에 있는 데카트론(Decathlon)도 잠시 방문. 데카트론도 잘 구경해주고 저녁은 근처 베트남식당에서 먹어주고 옻의 친구 브라이언네로 이동. 그의 집에서 열리는 보드게임 파티에 참석하기로 했다. 브라이언은 카나리워프(Canary Wharp)에서 일하는 변호사. 젊고 똑똑하고 매너있는데다 착하다. 게다가 고급스러운 영국영어를 구사하고, 표현이 군더더기없이 명료하여 전달력도 좋다. 보드게임 튜토리얼 진행해줄 때 실로 감탄. 런던의 성공한 전문직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브라이언이 혼자살고 있는 이 집은 신축에 침실, 널찍한 거..
2021.04.03 -
영국 요크 - 국립 철도박물관 방문기(National Railway Museum York, '19/7/10(수))
'19/7/10(수) 동선 : 샴블즈 마켓 -> 요크 로스트 -> 국립철도박물관 -> 리버풀 요크셔 푸딩 먹고 입맛 버려 불쾌함 최상이다. 이런 형편없는 음식을 1.5만원이나 내고 먹으니 환장할 지경. 기분 전환 차 요크 철도박물관으로 향한다. 영국 거주민 옻에 따르면 영국의 박물관은 알차게 구성하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적다고 했다. 그의 말을 따라 요크에서 마지막 행선지를 박물관으로 정했다. 이곳에는 산업혁명 시대부터 현대에 운행했던 기차까지 있으니 편안하게 관람해주면 좋겠다. 나 같이 자동차/철도/항공기 등 기계 좋아하는 사람이나 기차덕후나 혹은 어린이들이 오면 좋아할 것 같다. 사진 찍기도 좋으니 여유롭게 둘러보고 기차 사이에서 식사도 하고 사진도 찍어주자. 그리고 이곳은 무엇보다 무료이니 적극 ..
2020.08.06 -
영국 요크 - 요크역에서 숙소까지 + 에어비앤비 숙소 자랑(From York Station to Airbnb + Airbnb review, '19/7/9(화))
'19/7/9(화) 동선 : 에딘버러 -> 뉴캐슬(바버 팩토리 아울렛) -> 더럼 -> 요크 더럼에서 뉴캐슬로 가는 기차를 타고 50분여를 달려가면 요크가 나온다. 몸은 힘들었지만 퇴사의 홀가분함에 정신은 아주 맑다고 기분도 좋다. 이런 저런 생각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마지막 행선지인 요크에 도착했다. 요크는 2007년 유럽여행 때 런던에서 바로 넘어왔던 그 도시다. 때문에 그때의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나고 기분도 좋고 재방문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다. 그리고 그때는 모든게 신기한 스무살이었으니 요크의 이국적인 모습과 고풍스러운 도시뷰에 푹 빠졌으며 내 기억에도 오래 남아있다. 이날은 러기지때문에 매우 지쳐있었기에 요크 동네 한바퀴 산책 할 생각도 없었다. 너무 배고파서 먹은 샌드위치 사진찍는 것도 잊었을..
2020.07.22 -
영국 - 에딘버러에서 뉴캐슬까지 가는 방법 ('19/7/9(화))
'19/7/9(화) 동선 : 에딘버러 -> 뉴캐슬(바버 팩토리) -> 더럼 -> 요크 이제 잉글랜드로 떠난다. 스코틀랜드에서 못 간곳이 여전히 너무나도 많은데, 이를 두고 가려니 슬프다. 언제다시 올지 모르겠지만 스코틀랜드는 다시한번 와서 제대로 씹고뜯고 맛 볼 예정.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나는 '브릿레일패스 잉글랜드(Britrail Pass England)'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에딘버러->뉴캐슬로 가는 기차표를 구매했다. 잉글랜드스코틀랜드 경계는 브릿레일패스로 커버 가능한데 말이다. 영국기차회사에 거의 15만원정도 기부한 셈. 이 돈으로 맥주 몇 파인트를 더 마시고, 맛있는 디져트를 더 먹고, 선물을 몇개를 더 살 수 있었을 텐데 속이 뒤집어지는 부분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이 글을 보는 여행자들..
2020.07.12 -
영국 스코틀랜드 에딘버러 - 스카치 위스키 박물관, A.K.A. 알코올 매니아들을 위한 곳(The Scotch Whisky Experience, for alcohol holic, '19/7/8(월))
'19/7/8(월) 동선 : 점심(해산물 전문점) -> 에딘버러성 -> 위스키박물관 -> 주변 상점 -> 로열마일 주변(st. gile 성당 외) -> 저녁식사 이곳 스카치 위스키 박물관은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만족하고 재미있었던 곳이다. 물론 위스키라는 파워컨텐츠를 가지고 있지만 박물관이 얼마나 재미있고 만족스럽겠나? 하지만 이곳은 편견을 깨주었다. 우선 컨텐츠가 꽤 알차다. 위스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과정을 롤러코스터를 타고 가며 알려주며, 나중에는 가이드가 따라붙어 세세하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지역별로 특색있는 위스키도 소개해주며 나중에는 그중 하나를 맛보게 해준다. 그리고 덤으로 따라마신 위스키잔을 선물로준다(여기가 제일 중요한 포인트일지도). 물론 위스키를 즐길만큼 고급입맛은 아니지만..
2020.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