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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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결혼준비할 때 무엇을 해야할까?" - 두 번째 기록
결혼준비 시작한지 어느새 2개월이 훌쩍 지났다. 눈에 띄는 진전은 없지만 양가부모님께 결혼 선언, 결혼 장소 결정 및 날짜 결정 등 등 큼직큼직한 의사결정은 다 잡았다. 가장 큰 변동은 결혼일정이 8월에서 6월로 쭈욱 앞당겨졌는데, 날씨가 더워지면 하객분들이 고생하신다는 조언을 반영했기 때문. 이 외 있었던 일과 향후 해야할일을 정리해본다. 1. 지금까지 한 일 : 1) 부모님께 여친 소개 : 1월초에 부모님께 소개드렸다. 코로나로 한창 뒤숭숭할때였는데 무난히 잘 마쳤다. 2) 여친 부모님 방문 : 2월 여친네 부모님과 점심식사. 역시 무난히 진행되었다. 이날 아버님과 낮술했는데 끝나고 헤롱거렸던 기억. 커피샵가서 아이스크림으로 정신차렸다. 3) 그루밍 : - 아버님과 낮술 후 피부과 갔다는 거. 다행히..
2022.03.28 -
"남자는 결혼준비할 때 무엇을 해야할까?” 시리즈 포스팅 시작
친구들과 잡담하던 중 결혼준비 물살을 타기 시작하면 멈출수가 없다는데 진짜 그런지 기록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금년 1월을 기점으로 나도 결혼 급류를 타기 시작했고 현재는 뭐가 뭔지 뭘해야하는지 굉장히 막연한 상황이다. 이에 성공적인 결혼을 위하여 필요한 핵심내용을 하나씩 하나씩 기록해보려한다. 결혼 목표일정은 8월이며 전적으로 남자의 시선에서 기록한 포스팅이니 참고하면 좋겠다. 우선 디테일한 부분은 하나씩하나씩 채워나가고 매 포스팅마다 업데이트예정이다. 1. 내가 해야할 일 : - 부모님께 여친 소개, 여친 부모님 방문, 식용 예복 선정, 그루밍 2. 여친이 해야할 일 : - 드레스 선정, 메이크업 장소 선정, 그루밍 3. 같이 해야할 일: - 청첩장 제작, 지인에게 홍보, 거주지 탐색, 구인(..
2022.02.05 -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후기 (얀센 ('21/6/10) > 모더나 ('22/1/3))
방역패스로 온나라가 시끌시끌하다. 사실 백신으로 기본권을 침해하는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지만, 어찌되었건 백신이 코로나 치명률을 낮춰주는게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지 않는가? 그리고 난 얀센 백신을 맞을때도 코로나에 안 걸리는것이 아닌 걸렸을 때의 치명률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하였고, 비교적 품질이 떨어지지만 빠르게 맞을 수 있기에 주어없이 접종하였다. 물론 덕분에 생전 처음으로 응급실까지 방문하기도 했지만 어찌되었건 코로나로 인해 크게 아프지 않을거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참고로 응급실 비용은 접종 2주후 이상 반응이라는 이유로 서초보건소로부터 보상받을 수 없다고 통보받았다. 아래 링크 참조.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진료비 환급 거절 후기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진료비 환급 신청 후기 (+팁..
2022.01.11 -
2021년의 반성과 2022년의 목표
2021년에는 목표를 제대로 세우지 않았던 것 같다. 워낙 바쁜일이 많았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그래도 연초에 방향성을 제시해 놓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이번년은 1월부터 12월까지 쉴틈없이 정말 많이바빴다. 한고개를 가까스로 넘으면 그 다음의 또 다른 고개가 있고 넘어야할 언덕이 끝이 없더라. 다만 큰 일이 마무리 되고난 12월 중순부터는 황금같은 시간을 허무하게 날려버린 것 같다. 30대의 시간이 훨씬 더 소중한데 이를 낭비했다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아프다. 2022년에는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나의 삶의 목표를 향해 달려보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2022년의 목표를 기록해두려한다. 선언적 목표가 아닌 달성가능한 정도 수준으로 목표를 세웠으며, 잘 실천하여 알이 꽉찬 한해를 보내고자 한다..
2022.01.02 -
택시 추가요금 바가지 주의 + 서울 택시 신고하는 방법
우리나라는 점점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 같다. 국민성도 나날이 올라가고 소득도 점점 오르니 보다 더 안정적인 세상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끔씩 이렇게 뒤통수를 후려갈기는 일이 발생한다. 사건은 얼마 전, 고속버스터미널에 방문했다가 급한일 생겨 집으로 택시타고 가는 도중 발생했다. 서울성모병원 건너편에서 택시를 탑승했는데, 기사님께서는 나를 보자마자 "연말연시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친절히 인사해주시기까지 했다. 속으론 정말 친절하고 좋은 기사님 만났구나 싶어 정신없는 와중에도 기분이 좋아졌다. 다만 이 좋은 감정은 5분여만에 갈갈이 찢겨졌다. 우리집은 대로변에서 좀 떨어져있어서 미로같은 길을 뚫고 들어가야한다. 그런데 나의 길안내를 받던 기사님은 이면도로로 진입하자마자 "아 이길로 가..
2021.12.13 -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진료비 환급 거절 후기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진료비 환급 신청 후기 (+팁) 얀센백신 접종 추가 후기 (시야 풀림, 어지러움 증상 발현) 백신 접종을 6월 10일에 했으니 이제 11일이 지났다. 사실 접종 후 며칠간은 큰 문제없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살짝 어지러움증이 있 tastyrestaurant.tistory.com 일전에 얀센 백신 접종 후 어지럼증이 심해져 강남성모병원 응급실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위와 같이 백신 이상반응에 따른 진료비 환급신청을 서초보건소에 제출했는데, 어제 드디어 연락받았다. 다만 결론은 보상불가. 사유는 아래와 같다. 신청하신 사례는 백신을 접종한 확실한 증거를 확보하였으나 피접종인에게 나타난 이상반응이 발생한 시기(접종 후 7일 14시간)가 시간적 개연성이 낮다고 판단되어 예방접종과..
2021.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