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부스터샷 후기 (얀센 ('21/6/10) > 모더나 ('22/1/3))

2022. 1. 11. 10:42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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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패스로 온나라가 시끌시끌하다. 사실 백신으로 기본권을 침해하는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지만, 어찌되었건 백신이 코로나 치명률을 낮춰주는게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지 않는가? 그리고 난 얀센 백신을 맞을때도 코로나에 안 걸리는것이 아닌 걸렸을 때의 치명률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하였고, 비교적 품질이 떨어지지만 빠르게 맞을 수 있기에 주어없이 접종하였다. 물론 덕분에 생전 처음으로 응급실까지 방문하기도 했지만 어찌되었건 코로나로 인해 크게 아프지 않을거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참고로 응급실 비용은 접종 2주후 이상 반응이라는 이유로 서초보건소로부터 보상받을 수 없다고 통보받았다. 아래 링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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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부스터샷 접종하기까지
여튼 이번 모더나 부스터샷은 정확히는 두 번째 접종이다. 원래는 가능한 미룰 수 있을때까지 미루려 하였으나 방역패스가 '21년 말일을 기준으로 만료된다고 하니 고민할 수 밖에 없었다. 방역패스가 없으면 맘편히 움직일 수 없을 것 같았고 특히 마트도 출입이 안된다고 하니 울며 겨자먹는 격으로 접종 예약해버렸다.

2. 부스터샷 접종은 어떻게 했는지?
원래는 집근처에서 맞으려했으나 자꾸 일정이 꼬이고 꼬여 계속 미루기를 반복했는데, 결국은 대전에 일있어서 방문했다가 근처 의원에서 잔여백신으로 접종하였다. 작년 6월만 해도 백신이 없어서 난리였는데 이제는 이렇게 쉽게 접종이 된다. 전화로 예약했고 대기시간 없이 가자마자 맞았다. 의사선생님께서는 몇번이고 모더나 백신, 부스터샷이라고 말씀해주셨고, 정량의 1/2만 투여한다고도 말씀해주셨다. 참고로 따로 백신 예약 변경을 할 필요없이 병원에서 행정처리를 해주신다. 

3. 부스터샷 접종 후?
이번에도 접종후유증이 살짝 걱정되었으나 접종 후에는 전혀 문제 없었다. 이후 다음날부터는 접종부위가 뻐근하고 얼얼함이 있기는 했지만 이전에 경험했던 시야풀림, 어지러움증 증상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살짝 으실으실하게 몸살감기날것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따뜻하게 입고, 뜨끈한 음식먹고 난방 빵빵하게 틀고 푹 자고나니 다음날부터 괜찮았다. 덕분에 접종 후 2일 후에 음주도 가볍게 했었고 현재까지도 전혀 문제없다. 나는 지금도 매우 건강하고 코로나를 무참히 뚜들겨 팰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4. 방역패스

얀센(1차) > 모더나(부스터샷) 백신 패스


방역패스는 접종 즉시 살아난다. 위와 같이 접종 즉시 COOV앱에서 업데이트 된다. 나는 얀센 > 모더나 순으로 맞았기 때문에 위와같이 '접종완료'라고 뜬다.



 

화이자(1차) > 화이자(2차) > 화이자(3차, 부스터샷) 백신 패스

 반면 동일한 날 화이자 부스터샷을 맞은 낑님의 COOV앱 화면. 화이자로 세 번 맞으셨기 때문에 근본있게 '3차(부스터)' 라고 뜬다.

5. 그래서 부스터샷 맞아야 할까요?
마무리하자면, 이미 한번 혹은 두 번 맞아보신 분들 중 큰 문제가 없었다면 부스터샷 접종 역시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접종당일 본인의 몸상태와 기저질환 등의 변수가 있겠지만 큰 그림에서 볼 때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다. 다들 부스터샷도 무사히 접종받길 바라며 금년에는 코로나 종식되길 희망한다. 나는 이제 6개월여 후 4차접종 받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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