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여행(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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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애틀 -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Pike place Chowder) + 추천 음식점 12선
이번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으로 파이크플레이스 먹어볼만한 음식에 대해 적고자한다. 물론 나는 이곳에서 클램차우더밖에 먹지를 못했지만 사실 먹고싶은 음식점이 정말 많았다. 알라스칸 대게팟, 굴바, 연어 샌드위치, 피시앤 칩스 등등 정말 가보고싶은 곳이 많았지만 솔로여행의 문제가 바로 음식점 방문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동행을 구할 수도 있지만 동행자와 음식취향이 맞기란 또 쉽지 않기도 하다. 나는 아쉽지만 다음 아내와의 방문을 위해 아껴뒀어야 했고, 클램차우더를 맛보는 것으로 만족했어야 했다. 우선 내가 가고싶었던, 그리고 Yelp와 구글맵 평점도 좋은 음식점 몇개 정리해본다.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The crab pot seattle의 The Alaskan. 알라스카산 대게를 포함한 해산물을 테이블에 ..
2022.09.27 -
미국 시애틀 - 케리공원의 시애틀 도시 뷰 + 켄모어 에어 수상항공기 구경
스페이스 니들을 스쳐지나간 후에는 켄모아 에어(Kenmore air)의 수상비행기 선착장을 거쳐 케리공원(Kerry park)까지 걸어가보기로 했다. 항공투어를 하지 않았지만 왜 켄모아 에어 선착장에 갔냐고? 수상비행기가 어떻게 이륙하고 착륙하는지 두 눈으로 직접 보고싶었기 때문(지극히 개인적인 호기심이다). 그리고 케리공원에가서 시애틀 시내뷰를 감상하기로 결정. 케리공원의 도심뷰는 해질녘부터 그렇게 이쁘다고 한다. 스페이스니들 → 켄모어 항공투어 선착장까지는 1마일 가량, 여기서 케리공원까지는 1.3마일, 걷는시간으로만 치면 대략 도합 1시간정도다. 두 발로 걸어다니는게 또 여행의 제맛이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 동선이 생각보다 긴 여정이었다. 길 잘못들어서 벵글벵글 돌기도 하고 케리공원까지 가는길은 가..
2022.09.24 -
미국 시애틀 - 스페이스 니들, 치훌리 가든, 팝 컬처 박물관 살짝 둘러본 이야기
사실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 치훌리 가든(Chihuly Garden), 그리고 팝 컬처 박물관(Museum of Pop Culture)은 크게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방문지들이다. 물론 스페이스 니들에 올라가서 시애틀 시내를 내려다보는 것은 훌륭한 체험이겠지만 35달러라는 거금을 내고 올라가기에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20대 초반에는 예술계에 몸담으셨던 누나 덕분에 예술에 관심이 많았었는데 어느 순간 뚜렷한 이유 없이 멀어지게 되었고, 치훌리 가든과 팝컬처 박물관도 스쳐지나 온 수준으로 다녀왔다.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세 방문지 모두 괜찮아 보이지만 요즘 나는 역동적인 스포츠, 훌륭한 기업과 대학교, 그리고 더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 관심이 있다. 다만, 치훌리 가든과 팝컬처 ..
2022.09.23 -
미국 시애틀 -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서 해야할 일 6가지
시애틀 필수 방문지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 여기는 한나절에서 하루 정도 투자해도 될 만큼 괜찮은 방문지다. 나는 숙소가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에 있었어서 여행하는 3일 내내 방문했다. 이 경험을 토대로 파이크플레이스마켓에서 해야할 일 6가지를 정리해 보았다. # 파이크 플레이스마켓에서 할일 6가지+ 1) 정문과 바닷가쪽 데크에 있는 돼지 (Rachel, Billie the Piggy Bank)와 사진찍기 - 이 친구들은 각각 1986년, 2011년에 자선 목적 및 마켓의 부흥을 기원하기 위해 설치되었다고 한다. - 돼지동상이 귀엽고 또 크기도 적당하여 사진찍기 좋다. 2) 파이크플레이스 피시 마켓(Pike place fish market)에서 물고기 던지는 쇼 감상 - ..
2022.09.21 -
미국 시애틀 - 스타벅스 1호점 방문기!
벌써 시애틀 여행 마지막날.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스타벅스의 1호점이 이곳 파이크플레이스마켓에 위치하고 있다! 시애틀 여행의 주 목적이 스타벅스 1호점 방문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사실 파이크플레이스 마켓과 스타벅스 1호점은 숙소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였기 때문에 매일 방문하기는 했었다. 그러나 방문 할 때 마다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빈손으로 발길을 돌렸어야 했는데 그래도 떠나기전에 스타벅스 1호점은 기필코 가봐야겠다고 다짐, 마지막날 아침 일찍 방문하였다 (나는 우선순위가 야구경기였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미룬 셈이기도 하다). # 대기시간과 영업시간 아침 일찍임에도 이미 사람들이 많더라. 9시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우리 같은 스타벅스 러버 관광객 뿐만 아니..
2022.09.18 -
미국 시애틀 -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탐방기
시애틀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하여 아마존, 보잉, 코스트코, 닌텐도 아메리카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꽤 있다. 이 중에서 보잉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보잉은 너무 멀어서 포기. 마이크로소프트는 비교적 시내에서 멀지 않으니 이곳은 꼭 가봐야겠다고 마음먹었고 버스 타고 이동하기로 결정. 워싱턴주립대에서 542번 버스를 타면 한방에 간다. 가격은 편도 $2.75이고 현금으로도 지불할 수 있다. 참고로 시애틀 대중교통 패스를 사지 않았는데 여행지가 도심지에 몰려있기 때문에 굳이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이곳저곳 자유롭게 다니고 싶다면 버스 1일권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가격은 $8. 버스 세 번만 타면 본전뽑는다. 하지만 지하철, 모노레일 등과 환승이 되..
2022.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