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 - 스타벅스 1호점 방문기!

2022. 9. 18. 13:28미국 시애틀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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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애틀 여행 마지막날.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스타벅스의 1호점이 이곳 파이크플레이스마켓에 위치하고 있다! 시애틀 여행의 주 목적이 스타벅스 1호점 방문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을까? 사실 파이크플레이스 마켓과 스타벅스 1호점은 숙소에서 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였기 때문에 매일 방문하기는 했었다. 그러나 방문 할 때 마다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빈손으로 발길을 돌렸어야 했는데 그래도 떠나기전에 스타벅스 1호점은 기필코 가봐야겠다고 다짐, 마지막날 아침 일찍 방문하였다 (나는 우선순위가 야구경기였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미룬 셈이기도 하다).

 

# 대기시간과 영업시간

아침 일찍임에도 이미 사람들이 많더라. 9시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도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우리 같은 스타벅스 러버 관광객 뿐만 아니라 미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스타벅스인지라 하루종일 방문객으로 북적인다. 다만 피크시간 대비 대기줄이 길지 않았고 이날이 시애틀에서의 마지막날이었기 때문에 필히 방문해보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기다렸으며, 다행히 생각보다는 빠른 20분여만에 내부로 들어올 수 있었다. 그리고 정문근처로가면 직원이 나와서 맞이해주기도 하고 말도 걸어주기도 하며 정문에서 사진까지도 잘 찍어주니 조금만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면 좋겠다. 참고로 스타벅스 1호점은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영업하니 더 일찍와서 쾌적하게 구경할 수도 있겠다. 

 

# 입장 및 주문

내부는 생각보다 협소하다. 당연히 1호점인데 삐까뻔쩍한 가게이면 이상하지 않겠는가? 앉아서 여유롭게 커피마실 자리 당연히 없다. 태초의 스타벅스의 모습이 이랬구나 정도로 생각하면 좋겠다. 엄청나게 많은 바리스타들이 분주하게 맛있는 커피를 만들어주고 있으며 덕분에 비교적 빠르게 음료를 받을 수 있다. 사실 나는 커피 무지렁이라 메뉴에 대해서는 줄 팁이 없다. 주문한 커피가 뭔지도 모르고 맛도 기억도 안날 정도니 혹자가 보면 왜 방문했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정도. 참고로 커피를 마시면 술에 취한 듯 카페인에 취하기 때문에 항상 티를 먹는다. 

 

# 스타벅스 1호점 굿즈

그리고 1호점만의 굿즈도 있으니 사볼만하겠다. 텀블러, 머그잔, 커피콩, 엽서, 카드 그리고 쿠키 등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으니 취향껏 골라주자. 나는 아내에게 줄 텀블러 하나 장만했다. 

 

# 그래서?

즉 이곳은 성지순례 느낌으로 방문 혹은 굿즈 구매를 위해 방문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 사실 커알못이기 이곳 커피맛이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1호점에서 먹는 커피의 감성도 있지 않겠는가. 참고로 시애틀 시내에 리저브 스타벅스(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에 가면 더 맛있는 커피를 먹을 수 있다고도 한다.

 

호스텔 아침

사실 숙소에 대한 포스팅도 하면 좋았겠지만 워낙 아쉬웠기 때문에 사진도 거의 찍지 않았다. 내가 묵은 곳은 'Green Tortoise hostel'이었는데 다인 도미토리 숙소라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게다가 시차적응도 제대로 안되어 2층 침대에서 이리저리 뒤척이기 일쑤였다. 

 

그래도 이곳의 장점은 도심지 한복판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과 바로 붙어있다는 점과 아침으로 빵과 계란 그리고 과일이 무료로 제공된다는 점. 한국에서는 보통 아침도 잘 안먹었는데 여기서는 아침부터 배고프더라, 위와 같이 알차게 식사하고 여정을 떠났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는 파이크플레이스마켓. 꽃을 여기는 뭉텅이로 파는데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다. 아내가 이곳에 왔으면 좋아하지 않았을까?

 

 

 

 

스타벅스 1호점

생각보다 더 허름해보이는 스타벅스 1호점이다. 하지만 이곳은 성지순례느낌으로 필수방문코스라 생각한다. 

 

 

 

 

 

스타벅스 대기줄

아침 9시임에도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다행히 대기줄은 빨리 줄어드는 편. 아침 6시부터 영업하니 더 일찍 오면 쾌적하게 구경하고 커피도 즐길 수 있겠다. 

 

 

 

 

1호점 방문 인증샷

다들 1호점 기념 인증샷을 찍는다. 나같이 혼자 온 사람은 직원에게 부탁하면 또 친절하게 찍어주니 참고하자. 나도 직원님께 부탁드려 당연히 찍었다. 

 

 

 

 

스타벅스 1호점 실내

이곳은 스타벅스 태초마을이기 때문에 내부는 좀 협소하고 앉아서 여유롭게 커피마실 장소란 없다. 대신 바리스타분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맛있게, 그리고 빠르게 커피를 만들어주시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음료를 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 1호점 굿즈

1호점 기념 굿즈들도 있다. 아내가 커피를 좋아해서 미국 와서 사용할 텀블러도 하나 구매했다. 

 

 

 

 

창업자 하워드 슐츠의 한마디

커피한잔으로 세상을 바꾼 창업자 하워드 슐츠의 한마디도 적어두었다. 

 

 

 

 

초코라떼..?

커피 전혀 즐기지 않기 때문에 뭐를 주문했는지 기억도 안난다. 맛도 일반 스타벅스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1호점 갬성으로 마셔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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