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 -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탐방기

2022. 9. 17. 13:22미국 시애틀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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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는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하여 아마존, 보잉, 코스트코, 닌텐도 아메리카 등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꽤 있다. 이 중에서 보잉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꼭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보잉은 너무 멀어서 포기. 마이크로소프트는 비교적 시내에서 멀지 않으니 이곳은 꼭 가봐야겠다고 마음먹었고 버스 타고 이동하기로 결정. 워싱턴주립대에서 542번 버스를 타면 한방에 간다. 가격은 편도 $2.75이고 현금으로도 지불할 수 있다.

 

참고로 시애틀 대중교통 패스를 사지 않았는데 여행지가 도심지에 몰려있기 때문에 굳이 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이곳저곳 자유롭게 다니고 싶다면 버스 1일권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가격은 $8. 버스 세 번만 타면 본전뽑는다. 하지만 지하철, 모노레일 등과 환승이 되지 않기때문에 엄청 혜자인 선택은 아닌 것 같다. 

 

# 대중교통?

워싱턴 주립대에서 542번 버스를 타면 마이크로소프트까지 30분여이면 간다. 시애틀 한가온데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워싱턴호를 가로질러가는 동선인데 푸른하늘에 큼지막한 호수를 감상할 수 있어 전혀 심심하지 않았다. 물론 제대로 맞게 가고있는지 확인하면서 보느라 마음을 졸이기는 했지만 말이다. 파이크플레이스 기준으로는 545번 버스를 타면 또 한방에, 40분에서 1시간정도 걸린다.


# 어디로 가야하는지?
다행히 무사히 목적지에 내렸으나 정류장에서 어디로 가야 하는지 조금 헷갈렸다. 때문에 지도어플에서 마이크로소프트로 검색하지 말고 마이크로소프트 방문자센터를 찍고 이동하는게 더 좋겠다. 어차피 다른 캠퍼스를 다 구경하기보다는 방문자 센터가 있는 캠퍼스 구경하는게 시간 절약상 더 좋다.

 

# 본사 탐방 소감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는 업무하기 정말 쾌적해보였다. 넓은 부지에 업무동을 여럿 만들어 놓아서 마치 대학교 캠퍼스같다. 우리나라로 치면 판교테크노밸리같다고나 할까? 널찍한 공간에 편의시설이 구비되어있어 마음편히 일만하면 되는 그런 환경처럼 보였다. 물론 도심지의 빌딩 숲속 사무실이 아니라 복작복작함이 없기는 하지만 이런 쾌적한 업무환경을 마다할 직장인은 없을거라 생각. 

 

# 방문자 센터 +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방문자센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와 역사를 알 수 있는 방문자센터가 같이 있다. 방문자센터는 우리에게 유명한 윈도우부터 시작하여 XBOX 게임들을 전시해놓기도 하였고, 마이크로소프트의 역사와 창업자들에 대한 설명 등 쉽게 생각하여 마이크로소프트 박물관이라고 할까? 편안하게 둘러보기 좋다.

 

마이스로소프트 스토어도 살만한게 적당히 있으며 구경하기도 좋다. 서피스북은 정말 예쁘게 잘 만들었더라, 눈 질끈 감고 질러버릴까 고민했지만 이미 노트북이 2개나 있어서 욕구를 억눌렀고, 마이크로소프트 굿즈도 쓸어담고 싶었는데 가져온 짐이 많았기 때문에 잘 참았다. 

 

# 그래서?

이곳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는 꿈과 희망에 가득 찬 대학생들이나 중/고등학생이 본다면 더 동기부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내가 봐도 새롭고 설렜는데 어린친구들이 본다면 미래 방향성 잡는데 큰 도움이 될 듯하다.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캠퍼스

마이크로소프트 캠퍼스가 이렇게나 넓다.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지도앱에서 방문자센터 및 스토어(Microsoft Visitor Centor and Company Store)를 찍고 가자.

 

 

 

 

워싱턴호

마이크로소프트 본사로 가려면 밸뷰라는 지역으로 이동해야한다. 그리고 이 워싱턴호를 지나야한다.



 

버스 내린 후 갈림길

이곳에서 잠시 헤맸었다. 암만봐도 여기가 맞나 싶어서 계속 두리번거리다가 다소 지체했던 기억. 이길 맞고 쭉 걸어가면 마이크로소프트 건물들이 보인다.





셔틀버스

본사 부지가워낙 광활하다보니 셔틀이 당연히 있다. 

 

 

 

업무중

업무중인 분들도 빼꼼 살펴보고, 

 

 

 

 

편의시설

이곳이 편의시설 밀집지. 미장원, 음식점, 헬스장 등 있을 건 다있는 것 같더라. 



 

XBOX 연구동

여기로 쭈욱 들어가면 방문자센터가 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내부

컴퓨터나 의류 잡화를 팔고있었다. 서피스 북 포함, 굿즈를 이것저것 사고싶었지만 잘 참았다.



 

비지터센터

그리고 스토어 앞에는 이렇게 간이 박물관처럼 비지터센터가 만들어져 있다.



 

초기 맥과 마이크로소프트

초기의 맥컴퓨터와 오피스 프로그램도보이고



윈도우95

우리에게 아주익숙한 윈도우 95도 보인다!

 

 

 

 

역사 연대표

마소의 역사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창업자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들 사진도 있다. 다들 코딩 깨나 잘할 것 같아보이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음악인들 모임같기도 하다. 



 

닌자 거북이 게임

잠시 소파에 앉아서 XBOX 게임도 할 수 있다.



 

마인크래프트

마인크래프트는 2020년 기준 모든 플랫폼에서 2억 장 이상 판매된 역대 가장 많이 팔린 세계 최고의 인기 게임 중 하나이라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화장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업무동 내 화장실도 구경. 업무공간에서 화장실이 또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명성에 걸맞게 깨끗하고 쾌적하다. 




출처
[1] https://kingcounty.gov/depts/transportation/metro/fares-orca.aspx (버스 1일권)
[2] https://www.microsoft.com/en-us/visitorcenter/default (마이크로소프트 비지터센터)

[3] https://namu.wiki/w/%EB%A7%88%EC%9D%B8%ED%81%AC%EB%9E%98%ED%94%84%ED%8A%B8 (마인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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