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요크 - 국립 철도박물관 방문기(National Railway Museum York, '19/7/10(수))

2020. 8. 6. 01:18영국, 아이슬란드, UA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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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0(수) 동선 : 샴블즈 마켓 -> 요크 로스트 -> 국립철도박물관 -> 리버풀

 

 요크셔 푸딩 먹고 입맛 버려 불쾌함 최상이다. 이런 형편없는 음식을 1.5만원이나 내고 먹으니 환장할 지경. 기분 전환 차 요크 철도박물관으로 향한다. 영국 거주민 옻에 따르면 영국의 박물관은 알차게 구성하기 때문에 실패할 확률이 적다고 했다. 그의 말을 따라 요크에서 마지막 행선지를 박물관으로 정했다.

 

 이곳에는 산업혁명 시대부터 현대에 운행했던 기차까지 있으니 편안하게 관람해주면 좋겠다. 나 같이 자동차/철도/항공기 등 기계 좋아하는 사람이나 기차덕후나 혹은 어린이들이 오면 좋아할 것 같다. 사진 찍기도 좋으니 여유롭게 둘러보고 기차 사이에서 식사도 하고 사진도 찍어주자. 그리고 이곳은 무엇보다 무료이니 적극 활용해주자. 유럽의 다른나라는 박물관 관람료를 항상 그리고 많이 냈어야만 했던 기억인데 영국은 무료로 개방하는 곳이 종종 보인다. 

요크 국립 철도박물관 위치

 요크 국립철도박물관은 요크기차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역시 기차박물관은 기차역 옆에 있는게 룰인가? 우리나라도 철도박물관은 의왕역 근처에 위치했다. 예전에 출장으로 의왕역 종종 방문했는데 맨날 지나치면서 한번 가봐야지하다 아직 못가봤다. TMI 쌉인정?

 

 

 

기차회사 홍보 포스터

 예전 기차 홍보 포스터부터 시작. 저도 근 시일내에 스코틀랜드로 골프치러 가리다! 

 

 

 

유로스타

 우리를 프랑스 파리 한복판으로 보내주는 유로스타. 영국인들에게, 그리고 여행자들에게 아주 유용한 기차라 생각한다. 

 

 

 

토마스같이 생긴 기차

 예전에 기차 애니인 '토마스와 친구'들이 생각나는 기차다. 기차 앞에 얼굴만 그리면 완벽하다. 

 

 

 

기차 정비 중

 구석켠에서 실제로 기차 정비? 혹은 유지보수하시는 분들도 볼 수 있었다. 한동안 정비하시는 모습 지켜보는데 이상하게 마음이 편안해졌다. 

 

 

 

요크 국립 철도박물관

 박물관 내부. 기차 덕후과 아이들이 이곳에 오면 좋아할 것 같다. 나도 이런 저런 기차를 보며 편안하게 관람했고, 무엇보다 이곳의 탁 트인개방감이 좋았다. 

 

 

 

휴식 중

 기차도 여유롭게 보고 널찍한 공간에서 한참동안 쉴 수도 있었다. 이날도 많이 걸어서 잠시 휴식. 소파가 어찌나 편하던지 잠들뻔했다. 

 

 

 

기념품샵

 기념품샵에도 사고싶은건 많지만 철통같은 자제력으로 잘 참아줬다. 맘같아서는 뒤에보이는 토마스인형이나 기차와 기찻길 세트 사고싶었다만 이성의 끈을 잘 잡았다. 참고로 집 거실 한복판에 기찻길 설치하고 기차를 돌리는 것에 대한 묘한 환상이 있다. 그래서 사고싶었다. 이런 매니아스러운 장난감을 이해해줄 사람 어디있는가?

 

 철도박물관 다 관람해주고 이제 요크역으로 간다. 원래는 리즈나 맨체스터도 들렀다 가고싶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버렸다. 그리고 딱히 갈만한곳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여 스킵했다. 참고로 맨체스터에서는 올드트라포드와 에티하드 스타디움 말고는 별로 가고싶지 않았다. 다음에 더 여유로울 때 방문 예정.



요크역

 요크역 넓기도 하다. 다음에는 언제올 지 모르겠다. 

 

 

 

노트북 충전 콘센트 박-살

 기차에서 노트북 충전하다가 콘센트가 부서졌다. 덕분에 이후로 노트북은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 노트북 잠깐 못쓰니까 많이 답답하더라.  곧 기록하겠지만 런던에 예정보다는 빠르게 복귀했는데, 콘센트가 부서진 것이 어느정도 일조했다. 

 

 

 

 이제 축구와 비틀즈의 도시 리버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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