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 배달로봇(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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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산업, 자동차 산업] 배민의 배달로봇, 현대차가 만든다
배민과 현대차와의 협업 소식. 배민의 배달로봇을 현대차에서 만들어 줄 예정이라고 한다. 역시 배달로봇이 언뜻보기에 도전해봄직 할 것 같은데 IT회사만의 역량으로는 쉽지 않겠지. 현대차는 우리나라 자동차에서 독보적인 회사이자 하드웨어의 전통의 강자다. 로봇산업은 AI기반의 소프트웨어가 주인공이긴 하지만 기본인 하드웨어와 센싱/제어기술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 요즘은 하드웨어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향이 종종 보이곤 하는데, 제조업의 기본은 항상 철 덩어리라고 생각. 이번 결정은 향후 현대차의 사업구조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고 생각한다. 부회장님이 로봇사업을 키우라는 특명이 떨어지니 경영진에서도 분주히 움직여야 했을 터, 이것저곳에서 로봇사업을 밀어붙이는 모습이 보인다. 현대차는 전통의 제조 강자이기 때문에 머..
2021.03.20 -
[로봇 산업] 우아한 형제들 - 자율주행 배달로봇 상용화 시작!
미국 스타쉽에서 시작된 배달로봇이 이제 국내에도 상용화단계에 이르고 있다. 배달의 민족에서 개발한 '딜리'가 점점 더 영토를 넓혀가고 있는데 이 '딜리'가 사람을 대체할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문제점들이 몇가지 있다. 우선 배달인력과 동일하게 집앞까지 신속하게 배달할 수 있는가? 딜리의 자율주행 성능이야 자동차 회사에서 아주 열심히 개발해주고 있기 때문에 편승하면 될 수 있다. 하지만 자동차와는 다른 환경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문제이지 않을까 싶다. 귀엽다고 둘러싸거나 못가게 막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나라 특성 상 중앙현관에서 한번, 엘리베이터까지 기본적으로 두번의 장애물이 있다. 그리고 고층아파트가 많기 때문에 결국 배달인력과 같이..
2020.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