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로봇(4)
-
[로봇 산업]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품은 현대차
현대차가 보스턴다이나믹스 인수를 완료했다. 총 9,963억원. 정의선 부회장님께서도 지분의 20%(2491억원)이나 투자하였으니 로봇산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려는 의지가 보인다. 그리고 오너께서 거금을 투자하였다는 것은 그만큼 로봇산업에 화끈하게 투자할 것임을 예고한다. 기존 구글의 경우 소프트웨어만 잘하기 때문에 하드웨어로의 사업확장이 쉽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고, 소프트뱅크도 태생이 통신사이니 대동소이하지 않겠나는 생각. 하지만 현대차는 전통의 하드웨어 강자. 만약 훌륭한 로봇 제품이 만들어진다면 이미 가지고 있는 생산능력을 동원하여 빠르게 양산할 수 있다고 생각. 그런데 앞으로 하드웨어로만으로는 생각보다 먹을 수 있는게 없다고 생각한다. 즉 로봇 판매 댓수보다는 로봇을 가지고 싶은 흡인력 혹은 로봇이 ..
2021.06.24 -
[로봇 산업, 자동차 산업] 배민의 배달로봇, 현대차가 만든다
배민과 현대차와의 협업 소식. 배민의 배달로봇을 현대차에서 만들어 줄 예정이라고 한다. 역시 배달로봇이 언뜻보기에 도전해봄직 할 것 같은데 IT회사만의 역량으로는 쉽지 않겠지. 현대차는 우리나라 자동차에서 독보적인 회사이자 하드웨어의 전통의 강자다. 로봇산업은 AI기반의 소프트웨어가 주인공이긴 하지만 기본인 하드웨어와 센싱/제어기술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 요즘은 하드웨어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향이 종종 보이곤 하는데, 제조업의 기본은 항상 철 덩어리라고 생각. 이번 결정은 향후 현대차의 사업구조 변화와도 맞물려 있다고 생각한다. 부회장님이 로봇사업을 키우라는 특명이 떨어지니 경영진에서도 분주히 움직여야 했을 터, 이것저곳에서 로봇사업을 밀어붙이는 모습이 보인다. 현대차는 전통의 제조 강자이기 때문에 머..
2021.03.20 -
[로봇산업, 자동차 산업] 현대자동차 네다리로 걷는 무인로봇 공개 (A.K.A. TIGER)
현대차가 걸을 수 있는 모바일로봇을 개발했다. 다분히 하드웨어에 치중된 제품 설명이지만 여튼 이런 고급기술로봇들이 상용화 될 날이 머지 않았다는 생각도 든다. 우선 작동 메커니즘이 직관적이라 이해하기도 쉽다. 관절과 스프링을 달아 다양한 장애물 극복이 가능하며, 계단을 오르내릴 수도 있다. 일반도로는 물론이고 험지주행도 문제없다는 의미. 여기에 추후 자율주행 기술까지 고도화 된다면 전 세계 못가는 곳이 거의 없어질 것만 같다. 다만 아직은 수익성이 날 것인지가 의문이다. 배달로봇, 물류로봇, 인명구호로봇, 로보택시, 우주탐사, 휠체어 등에 활용될 수는 있겠지만 수요가 아직은 한정적이지 않을까? 로봇 상용화의 핵심은 역시 수익성이겠다. 휴대폰이나 자동차처럼 전세계 사람들에게 시종일관 사용될 만큼 대중성을 ..
2021.02.14 -
[자동차 산업, 로봇 산업] 현대차가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인수한다?
로봇산업은 유망하다 유망하다하고 아직도 안유망한 산업이다. 그런데 AI기술의 발달로 로봇이 점점 똑똑해지니 많은 회사들이 솔깃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현대차도 로봇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 아마 작업자분들이 자동차 조립하다보면 안 쑤시는 곳이 없으니 웨어러블로봇부터 관심이 갈 것인데 아직 활용도는 미미한 것으로 알고있다. 그런데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엄청난 로봇기술을 선보이는 회사다. 이곳에서 개발한 로봇개는 문을 열수도 있고 장애물도 곧잘 넘어간다. 이런 최첨단 기술을 가진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현대차에서 과연 인수할까? 우선 웨어러블 로봇에 투자할 법 하고, 지속 추진중인 PAV(Personal Air Vehicle)과 로봇개를 통한 모빌리티 로봇 그리고 바퀴가 달린에도 모빌리티 로봇에도 투자해봄직 ..
2020.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