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착기 - 미국 일상 먹부림 (판다 익스프레스, 치폴레..)
미국온지 이제 2달 넘어간다. 놀랍게도 한국에 있을 때 보다 살 빠졌는데 외식와 음주가 현격히 줄었기 때문. 그동안 먹었던 새로운 음식들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본다. 이 브랏도그 정말 맛있게 먹었다. 브랏은 일반 핫도그용 소시지보다 훨씬 두껍고 마늘양파와 향신료가 들어간 동유럽식 소시지인데 정말 맛있었다. 우선 푸짐함에 놀라고, 새콤하고 식감 살아있는 크라웃(Kraut, 독일식 양배추절임)과도 아주 잘 어울려 취향저격이다. 자다가도 생각나는 핫도그였다. '그랜마스(Granma's)' 쿠키도 완전 취향저격이다. 큼직하고 쫀딕한 쿠키에 땅콩버터향 그윽하게 풍기니 아주 맛있게 먹었다. 집 돌아가는 길에 음식 쌓여있는 테이블에서 조용히 하나 더 가지고 왔을 정도. 추후 대형마트에서 쟁여놓고 사먹을 수도 있을 듯...
2022.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