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착기 - 미네소타 일상 먹부림 3편 (부제: 더 넓어진 활동반경)
포스팅을 이렇게나 못할 줄 누가 알았을까? 학기가 이렇게 바쁠줄 누가 알았을까? 게다가 방학이라고 안 바쁠 줄 알았을까? 포스팅을 못한지 어언 1년이 다 되어간다. 박사과정이 이렇게 바쁠 줄 전혀 몰랐었다. 석사때만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말이다. 나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생각보다 꽤나 많은 시간이 필요한 코스웍. 그리고 특히 저번학기에는 박사자격시험(aka 퀄)을 봤어야 했기 때문에 지난 1년이 증발해버린 기억이다. 그리고 방학때도 뭔지 모르게 할게 많아서 시간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그동안 또 무슨일이 있었나 생각해보면 아내가 연초에 미국으로 건너오면서 자가용도 구매했고 덕분에 활동반경이 많이 넓어졌다. 내가 애정하는 자전거로도 이곳저곳 많이 다닐 수 있었지만 역시나 차가 생기니 동네가 아..
2023.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