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승인 + 애드센스 정지 (무효 트래픽) + 핀번호 지연 수령 및 애드센스 정지 + 애드센스 재개 후기

2021. 3. 12. 22:00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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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애드센스고시를 작년 9월경에 4수 끝에 통과했다. 합격통보 받으니 이게 뭐라고 기분이 그렇게 좋더라. 취미블로그에 소소한 수익도 기대할 수 있으니 동기부여 제대로 되더라. 

 그런데 이놈의 핀번호가 당최 오질 않는게 아닌가! 참고로 애드센스로 얻은 수익을 현금화 하기 위해서는 구글에서 우편으로 보내주는 핀번호 입력이 필수다. 아마 얘가 로봇인지 사람인지 판별하기 위해 만든 제도같은데, 쉽게 납득하지 못할 제도긴 하다.

 여튼 기다리고 또 기다려도 안오니 정말 목이 빠지겠더라. 구글이 이렇게 밀당을 잘할지는 몰랐다. 그 사이에 이사를 갔기 때문에 아마 예전집으로 발송이 되었겠지. 이렇게 최초로 보낸 핀번호를 놓쳐버렸다. 그런데 이후로 요청한 핀번호는 당최 오지를 않는다. 11월에 한번 12월 중순에 한번, 그리고 금년 2월 20일에 또다시 요청했으니 총 4번이나 요청한 샘이다. 

 




 

 

무효트래픽에 의한 광고 제한

 

 

 그 와중에 11월 말 경에는 “무효 트래픽이 생겼다, 광고를 제한하겠다"라고 하며 애드센스가 정지되어버렸다! 물론 이는 내가 어느 정도 지인들에게 요청하기는 했지만 이게 광고를 정지할 정도로 큰 문제인지는 정지되고 나서야 깨달았다. 구글 왈, “30일이내 혹은 그 이상이 지나면 정상화가 될거”라고 메시지를 보내왔고 약 3주정도 지나고 나서 다시 광고가 재개되었다. 이런 와중에도 핀번호는 오지 않았다. 이사간 주소도 바꿨는데 말이다. 

 

 그래도 난 나름 잘 인내하는 편이라 느긋하게 기다렸다. 코로나 사태때문에 우편이 지연되는거겠지하며 세월아 네월아 기다리고 있었다. 그와중에 낑님의 지인이 12월 미국에서 보낸 엽서를 1월 말경에 받으니, 더 기다려보자는 인내가 커졌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구글에서! "니 광고는 곧 끊길거야, 끊기기 싫으면 핀번호를 얼른 입력해"라는 경고문이 뜨는게 아닌가? 아니 안오는데 어쩌라고요? 

 여전히 오겠지 오겠지 기다리다가 결국 애드센스가 끊길 시점이 임박하자 똥줄이 타기 시작하더라. 1월 말까지 잘 되던 광고가 결국 제한, 그리고 3월 초 까지 애드센스 없는 블로그가 되어버렸다. 


 ‘20년 12월 20일에 요청했으니 2개월만 기다려보기로 했다. 즉, 2월20일까지만 더 기다려보고 안오면 다시 발송요청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엔 안오더라. 그리하여 ‘21년 2월 20일 경에 3차 재발송 요청. 여기서 좀 바보같앗던게, 발송할 때마다 다른 핀번호가 올것이라 생각하고 바로 요청을 안했는데, 알고보니 여러번 보내도 같은 핀번호를 보내줬던 것. 즉 1월 말경에 다시 신청했어도 문제없었다는 것이다. 덕분에 한참의 시간을 또 까먹었다. 


여튼 ‘21년 2월 20일에 다시 신청하고 최소 2주는 걸리겠거니 싶어서 한동안 잊고 살았다. 물론 퇴근할 때 마다 우편이 와있는지 확인하긴 했다. 참 웃긴게,높은 층 거주민이아 계단을 올라가야하는 구조인데, 계단 한칸한칸 올라갈때마다 오늘은 와있겠지를 반복하고 올라갔다. 그리고 항상 도착하지 않았다. 뭔가 와있으면 관리비 납부서 뿐.




 

 

드디어 도착한 핀번호 (그리고 전기세 명세서)

 

 

그런데 이번주 월요일에 큰 기대없이 계단 터벅터벅 올라가는데 이놈의 핀번호가 드디어 도착해있더라. 이것 또한 뭐 대단한거라고, 보자마자 함박웃음이 터져나왔다. 정말 구글은 밀당을 잘하는 회사라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었다.




 

 

핀번호 입력 중

 

 

그리하여 바로 핀번호 입력했고 다음날부터 광고가 되겠지 싶었는데! 또 문제가 생겼다. 부정한 트레픽이 생겻다는 메일이 또 온것이 아닌가.




 

 

또 무효트래픽이라고?

 

 

너무 어처구니없어서 구글 고객센터에 항의할까 진심으로 고민했는데, 에효 모르겠다 싶어서 그냥 내비뒀다. 아니 1.5개월여 동안 식물 블로그로 살았는데, 무슨 부정한 트래픽이란 말인가! 그리고 항의하기 위한 고객센터의 연락처도 뭔지 모르겠더라.

 그러더니 3월 11일(목)부터 광고가 제대로 나오기 시작한다. 정말 길고긴 밀당의 터널에서 벗어난 느낌이다. 구글은 참 못된 회사인 듯 하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은 부디 빠른 시일내에 핀번호를 수령하기를 바란다. 다른분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항의고 뭐고 기다리는 방법이 가장 좋다고들 한다. 어차피 수익화를 하기위해서는 핀번호가 필요하니 나와같은 문제가 생기면 인내를 가지고 기다리면 좋겠다. 

 

그리고 부정한 트래픽으로 광고수익 올리지 않기를 바란다. 구글이 트래픽에 대한 검열 시스템을 잘 갖춰놓아 아얘 조금만 이상한 트래픽이 발생하면 애드센스 정지를 먹여버린다. 

 

 

 

 

또 사라진 광고판

 

'21년 3월 18일(목) 업데이트 : 3월 9일(화) 기준으로 무효트래픽이 발생했다고 이번주 화요일부터 또 광고가 안뜬다. 그동안 광고도 없었는데 무슨놈의 무효트래픽으로 또 끊는가? 참 깐깐하기 그지없는 구글이다. 또 웃긴건 오늘자로 올린 광고수익은 있다는 점. 광고판이 없는데요? 여튼 언제풀리나 두고보겄으.
‘21년 3월 22일(월) 업데이트 : 지난 토요일 구글 고객센터에 항의했더니 월요일 오전부터 다시 광고 재개되었다. 만약 무효트래픽으로 광고중단되었을 때 본인이 잘못한 부분이 없다생각되면 한번 항의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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