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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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미국 2030년까지 신차의 절반을 전기차로
전기차 시장만큼 미래가 확실한 산업군이 잘 없다. 전자전기, IT, 게임산업은 평생 유망하겠지만 워낙 유행이 빠르기 때문에 미래 예측이 쉽지 않다. 조선산업은 한중일 3국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어 돈이 안된다. 특히 우리나라는 인건비가 워낙 비싼데다 압도적인 설계기술이 없어 원가가 술술 빠져나간다. 항공우주산업은 우리나라와는 인연이 없다. 정부에서 육성의지도 없고 수요도 없다. 당연히 기술력도 미국/유럽 기술대비 걸음마 수준. 현대차가 이제 슬슬 투자하는 그림이 보이는데 아직 한화 외에는 제대로 투자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자동차산업은 다르다. 환경규제로 인해 해외 3대시장 중국, 미국, 유럽이 모두 전기차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내연기관 대비 전기차 침투율이 아직 5%가 안된다. 미국에서는 203..
2021.08.08 -
[자동차 산업]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별 타입 + 폭스바겐 파우치형 배터리 포기
전기차 배터리 타입에 대해 정리해 보았다. 전기차 배터리모듈 타입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고 한다. 현대차는 파우치형을 선호한다고 하는데 왜 그런지 기술적으로 궁금. 여튼 최근 현대차 3차 전기차 배터리 물량에서 삼성SDI가 탈락한 이유가 각형을 선호하지 않아서라고 하니 확실히 연구소의 입김이 작용한 듯. 최근 폭스바겐은 파우치형을 포기했다고 하는데 역시나 어떤 사유인지 추후 정리해볼 예정. 여튼 폭스바겐은 연 1천만대 가량 생산/판매하는 탑티어 OEM이므로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게는 확실히 안 좋은 소식인 듯 하다. 주가도 타격 입는 중. 참고로 타입별 점유율은 각형, 파우치형, 원통형이 각각 5:3:2정도라고 한다. 1. 원통형 (파나소닉 > 테슬라)장점 : 가격이 가장 싸고 안정성과 수급 문제가..
2021.03.15 -
[자동차 산업] 현대차 코나 전기차의 화재사태와 수혜회사는?
현대차(+현대모비스)와 LG화학과의 배터리 분쟁이 시작되었다. 일단 국토부는 현대모비스의 BMS보다는 LG화학의 분리막에 문제가 있다고 잠정 판단을 내린듯 하다. 하지만 아래 기사에 따르면 LG화학의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은 상태에서 발표했다고 하니 3사간 긴 공방이 진행 될 것 같다. 결함원인을 찾고 귀책사유 및 비율을 정하는것은 하루아침에 끝낼 수 없다. 왜냐면 누구도 본인 잘못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 몇달에서 몇년까지 진행될 수 있다. 이번 사태로 현대차와 LG화학의 명성에 흠이 가겠지만(반면 BMS 공급업체인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뒤에 숨어서 보이지도 않는다), 결국 우선 시장에서는 LG화학에 더 악재이지 않을까 싶다. BMS가 문제라면 현대모비스에 악재일 수 있지만 BMS는 현대모비스의..
2020.10.09 -
[자동차 산업] 자동차 수요회복은 언제 쯤?
유수의 자동차회사들이 적자를 보고있는 와중에 다행히 현대기아차는 아직 흑자다. 토요타도 이익 축소폭이 크고, 폭스바겐그룹도 어렵다고 한다. FCA같은 원래도 애매했던 OEM은 많이 힘들어한다. 전기차 대장인 테슬라만 그나마 괜찮아 보인다. 반면 자동차 수요회복은 더뎌보인다. 코로나때문에 집콕이 생활화가 되었으니 차를 사려했던 사람들도 미루고 있을 판이다. 생산공장설비는 남아도는데 차가 안팔리면 자동차회사는 이것만큼 괴로운것이 없다. 이 시점에서 과연 M&A가 이루어 질지 관전 포인트다. 우선은 가능성은 희박해보이는데 어떤 참신한 딜이 나올지 지켜보자. 요즘은 그래도 시장에 넘치는 유동성덕분에 현대차, 기아차, 모비스 주가가 좀 올랐는데 펀더멘탈측면에서는 여전히 좋지못하다 생각. 자동차주의 마지막 보루인 ..
2020.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