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 여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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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두 - 출발부터 도착까지 ('19/5/11)
이번 여행의 모토는 '먹고 죽어', 즉 식도락 여행이었기 때문에 음식 위주로 포스팅하고 보고온 것은 가볍게 포스팅하려한다. 앞서 언급한 우선순위 방문지 1, 2순위(주자이거우, 판다기지)를 못가게 된 이상, 맛있는 음식을 배가 찢어지도록 먹기로 결정했다. 한편 여행 시작부터 박진감 넘친다. 공항에는 넉넉히 2시간 30여분전에 도착하고 사천항공 카운터에 가서 기분좋게 체크인 수속 밟는데, 직원님께서 갑자기 "예약자 명단에 없으신데요?"라고 하신다. 그 말을 듣는 순간 온몸에서 식은땀이 터져나온다. 부랴부랴 다시 항공스케쥴을 찾아보았는데 아무리 다시봐도 날짜와 시간은 맞다. 황금보다 더 소중한 휴가를 망칠수도 있다는 걱정(이때는 한참 직장인으로 휴가에 공을 많이 들이던 시기)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만약 출국..
2022.09.08 -
중국 청두 여행 프롤로그('19/5/11~5/14)
청두 여행을 요약하자면 볼거리, 먹거리 가득한, 꽤나 괜찮은 여행지 중 한 곳이라는 점이다. 특히, 중국인들도 쓰촨성 및 청두에 호기심을 느끼고 찾아오는 곳이라는 것. 쓰촨요리는 중국 4대 요리로 꼽힐정도로 유명하며 우리에게도 익숙한 마파두부, 마라탕, 마라샹궈, 훠궈 등이 이곳 요리라고 볼 수 있겠다 (참고로 중국 4대 요리는 북경, 상해, 광동, 사천으로 구분된다고 한다). 아래부터는 예전에 썼던 여행기 일부 재구성해서 올린다. 이번 여행은 대단하게 계획한 것이 아닌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여행이었다. 재충전인데 왜 중국이냐고? 청두에 살고있는 동생의 초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어 능통한 동생이 친절히 동행도 해주겠다고 하니 (중국여행은 중국어 능통자 필수..) 냅다 비행기표부터 질러버렸다. 그런데 ..
202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