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차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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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맛집 '쿠차라' - 가장 좋아하는 멕시칸 음식점 (3번째 포스팅)
오랜만에 쿠차라 방문. 미국 교환학생 다녀올 시절 이곳의 원조격인 '치폴레'에 매력을 느꼈던 지라 '쿠차라'가 종종 생각나곤 한다. 꿩 대신 닭이랄까, 그런데 쿠차라라는 닭이 꽤나 그럴싸하기도 하다. 이날은 또 낑님이 먼저 '쿠차라' 먹고 싶다 말씀주셔서 방문. 요즘 열심히 메뉴 고민하지 않는데, 낑님이 먹고싶으신 메뉴를 알아서 골라주시기 때문. 정말 싫은 메뉴가 아니라면 조용히 따라가면 된다. 데이트때 식사메뉴 선정으로 고통받지 않아도 되니 감사할 따름. 이날은 또 차타고 방문했다. 얼마전 집에 남는 차 인계받아 이제 카오너가 되었다. 낑님 모시고 노래크게 틀어놓고 강남역으로 출발. 이곳 쿠차라는 삼성전자빌딩에 있기 때문에 삼전빌딩 지하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주차비는 2시간까지 무료. 꼭 카운터에서 ..
2021.06.21 -
강남 맛집 ‘쿠차라’ -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멕시칸 (2번째 방문)
강남역에서 혼자서 무엇을 먹을까 심사숙고하던 중 이곳 '쿠차라'만한곳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첫 번째 포스팅에서는 약간 미국의 치폴레의 아류작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호평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다시생각해보니 그래도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재방문. 이번이 2번째다. 이번에는 치킨에 콩은 당연히 빼주고 과카몰리 추가하여 부리또로 만들어 먹었는데 저번에 먹은 새우 보울보다 더 괜찮다. 그릴새우가 왜 제일 비싼지 이해하기 어려운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여튼 치킨은 가장 저렴한 메인선택지다(나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니 채식메뉴인 쿠차라 두부는 빼주자). 부리또로 꽁기꽁기 싸주니 크기도 제법 크니 푸짐하며, 이곳의 시그니처인 현미보리밥을 넣으니 식감도 더 살아 만족스럽다. 과카몰리는 필수적..
202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