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미국의 픽업트럭 시장과 점유율에 대하여 (2020년 기준)

2021. 6. 23. 15:26투자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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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전 현대차가 산타크루즈를 개발한다는 뉴스를 보고 드디어 미국의 핵심시장 공략을 시작하는구나 싶었는데 드디어 양산이 임박했다고 한다. 9월부터 고객 인도 예정.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얼마전에 11%의 점유율을 돌파했다고하는데, 픽업트럭 출시가 부스터샷이 될지 기대된다. 우선 산타크루즈는 중형 픽업이고, 미국 중형 픽업은 60만대 시장. 이중 10%만 가져온다고 치면 연 6만대정도 추가 판매 가능하겠다. 참고로 현대 i20나 기아 텔루라이드처럼 역수입은 어려워 국내에선 볼 일 없을거라한다.
미국 3사(GM, Ford, FCA(이제는 스텔란티스)), 일본 3사(도요타, 닛산 혼다)가 다 먹고있는 픽업트럭 시장에 얼마나 침투할지 기대된다. 미국은 픽업트럭의 본고장이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차종이니 픽업트럭이 무엇인지, 시장 점유율은 어떠한지 한번 알아보았다.

1. 미국인들이 왜 픽업트럭을 좋아하는지?
-. 픽업과 SUV는 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유형
-. 내구성, 기능성이 가장 큰 요인. 미국인들은 자동차 크고 세보이는 것을 좋아하는 듯.
-. 다양한 기능에 비해서 비교적 저렴하여 대세가 되었다고 함.

2. 픽업트럭의 정의
-. 픽업트럭은 운전칸과 화물적재칸이 같이 있는 자동차를 픽업트럭으로 정의
-. 용어의 기원은 정확하지 않으나, Studebaker라는 회사에서 pick-up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이게 굳어졌다고함.
-. 보통 농업이나 도구/장비가 필요한 작업을 위한 차로 많이들 활용하기 시작
-. 현재 미국 자동차의 18%를 차지. 작업용 뿐만 아니라 승용차로도 많이들 구매
-. 대형픽업의 경우 수익성이 좋다고 함. GM, Ford, FCA는 2/3의 수익을 이 대형픽업트럭에서 가져옴
-. 보통 4만달러이상이니 애초에 비싼데 잘팔리니 수익성이 굉장히 좋다고 함.

3. 트럭 크기에에 따른 구분
-. 컴팩트/미니(Compact/Mini) : Utility vehicle이라고도 함. 쉐보레 S10이 대표적
-. 중형(Mid-size) : 적재/견인 용도 뿐만아니라 승용차로도 활용하는 트럭. 도요타 툰드라, 쉐보레 콜로라도 등
-. 대형(Full-size) : 6명 탑승. 1톤 전후 적재, 3,000kg~5500kg 견인가능한 차량. 포드 F150, 쉐보레 실버라도, FCA 램이 대표작
-. 산업용(Heavy duty) : 산업/물류수송용 트럭. 현대차 마이티같은 큰 트럭이 여기에 해당되겠다

4. 픽업트럭 시장 규모와 점유율(2020년 기준)

미국 픽업트럭 시장점유율

-. 2020년 기준 미국 자동차 판매대수는 1450만대였는데, 이중 300만대가 픽업트럭.
-. 수익성 좋은 대형 픽업트럭은 230만대로 3/4이상 차지.
-. 대형 픽업의 경우 미국 3사(포드, GM, FCA)가 과점하고 있는 시장. 세 회사의 점유율이 무려 94.1%. 이정도면 몰빵수준이 아닌가.
-. 중형 픽업트럭은 60만대 수준. 생각보다는 먹을게 많은 시장은 아니다. 
-. 중형픽업은 일본 3사(도요타, 닛산, 혼다)가 50.7% 점유하여 어느정도 시장침투에 성공해 있다. 나머지는 역시 포드, GM, FCA의 몫. 즉 미국/일본 브랜드가 픽업트럭 시장 독식 중

현대차 ‘싼타크루즈’ 미국에서 돌풍… 국내는 노조 반대로 출시 힘들듯

국내 생산해도 화물차로 분류 안돼 가격경쟁력 떨어져

연선옥 기자
입력 2021.06.22 10:00

현대차 (242,000원 ▲ 1,000 0.41%)가 처음 선보인 픽업트럭 모델 ‘싼타크루즈'의 올해 생산 예정 물량 절반이 이미 사전 예약되면서 북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북미 전용 모델로 출시됐지만,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준중형 SUV ‘투싼'을 기초로 디자인됐고 국내에서도 픽업트럭의 수요가 늘면서 국내 소비자 사이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본부사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시작된 싼타크루즈 사전예약이 올해 계획한 생산량의 50%를 넘는다”며 “다음 달 올해 생산 물량 전부가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싼타크루즈의 올해 생산량과 사전예약 규모를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올해 현대차가 3만여대의 싼타크루즈를 생산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달 싼타크루즈 생산을 시작해 9월부터 고객에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차가 북미 시장에 출시한 첫 픽업트럭 모델 '싼타크루즈'./현대차 제공

미국 현지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지만, 현대차는 아직 싼타크루즈의 역수입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해외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수입해 국내에서 판매하려면 노동조합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이 관문을 넘기가 쉽지 않다. 현대차·기아 (90,000원 ▲ 200 0.22%) 노조는 해외 생산 물량을 국내로 들여올 경우 국내 일감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역수입에 동의하지 않는다. 과거 체코 공장에서 생산돼 유럽 시장에서 호평받았던 고성능 모델 ‘i30 N’이 국내에서 판매되지 못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소형 SUV ‘베뉴’와 같이 현대차가 싼타크루즈를 해외와 국내에서 동시에 생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인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뉴의 경우 인도에서 판매되는 물량은 인도 현지 공장에서, 국내에서 판매되는 물량은 울산 공장에서 생산된다.

하지만 이 역시 녹록지 않다. 싼타크루즈가 국내 판매 과정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내에서 픽업트럭이 돌풍을 일으키는 배경 중 하나는 화물차로 분류돼 자동차세를 크게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인데, 싼타크루즈는 이런 세제 혜택을 받지 못한다.

픽업트럭이 화물차로 분류되려면 차량 뼈대에 몸통을 얹고 고강도 철강으로 적재 능력을 높인 ‘프레임 바디' 방식으로 생산돼야 한다. 쌍용차의 픽업 ‘렉스턴 스포츠'와 한국GM이 수입해 판매하는 쉐보레 ‘콜로라도’ 모두 프레임 바디 형식이다. 화물차로 분류된 픽업트럭은 연간 자동차세를 2만8500만원만 부담한다. 화물차는 개별소비세(차량 가격의 3.5%)와 교육세가 면제되고 취득세(5%)도 승용차(7%)보다 낮다.

싼타크루즈 주행 모습./현대차 제공

싼타크루즈는 승용과 짐칸 일체형이라 화물차로 분류되지 않는다. 물건 적재 능력보다 안정적인 승차감에 초점이 맞춰진 ‘도심형 픽업'을 추구해 승용과 화물칸이 일체형인 모노코크바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싼타크루즈가 국내에 출시될 경우 승용차로 분류돼 배기량에 따라 연간 100만원에 가까운 자동차세를 부담해야 한다. 유지비 측면에서 다른 픽업트럭 모델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이 떨어지는 셈이다.

장기적으로 현대차가 싼타크루즈를 통해 경쟁력을 축적하고 국내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경우 국내에서도 현대차의 픽업트럭 모델을 구매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아의 SUV ‘모하비’가 프레임바디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어 현대차가 이 방식으로 픽업을 생산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bizwatch.co.kr/article/industry/2021/06/07/0023#:~:text=NH%ED%88%AC%EC%9E%90%EC%A6%9D%EA%B6%8C%EC%97%90%20%EB%94%B0%EB%A5%B4%EB%A9%B4,%EC%9D%80%20%EA%BE%B8%EC%A4%80%ED%9E%88%20%EC%83%81%EC%8A%B9%ED%95%98%EB%8A%94%20%EC%B6%94%EC%84%B8%EB%8B%A4.
출처 : https://beacar.com/why-are-suvs-and-pickup-trucks-so-popular-in-america/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Pickup_truck
출처 : https://thenewswheel.com/understanding-truck-size-and-weight-classes/
출처 : https://biz.chosun.com/industry/car/2021/06/22/UTQALJSPMREIPCFZYLECV6SA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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