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크래프톤 청약에 대하여 ('21년 8월 2~3일, 중복청약 가능)

2021. 8. 2. 10:11투자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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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 청약이 시작된다. 마지막 중복청약 가능한 공모주. 알아둬야할 정보를 추려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다. 

 

1. 크래프톤이 뭐하는 회사인지?

-. 인기게임인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회사.

-.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인도에서도 배그의 인기가 좋다고 한다. 

 

2. 중복 청약 여부?

 중복청약 가능. 막차다. 

 

3. 배정 방법, 청약 증권사 및 보유물량

 균등배정 50%, 비례배정 50%으로 진행될 예정. 미래에셋이 최대 95만주, NH투자증권이 86만주, 삼성증권이 78만주. 

 

4. 공모 청약 수수료?

 삼성증권만 수수료 2천원 떼어간다. (미배정시에는 안떼어감).

 

5. 희망공모가, 시가총액, 공모액

 희망 공모가는 40만원~49.8만원, 공모가는 최상단인 49.8만원으로 확정. 시가총액 예상범위는 24조원이다. 이번 기업공개로 조달액은 4.3조원.

 

6. 간단 재무제표

-. '20년 매출 1.67조원, 영업이익 5600억원. 

-. '21년 1분기 매출 4600억원, 영업이익 2300억원. 

  ㄴ 해외매출이 94%가량, 영업이익률 50%!

  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1%, 영업이익이 33% 감소한 것은 흠. 

 

7. 결론

 초대어급 청약이긴 하지만 미래 성장성 논란으로 청약이 걱정되는 것이 사실. 청약 마지막까지 고민하게 될 듯. 

 

[주보경]크래프톤, 공모가 49만8000원 확정 “너무 비싸다”

기사입력 2021.08.01. 오전 7:42

 


김민기(kmk@fnnews.com)


[파이낸셜뉴스] 안녕하세요 주식으로 보는 경제, 주보경입니다. 이번주는 지난주 카카오뱅크에 이어 또 다른 IPO 대어, 크래프톤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공모가격을 희망 범위 최상단인 498000원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 자금은 2010년 삼성생명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공모 규모인 4조 3,000억 원인데요. 상장 후 회사의 예상 시가총액은 약 244000억원입니다. 이렇게 되면 엔씨소프트를 밀어내고 게임 대장주 자리를 차지하게 되는데요.

크래프톤은 2007년 3월 블루홀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총 개발비 400억 원의 대작 ‘테라’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블루홀로 사명을 바꾸고 2015년 5월 배틀로얄 전문 개발회사 지노게임즈 지분을 100% 인수 했습니다. 지노게임즈는 2017년 3월 배틀그라운드 PC 얼리 엑세스를 론칭하고 그해 10월 펍지로 사명을 바꿨습니다. 그리고 2018 11월 블루홀이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크래프톤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현재 크래프톤은 펍지, 블루홀스튜지오, 라이징윙스, 드림모션,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등 5개 독립적인 개발 스튜디오를 보유하고, 배틀그라운드, 테라, 엘리온, 골프킹 등 8개 타이틀을 운영 중입니다.

크래프톤은 지난 2018년 이후 연평균 매출 성장률 22.1%, 영업이익 성장률 60.5%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조 6,704억 원, 영업이익 7,739억 원, 당기순이익 5,563억 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6%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5.4%, 99.5% 증가했습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4,610억 원, 영업이익 2,272억 원, 당기순이익 1,94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서 전체 매출의 약 94%(4,390억 원)가 해외 실적입니다.

당기순이익만 놓고보면 지난해 2분기 1100억원, 3분기 1100억원, 4분기 515억원, 올해 1분기 1940억원으로 최근 4분기 동안 총 4665억원을 벌여들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49.3%를 기록하면서 동종 업계에서 높은 수준의 수익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크래프톤은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과는 달리 세계 시장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한 유일한 게임입니다. 지난해 구글 플레이 기준 모바일 게임 이용량 1위를 기록했고 PC, 콘솔 시장에서도 7,500만 장이 팔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특히 최근 인도에서 출시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가 출시 일주일 만에 누적 이용자 수 3,400만 명, 일일 이용자 수 1,600만 명,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40만 명을 기록했는데요. 그동안 인도 정부가 안보상의 이유로 중국 앱을 차단하면서 중국 텐센트에 글로벌 서비스를 위탁해온 크래프톤도 인도 서비스가 요원해졌습니다. 그러자 크래프톤은 인도 지역에 한해 직접 서비스를 선언하고 인도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 것입니다. 미국, 중국에 이어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전 세계 지역의 확장세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는 것은 바로 텐센트의 화평정영 기술 지원 서비스 수익입니다. 크래프톤은 그동안 텐센트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화평정영’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유사성에 대해 그동안 ‘관계가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IPO를 앞두고 발표한 증권보고서에 따르면 화평정영에 기술료를 제공하고 수익배분 구조에 따라 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020년 기준 A사가 크래프톤 전체 매출액 68.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 이것이 텐센트의 화평정영 기술료로 추측됩니다.

이거는 중국 판호가 막히니까, 우회적으로 판호를 획득해서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판호’란 중국이 자국에 출시되는 게임에 발급하는 일종의 서비스 인허가권인데요. 게임 내 재화를 팔기 위해서 반드시 발급받아야 합니다. 중국은 2017년 3월 이후 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거부해 왔었는데, 최근 근 4년 만에 컴투스, 펄어비스 등에 판호를 발급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중국 내 게임 규제, 정치적 불확실성 등 변수에 따라 매출액이 급감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 인도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 것도 이러한 이유입니다. 이건 배틀그라운드라는 강력한 IP가 있지만 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것과 연결이 되는데요. 2020년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1조 6,704억 원이지만, 이 중에서 약 80%인 1조3413억원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나온 수익입니다.

과거 하이브가 상장 때 BTS에 대한 높은 의존도때문에 BTS 멤버들에 대한 변수가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그렇다면 공모주 청약을 해야될까요? 우선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공모가가 생각보다 높아 단기적 수익을 얻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성적만으로도 장기적으로는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한데요.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은 별개로 봐야할 것 같습니다.

실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43대 1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공모주 열풍에 힘입어 평균 수요예측 경쟁률이 1000대 1을 훨씬 넘어서는 것과 비교해보면 IPO 최대어치고는 저조한 성적을 냈다는 평가입니다. 또 적정 공모가를 밴드 최하단인 40만 원 이하로 제시한 비중도 20.6%나 된다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업계에서는 밴드 최하단 이하로 가격을 제시한 것이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보는데요 높은 가격을 써야 물량을 많이 받는데, 최하단 이하를 쓴 것은 사실상 물량을 받지 않겠다는 '허수'와 다름없다는 것입니다. 물량을 받고 싶진 않지만 증권사 등의 관계를 생각해 경쟁률을 높여주려고 참여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최소 15일에서 최장 6개월간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의무보유확약’ 비율도 상대적으로 저조했습니다. 전체 건수 대비 12.88%인 80건으로 카카오뱅크(41.27%)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57.9%)와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입니다. 사실상 상장 직후 물량을 쏟아내겠다는 뜻인거죠.

또 공모물량 55%가 외국계 증권사에 배정되어 있어 상장날 나오는 물량 부담이 큽니다. 장병규 의장이 포함된 벨리즈원 유한회사와 김창한 대표 등이 포함된 구주매출도 35%로 유지되면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이처럼 기관 참여가 낮은 것은 공모가 산정에 대한 논란이 컸기 때문입니다. 공모가 산정 때 일부로 공모가를 높이기 위한 장치들이 너무 눈에 띄게 보였다는 평가입니다. 비교기업을 월트디즈니, 워너뮤직 그룹 등을 포함시킨 것을 비롯해 비교기업 PER를 계산할 때 올해 1분기 순이익 곱하기 4를 해서 연환산을 했습니다. 여기에 엔씨소프트나 넷마블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해서 PER 50배로 높아진 효과가 나타났고요. 결국 증권신고서를 정정하게 됐는데요. 이마저도 월트디즈니 등이 빠진 국내 기업으로 한정했지만 PER가 높은 카카오게임즈와 펄어비스를 넣어 적용 PER를 높이려는 것이 아니냐 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벨류에이션 기준 순이익도 2020년 순이익과 올해 1분기 순이익 연환산의 산술 평균인데 이 부분은 화평정영 기술 자문료 매출과 최대 성수기인 1분기 실적을 넣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1분기 포함 직전 4개분기 합산 순이익을 적용했다면 논란은 덜했을 것입니다. 장외에서 이미 54만 원인 상황에서 공모가가 49만 원대라 차익이 그리 크지 않은 점도 투자 고려 상황입니다.

다만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연내 출시 예정인 ‘배틀그라운드: NEW STATE’는 펍지 스튜디오가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개발한 모바일 게임인데요 중국, 인도, 베트남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에서 사전 예약자 수 2,500만 명을 넘겼습니다. 차세대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도 기대작입니다. 크래프톤은 상장(IPO) 후 확보된 자금으로 글로벌 콘텐츠 및 플랫폼 시장 인수합병(M&A)과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서는데요. 딥러닝(두뇌와 유사한 심층AI) 등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투자에도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청약은 8월 2~3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하고요. 마지막 중복청약입니다. 미래에셋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 3개 계좌를 미리 개설하셔서 세군데 다 넣으시면 됩니다. 최소 청약에 필요한 증거금은 249만 원이고, 상장은 8월 10일입니다.

크래프톤 내일부터 이틀간 청약, 증거금 최소 249만원

최형석 기자, 입력 2021.08.01 13:57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 업체 크래프톤이 상장을 앞두고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내일부터 이틀 간 돌입한다. 통상 청약 증거금은 공모가의 절반을 내면 되고 최소 청약 기준이 10주다. 이에 따라 확정 공모가 49만8000원을 감안하면, 청약에 필요한 최소 증거금은 249만원이다. 일반 청약이 끝나면 오는 10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다.

 

 

지난달 26일 크래프톤 IPO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장병규 의장이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마지막 중복 청약 기회

 크래프톤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16만3558주를 대상으로 오는 2∼3일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를 모든 청약자를 대상으로 균등 배정한다. 따라서 최소 청약 증거금인 249만원을 내면 최소 1주 배정 받는 것을 기대 가능하다. 중복 청약이 가능하므로 증권사 3곳에서 10주씩 청약하면 최소 3주를 확보하게 된다. 나머지 절반은 증거금을 많이 낼 수록 많이 배정을 받는 비례 방식으로 배정한다.

 

 개인 투자자는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 주관사 NH투자증권, 인수회사 삼성증권에서 청약하면 된다. 전체 공모 물량 216만3558주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79만6189주(36.8%)로 가장 많다. 이어 NH투자증권이 71만8301주(33.2%), 삼성증권은 64만9068주(30.0%)다.

 

 중복 청약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대어 급 공모주인 만큼 청약 증거금 기록을 넘길지도 관심이다. 역대 증거금 1위와 2위는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80조9000억원과 SK바이오사이언스의 63조6000억원이다. 중복 청약이 불가능했던 카카오뱅크의 증거금은 58조3000억원이었다.

 

◇높은 공모가는 진입 장벽될 수도

 다만 청약 건수가 균등 배정 물량을 초과하면 전체 청약자를 대상으로 균등 물량을 무작위로 추첨 배정한다. 앞서 SKIET와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때에는 증권사에 따라 청약 건수가 균등 물량보다 많아 1주도 받지 못하는 청약자가 속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크래프톤의 공모가가 높아서 청약이 몰려 추첨까지 갈 지는 지켜봐야 한다. 증권사 3곳에 모두 최소 청약 증거금을 넣으려면 총 747만원이 필요하다. 소액 투자자들에게는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카카오뱅크의 최소 청약 증거금은 13분의 1 수준(19만5000원)이었다.

 

 크래프톤의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243.15대 1을 기록했다. 최근 인기 공모주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기본 1000 대 1을 넘는 것에 비하면 높은 수준은 아니었다.

 

출처1: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014&aid=0004684663 

출처2: https://www.chosun.com/economy/stock-finance/2021/08/01/LUYG335IXFCPFM2Y6I4XPENRO4/

출처3: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788406629049904&mediaCodeNo=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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