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 - 서남재경대 근처 산책 ('19/5/12)

2022. 9. 11. 07:09중국 청두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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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일차 시작.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방문지 1, 2순위인 '주자이거우'와 '팬더기지'를 가지 못하게 되었으므로 여행테마를 '먹고 죽어'로 변경. 그리고 동선이 많이 줄었기 때문에 여행일정도 꽤 여유로워 졌다. 이날은 서남정경대 근처 산책 후 시내 숙소로 이동 및 유명관광지 방문하는 일정으로 움직였다. 택이 덕분에 모든 이동을 택시로 편안하게 할 수 있었다. 

 

전날 마라꼬치에 맥주 마음껏 먹고 얘기하다가 코가 삐뚤어지게 잤다. 이미 해는 중천에 떠있으니 이보다 더 팔자 좋을 수 없다. 이상하게 여행지에 와서 늦잠자는게 더 기분이 좋은데 아마 회사랑 멀리 떨어져있기 때문이 아닐까? 원래 이날은 원래 '팬더사육기지'에 가기로 했었는데 전날 내린 비로 산사태가 발생하여 팬더 우리가 망가졌다고 한다. 덕분에(?) 택이네 근처 산책 및 시내 유명 관광지 방문으로 일정을 간소화했다. 그리고 그렇게 맛있다는 사천음식을 먹으며 여유를 즐기기로 했다. 

 

우선 택이네 근처에서 점심 식사 및 동네 산책하기로 했다. 다음에 포스팅하겠지만, 점심으로 '카오위'라는 중국식 민물고기 요리를 먹었는데생각보다 괜찮았다. 큼지막한 생선에 야채, 햄 등을 넣고 사천식으로 볶은 요리인데 요즘도 가끔 생각날 정도. 카오위를 양껏 먹고 난 후 동네 및 서남재경대(Southwestern University of Finance and Economics) 근처 산책을 하기로 했다. 

 

2일차 방문지

2일차 방문지를 표시해보았는데 크게 딱 두 군데 방문했다. 정말 팔자 좋은 여행이 아닐 수 없다.

택이네 집 뷰

느즈막히 일어나서 청두 도시뷰를 즐겨준다. 건물도 넓은 부지에 높게높게 지어졌고, 도로고 넓게넓게 뚫려있어 개방감이 있다.

택이네 집 뷰2

반면 낡은 건물도 꽤 보인다. 택이네 집만해도 고층 타워형 아파트여서 좋았던 반면, 바로 근처에 있는 빌라촌은 시설들이 낙후되어 보인다. 

 

집 근처 거리뷰1

거리도 다소 낡은 느낌이다. 살짝 인도 출장때 느낌도 잠시 들 정도였지만 이곳은 최소한 안 더웠고 소와 오토바이와 사람이 많지도 않았다.

 

집 근처 거리뷰2

허스키 찍다가 아주머니와 아이컨택.

 

집 근처 거리뷰3

그리고 거리에 팔자좋게 엎드려 있는 댕댕이. 살짝 억울한 표정이 포인트. 

 

집 근처 거리뷰4

여기는 학교 근처 상권 거리뷰. 야외 테이블에서 여유롭게 만두를 먹고있는 중국인들이 보기 좋았다. 

 

집 근처 한국음식점

의외로 한국 음식점도 보인다. 유학생들을 위한 한식집이 아닐까.

 

서남재경대 정문

서남재경대 방문. 

 

 

 

 

서남재경대

점심 식사 후 최소한의 운동을 위해 서남정경대 산책. 이 대학교도 부지가 꽤 넓으며, 건물도 빡빡하지 않게 듬성듬성 지어 개방감이 있었다.  위 사진은 캠퍼스 진입하는 차로인데 길기도 하다. 밀집된 캠퍼스보다는 넓은 공원 같다는 느낌.

서남정경대 분수대

분수도 널찍한 공간에 자리잡고 있고, 

서남재경대 도서관

중앙도서관은 꽤나 크다. 캠퍼스가 워낙 넓으니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꽤 운동될 정도.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여행지 관광을 위해 청두 도심지로 향했다. 믿기지 않겠지만 2일차 일정 절반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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