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코틀랜드 - 호그와트 익스프레스로 유명한 글렌피난 고가교와 모뉴먼트(Glenfinnan Viaduct/Monument) + 저녁식사 ('19/7/7(일))

2020. 6. 23. 10:36영국, 아이슬란드, UA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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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스호와 어퀘트성을 구경하고 나니 어느새 오후 3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에딘버러까지 돌아갈길이 멀기 때문에 딱 한곳만 더 방문하기로 하였고, 글렌피난 고가교가 동선상 만만해보여 방문지로 결정되었다.

1.글렌피난 고가교(Glenfinnan Viaduct)?

 해리포터에서 호그와트 익스프레스가 증기를 미칠듯 뿜어대며 고가교를 도도하게 지나가는 장면으로 유명한 곳이다. 1890년에 만들어졌다고 하며 21개의 아치가 있다고 한다. 아치는 약 30미터라고 하는데 1890년도에 지었다고 하니 믿기 어렵다. 이곳에 방문했을 때 운이 좋다면 수줍어하는 붉은 사슴과 하늘로 솟아오르는 독수리를 목격할수도있다고 한다.

(참고 : https://www.nts.org.uk/visit/places/glenfinnan-monument/highlights/viaduct?lang=en_gb)

2.모뉴먼트?

 자코바이트 반란(Jacobite Rebellion)을 기념하기 위한 동상이라고 한다. 나는 영국역사에 대해 전무하므로 위키피디아에서 읽은 내용을 요약하면, 찰스 에드워드 스튜어트 왕자의 난이 이곳 글렌피난에서 일어났으나, 결국 반란이 진압되었고 이를 기념하기위해 1815년에 세워진 모뉴먼트라고 한다. 동상은 신원미상의 스코틀랜드인(The Unknown Highlander)이라고한다.

3.이곳 글렌피난은 어땠는지?

 아름다운 곡선의 기찻길을 유유히 넘어가는 씬은 꽤 인상깊은 씬중 하나였다. 결론적으로 글렌피난은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며, 이국적인 자연경관은 사진으로 다시 봐도 경이롭다. 우리나라의 강원도와는 또다른 영국의 산의 모습이 훌륭하다. 글렌피난은 또 해리포터에 나온 증기기관차와 아치형 기찻길도볼 수 있으니 참고하자. 개인적으로는 글렌피난에서 짧은 시간을 보냈으나, 남은 인상은 강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뷰포인트로 올라가려면 약간의 등산을 해야한다. 중력을 거스르는 행위가 싫으신 분들에게는 마이너스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나는 물론 이정도의 가벼운 등산은 환영이었다.

4.운영시간과 요금

 아래의 사진을 참고 바란다. 참고로 우리는 시간이 촉박하여 모뉴먼트는 올라가지 않았고, 등산만 했다. 다만, 여유롭다면 올라가서 쉴호수의 절경을 감상하면 좋을 것 같다. 괜찮은 사진 몇장은 나올 것이라고 생각.

출처 : https://www.nts.org.uk/visit/places/glenfinnan-monument/planning-your-visit?lang=#opening-times

 

 번외로 Concessions은 여러번봐도 잘 안외워지는 단어다.

 

5.일정 / 동선

'19/7/7(월) 동선(에딘버러 -> 인버니스 -> 네스호 우측편 -> 어퀘트성 -> 글렌피난 -> 에딘버러)

 

 

 

 

 

 위의 하늘을 나는 자동차 씬에서 글렌피난 고가교가 등장했다.

 

 

 

 

 

일반기차도 다니긴 하는데, 관광용 증기기관차도 운영한다고 한다. 나는 별생각없이 방문하여 놓쳤지만, 이왕 온김에 증기기관차가 유유히 고가교를 지나가는 모습을 꼭 구경하자. 운영시간은 위의 사진 참고.

꿩대신 닭이라고, 우리는 증기기관차는 못봤지만 일반기차라도 목격했다. 물론 증기기관차가 지나갔으면 더 좋았을 듯. 특유의 뿜뿜거리는 소리와 증기구름들이 꽤 볼만할 듯하다.

 

모뉴먼트와 쉴호수의 뷰가 장관이다. 약간 늦은시간에 방문하니 사진도 기가막히게 나왔다. 시간이 더 있었더라면 모뉴먼트에도 올라갔을 것 같다.

다시 에딘버러로 복귀. 갈매기가 골목대장같이 지키고있다. 도착하니 9시가 다되었는데 아직 해가 쨍쨍하다. 얼른 저녁먹으러. 주변에 아무 음식점에나 들어갔다.

Shakespeare

65 Lothian Rd, Edinburgh EH1 2DJ 영국

 

 

 

저녁을 먹으러 들어간 음식점. 음식점 이름이 쉐익스피어다. 실제로 쉐익스피어가 즐겨먹었다는 썰이있는데 자세한건 더 찾아봐야겠다.

 

 

한동안 굶주리다 마시니 맥주맛이 꿀이었으며.

 

요상한 샌드위치와 무난한 피시엔칩스도 맛있게먹었다.

 

역시나 샐러드와 파스타도 배고파서 맛있게 먹어줬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잠시 식겁한 사진. 다음 포스팅은 에딘버러 시내에 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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