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 미국 본토 햄버거집을 옮겨 놓은 듯(2번째 포스팅)

2020. 5. 19. 14:44맛있는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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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방문했을 때도 미국본토에서 먹는 햄버거와 비슷한 느낌이나 마음에 들어했던 곳. 최근 지인들과 식사중에 햄버거 관련된 대화를 하던 도중 문득 햄버거 안먹은지 오래됬다는 생각이 들었고, 급 떠오른 만큼 당장 먹고싶다는 생각이 강 지인들 몇명과 얼른 약속잡아 이곳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에 방문하였다. 동행자들은 이곳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를 관계자이자 자주 방문하는 커플이었으며, 그들 덕분에 푸짐하게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번에 내가 먹은 C.R.E.A.M버거도 괜찮았다. 홀스레디시 기반 소스에 두툼한 고기패티와 배이컨과 치즈의 조합으로, 고기위주이지만 홀스레디시의 특유의 맛 덕분에 맛있었다. 보통 어니언링을 맛있게 만들기 어려운데 이곳의 양파튀김은 꽤 맘에들었다. 양파식감이 살짝 살아있으면서 풀이 과하게 죽지도 않았으며, 튀김옷은 바삭하니 괜찮았다. 그리고 칠리치즈 프라이도 역시나 나무랄 대 없으며, 코슬로도 적당히 달달구리하고 양배추와 피망이 잘 씹히니 느끼함을 해소하기 좋다.

 아쉬운점도 거의 없다. 가격도 대부분의 수제버거집과 대동소이하며, 심지어 이곳 신사점은 24시간영업이라 언제든 방문할 수 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햄버거 2개를 먹지 못했다는점과 내가 좋아하라는 피시버거(빅피시)를 먹지 못했다는 점이겠다. 

 

 다음방문에는 더 큰 패티(7온즈 짜리)의 안먹어 본 메뉴를 시도해 볼 예정. 예전포스팅도 참고하면 좋겠다.

(https://blog.naver.com/egdc1047/221180030236)

 

 

 신사동점이 본점인줄 알았는데, 서래마을점이 본점이라고 한다. 여긴 24시간 영업하시니 제약없이 방문하기 좋겠다. 

 

 

 

 

메뉴

저번에는 Real McCoy와 Big Fish를 먹었었다. 참고로 밀크쉐이크의 종류가 엄청나게 많다고 한다. 메뉴판에 보이는 것만 52개라는데 저는 밀크쉐이크는 그냥그래요. 

 

어니언링과 칠리치즈프라이

 어니언링이 큼직하니 맛있으며, 칠리치즈프라이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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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베큐소스 + 마요네즈 + 후추

 이번에 승원커플이 소개해준 소스다. 바베큐소스 + 마요네즈 + 후추의 조합인데, 감자/양파 튀김에 찍어먹기 괜찮았다. 미국에서 이렇게 먹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다음에 미국가서 유심히 살펴볼 예정. 

코울슬로

 코울슬로도 달달하니 시원한 맛이 좋다.

C.R.E.A.M(Cheddar Rules Everthing Around Meat)

 두툼한 고기와 베이컨에 녹은 치즈 그리고 홀스레디시 소스로 마무리한 C.R.E.A.M(Cheddar Rules Everthing Around Meat)버거. 여기에 구운/생양파를 추가하면 더 좋다고 승원커플이 얘기해줬다. 다음 방문할 때 반영해봐야지. 근데 생양파는 먹고나면 잔향이 나서 좀 꺼려진다. 

승원 커플의 Real McCoy와 BURGHERITA

 Real McCoy는 저번에 먹었던 버거이며, 고기위주이며 역시 양파의 존재감이 크다. BURGHERITA가 특이했는데 마르게리따 피자에서 영감을 얻어 버거안에 바질/치즈 가득히 넣었다고 한다. 야채가 풍부하게 들어있으니 여성분들에게 인기있다고 한다. 주영에게 듣기론 야채가 적절히 있으니 살이 덜 찔것 같고 죄책감도 덜 든다는데 미묘하게 설득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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