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래마을 맛집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 미국의 내로라하는 버것집보다 맛있는 곳 + 두번째 포스팅

2020. 7. 14. 01:37맛있는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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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좋아라하는 수제버것집인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오랜만에 방문해줬다. 이번이 벌써 두번째 포스팅. 어메리칸스러운 이곳의 버거 메뉴가 종종 생각나니 재방문하지 않을 수 없다. 이곳의 모든 메뉴를 완전 정복하고자하는 욕심에 이번에는 다른 메뉴들을 시켜봤다. 생각해보니 이곳의 기본 버거를 안 먹어본 것 같아서 나는 '브루클린 웍스'를 주문. 낑님은 '뉴 멕시코'를 주문했으며, '칠리 치즈 프라이즈'와 '피넛버터 초코' 밀크쉐이크도 한번 시켜보았다. 메뉴별 느낀점은 아래와 같다. 

 

1. 낑님의 ‘뉴 멕시코’가 아주 훌륭했다!

 버거에 야채가 없으니 고기의 느끼함이 강할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데 이를 매콤한 할라피뇨 스프레드로 기가막히게 잡아줬다. 덕분에 내가 주문한 메뉴보다 더 맛있게 먹었다. 이상하게 낑님이 주문한 메뉴가 항상 더 맛있는데 왜이런는지 알 수 없다. 청개구리 심보인가? 낑님이 청개구리심보를 가지셨는데? 이 ‘뉴 멕시코’는 다음와서도 먹고싶을 정도다.

2. ‘브루클린 웍스’는 기본에 충실하다.

 번 사이에 두툼한 고기패티 + 베이컨 그리고 각종 야채가 꽁기꽁기 잘 들어가 있어 나무랄 데 없다. 새로운 도전이 두렵다면 주문하기 아주 좋은 메뉴이다. 

3. ‘칠리치즈 프라이즈’는 생각한 대로.

 칠리소스는 마치 카레와 같아서 맛없기 어려운 소스. 여기에 잘 튀겨진 감자튀김과 치즈가 올라간다면 더이상 말할 필요 없다. 햄버거와 곁들여먹기 가장 좋다. 

4. ‘피넛버터 초코 밀크쉐이크’는 몇모금만 마셔도 살이 훅훅 불어날 것 같지만 그에 비례하여 맛있다!

 우선 주인공들의 개성이 강한데 조합이 좋아 맛이 없을 수 없다. 피넛버터와 밀크쉐이크라는 단어만 조합해도 살이 매우 찔 것 같은데, 여기에 초콜릿까지 끼얹으면 어떨까? 달달함 + 고소함 + 밀크쉐이크의 시원함과 식감까지 합쳐져 꽤 괜찮은 밀크쉐이크가 된다. 

5. 아쉬운점

 내가 찬양해온 버것집 중 한곳인데 이날은 아쉬움이 있었다. 내가 주문한 '브루클린 웍스'와 '칠리 치즈 프라이즈'가 약간 짜더라. '브루클린 웍스'야 고기패티에 베이컨까지 들어갔으니 그렇다 쳐도 '칠리치즈 프라이즈'의 소스가 약간 짜서 아쉬웠다. (양이 많긴 했지만) 남겼을 정도니 아쉬울 따름. 부디 이날만 이랬기를 바란다. 

 

 그래도 여전히 내가 좋아라하는 버것집이다. 다음에는 램버거 도전예정. 양고기 버거는 또 새로우니 기대된다. 그리고 요즘 자꾸 가본 적 있는 수제버것집만 가는 것 같다. 다른 버것집들도 얼른 재방문해서 포스팅해야겠다. 햄버거 전문 블로거를 꿈꾸니까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서래마을점은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다. 그나저나 신사동이 본점인줄 알았는데, 이곳이 본점이다.

 

 

 

 

 

 서래마을은 한적한 동네이니 이곳도 한적할 것만 같았으나 약간의 대기시간을 가져갔어야했다. 토요일 점심에 방문해서 그런가. 

 

 

 

 

메뉴

 

 이제 거의 다 정복해간다. 4, 5, 8, 10, 12, 13번만 남았으니 두번만 더 방문하면 되겠다? 다음에는 램버거 주문 예정. 

 

 

 

 

 

역시 햄버거는 손으로 먹어줘야죠.

 

 

 

 

빌지

 

 이날은 뭔가 가격이 싸지 않았다고 느껴졌다. 특히 감자튀김이 약간은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브루클린 웍스

 

나의 '브루클린 웍스'. 기본에 충신한 버거이므로 괜찮은 편. 다만 이날은 베이컨 때문에 짰다.

 

 

 

 

칠리 치즈 프라이즈

 

문제의 칠리프라이. 칠리소스가 약간 짰다. 먹다 남겼을 정도.

 

 

 

 

뉴 멕시코

 

 낑님의 ‘뉴 멕시코’ 이게 취향저격이다. 고기만 있어 느끼할 것만 같지만 매콤한 할라피뇨 스프레드가 기차게 이를 잡아줬다. 취향저격이니 다음에 혼자 다 먹어볼 예정. 

 

 

 

 

피넛버터 초콜릿 밀크쉐이크

 

 피넛버터 초콜릿 밀크쉐이크는 땅콩버터향 가득한데 초코시럽으로 마무리되니 고소달콤하다. 아주 뇌를 자극하는 맛이라 마음에 드는데 건강에 좋을지 의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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