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4. 01:12ㆍ맛있는 햄버거
쉐이크쉑은 찬양하는 햄버거 프렌차이즈 중 한곳이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무한찬양급으로 칭찬을 쏟아냈는데 이쯤되면 알바나 직원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을 듯 하다. 하지만 내 취향일 뿐, 쉐이크쉑이나 SPC와의 연결고리는 전혀없다. 웬만한 수제버것집보다 맛있는데 좋아하지 않을 수 없지.
이번 방문에는 2가지 숙원을 해결했다. 우선 쉐이크쉑 핫도그를 먹어보았다. 이로써 햄버거류의 메뉴는 전부 먹어보았다(햄버거는 커스텀버거이니 제외하자). 사실 평범한 핫도그를 예상했으나 역시 쉐이크쉑은 다르다. 속이 꽈악찬 핫도그를 보니 역시나 싶더라. 보통 양파/렐리시/소시지를 대충 구겨 넣은 핫도그만 먹어봤는데, 이곳의 핫도그는 정말 꾹꾹 눌러담아줬다. 핫도그빵도, 소시지도 역시 훌륭하고 야채도 빵빵하게 들어있으니 만족스럽다.
두 번째 숙원은 쉐이쉑 모자 구매. 쉐이크쉑 굿즈도 하나씩 쌓이는 중이다(참고로 예전에 이벤트로 선그라스 받았다). 물론 정씨는 직원같다며 나의 구매를 지지해주지 않았지만 난 대 만족중.
다만, 좀 시다. 오이피클도 그렇고, 렐리시도 그렇고 양파까지 생각보다는 좀 많이들어있어 소시지보다 부속물들의 맛이 강한 편. 살다살다 소시지가 묻히는 핫도그는 처음먹어본다. 이것이 시카고의 신맛인가? 시카고 가서 먹어봐야 비교를 할 수 있겠다.
쉐이크쉑은 여전히 매일 방문하고 싶다. 매일 먹으면 건강에 안좋나요? 미국인들은 매일 먹을 것 아닙니까!?
또 왔습니다 센트럴시티점. 이번이 3번째 방문인 듯?
낑깡님 쉑버거와 나의 쉐카고독 그리고 이번에는 치즈후라이를 찍먹으로 주문했다. 보통 부먹으로 주문해먹곤 했는데, 찍먹이 취향 껏 찍어먹기 더 좋았다. 다음에도 찍먹으로 주문예정.
정말 꽉꽉 채워주셨다. 소시지/오이/양파/토마토/렐리시에 머스타드 및 특제소스까지 이렇게 푸짐한 핫도그는 처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중인 쉐이크쉑 모자. 이 모자를 쓰고 자전거타고 있는 나를 발견하면 인사해주오. 쉐이크쉑 직원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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