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배터리 소재주가 조금 더 낫다는 생각

2021. 5. 28. 09:28투자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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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배터리 관련주가 비실비실한데, 이미 많이오른 면도 없잖아 있었고 노이즈가 많았기 때문인 것 같다. 특히, OEM의 배터리 내재화 이슈는 아마 지속될 것이고 돈이 아주 많고 의지가 강한 OEM은 결국 내재화에 성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즉 배터리셀 관련주는 내재화 소문에 계속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성장성 좋아보인다).

 

 그러나 배터리 소재주는 여전히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국내 배터리 셀 3사에 우선 안정적인 매출처가 있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 배터리 셀 업체에도 영업을 할 수 있기 때문. 물론 배터리 메이져 업체가 한중일에 몰려있어 그리 쉬워보이진 않지만, 중국/일본 배터리업체도 언제든 자국 소재기업으로부터 공급이 불안정하다면 기술력 좋은 우리나라 업체를 차선책으로 올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때문에 기술력이 좋은 배터리 소재주는 지속 담아둘 예정. 포스코케미칼(양극재, 음극재), 에코프로비엠(양극재), 천보(첨가제, 전해질염), 솔루스첨단소재(동박)이 계속 좋아 보인다. 기사에서는 엘엔에프(양극재), 대주전자재료(음극재), 동화기업(전해액), 일진머티리얼즈(동박)도 언급했다. 

 

 

[자동차 산업] 주목할만한 전기차 배터리 소재/장비회사

 많은 사람들이 배터리주에만 집중하는데, 대장은 몸이 크기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오르지 않는다. 대신 형님을 따르는 아우들이 훨씬 더 상승률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 왜냐면 이들은 형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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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 글 참고. 이쯤되면 배터리무새가 된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만큼 직관적이고 시장 확대를 예상하기 쉬운 섹터도 없는 것 같다. 물론 예측할 수 없는 돌발상황에는 대응이 필요하겠다. 

 

 

 

전기차 관련株 사려면…"배터리셀보다 소재가 낫다"

 

대형 배터리주, 리콜 비용·완성차 셀 내재화에 '흔들'
"소재주, 셀업체 조정 요인 여파 제한적…수요 대응력 관건"
2·3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맑음'…"캐파·기술력 중요"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전기차 시장의 중장기 성장 흐름 속에 대형 배터리 셀 업체보다 관련 소재주의 주가 상승 여력을 긍정적으로 보는 투자 의견이 속속 나오고 있다. 대형 배터리 업체의 경우 완성차 업체의 배터리 선택에 실적이 좌우되는 데다 마진율과 리콜 등의 요인이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 그러나 소재기업의 경우 배터리 유형과 관계없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목할만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소재기업 주가도 지난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에 추가 증설, 수익성 등을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배터리주, 리콜·완성차 내재화에 부진…소재주 영향은 제한적”


2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연초(1월4일) 대비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 LG화학(051910)(종가 803000원)은 -9.67%, 삼성SDI(006400)( 636000원) -5.21%, SK이노베이션(096770)(277000원) +19.91%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올 초까지 전기차 성장 기대감에 코스피 상승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최고가를 달성한 지난 2월 5일에는 코스피 대비 평균 프리미엄이 108%를 기록했다.

상승 랠리를 꺾은 건 폭스바겐 ‘파워데이’였다. 완성차 업체의 배터리 내재화 발표로 셀 업체에 대한 수주 우려가 나왔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간 배터리 소송도 합의(4월 12일) 전까지 2차전지 밸류체인 전반에 주가 약세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소재 기업들에 대한 영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평이다. 전창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재 업체들은 업종 전반의 하락에 영향을 받기도 했지만, 발주 고객사가 누가 되더라도 소재가 똑같이 사용되기 때문에 셀보다 영향이 크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리콜 소식도 주가 상승에 제동을 걸고 있다. 이들 기업 중 주가가 가장 크게 내린 LG화학은 전날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배터리 리콜 소식에 전일 장초반부터 주가가 급락했다. 여기에 증권사 크레디트스위스(CS)는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지주사 할인율, 지분가치 희석을 적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절반가량 하향조정했다.

셀 업체들의 흑자전환도 주가에 관건이 될 전망이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중대형 전지 흑자가 전망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내년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제네럴모터스(GM)와 SK이노베이션은 포드와 합작법인을 세우며 잠재 성장력이 높은 미국 전기차 시장에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소재주는 높은 수요에 돈을 벌고 있지만, 셀 업체는 전기차용 중대형 전지 부문에서 아직 적자”라며 “지난해 흑자전환이 예상됐지만 화재 사고로 이루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리콜로 비용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고 흑자전환하는 게 주가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재주, 기술력과 고수요 대응 생산능력이 주가 관건”

전기차 시장 성장성이 명확하고 셀 업체들의 설비 투자가 늘어나면서 소재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다만 기업별 경쟁력에 따라 수혜 영향폭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증설이 주가 모멘텀으로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든 배터리 소재 업체들은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겠지만, 이들 중에서도 글로벌 대표 배터리 셀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면서도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업체의 성장 잠재력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가 모두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라인업을 구축, 주요 배터리 셀 업체를 고객사로 둔 점을 짚었다. 천보 등도 다양한 전해질을 생산할 수 있는 점을 경쟁력으로 꼽았다. 엘앤에프의 유상증자를 통한 대규모 증설,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 증살 공사기간 단축 등에 실적 상향 여력이 있는 점을 주목했다.

하나금융투자는 2차전지 기업 매수 전략으로 추가 증설을 통한 실적 추정치 상향 여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업에 대한 매수 전략을 제시했다. 소재 기업들 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동화기업이 미국 내 공장 설립 계획이 있으며, 포스코케미칼과 에코프로비엠은 컨퍼런스콜을 통해 미국 증설 계획을 언급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주전자재료(078600)의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9.2%, 121.5%, 일진머티리얼즈(020150)는 34.2%, 99.7%, 천보(278280)는 52.1%, 93.9%, 동화기업(025900)은 101.7%, 58.9%, 에코프로비엠(247540)은 49.5%, 43.3%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가격 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가격 부담을 줄여주는 신규 증설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을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탄소 배출 규제 및 전기차 시장 확대 감안, 타 섹터와 달리 수요의 ‘피크아웃’ 우려 매우 제한적인 상황에서 실적을 결정하는 요소는 발빠른 공급 대응에 달려 있어 증설 스케줄을 고려한 기민한 투자 전략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은정 (lejj@edaily.co.kr)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18&aid=0004940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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