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 런던 도심에서 루턴공항까지 + 루턴공항에서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공항까지 + 공항에서 숙소까지

2021. 6. 29. 12:47영국, 아이슬란드, UA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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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6(화) 오전

 드디어 아이슬란드다. 이 나라는 사진만으로도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나라 자체가 관광지인나라, 천혜의 자연경관이 일품인 나라. 사진자체가 컨텐츠인 나라이므로 여행기도 편안하게 쓸 수 있겠다.

 

 이번여행을 계획할 때 영국 외 추가여행지로 프랑스/아일랜드/스위스 중 고민하였는데 최종적으로 아이슬란드로 결정하였다. 이 결정에는 이전에 다녀온 동생의 추천이 컸다. 차가 없더라도 버스투어를 하면 되기 때문에 주요관광지는 당일로 다녀오는데 문제가 없다고 했다. 비싼 물가에 대해서는, 마트에서 구매하여 직접 만들어 먹으면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했다. 그리고 갈곳은 지천에 널려있으니 걱정말고 가라고하였다.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동차없는 아이슬란드는 절대비추다. 지금와서 후회되는 점은 여행까페에서 동행을 구해 자동차로 다닐걸 그랬다는 점. 버스투어도 괜찮았지만 역시 차로 다니며 구석구석 보석같은 장소를 방문하는 것이 필요했다. 버스투어는 따라다니기만하여 편할 수는 있지만 자유도가 떨어지고 즐길 수 있는 것의 반이상을 잃은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결론적으로 가고싶은곳이 매우매우 많았으나 버스투어가 가능한 곳만 방문했다. 그리고 물가가 비싼 점을 감안하여 식비를 최대한 아끼려 노력했다. 여행테마가 식도락여행이 아니라 물아일체여행이기 때문.

 

 아이슬란드의 별미랄게 있을까.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은 놀랍게도 내가 낚아올린 대구구이였다. 그리고 현지 브랜드인 굴맥주(Gull)는 꽤 괜찮은 라거라는 생각을 했다. 이 외 햄버거/과자/빵/핫도그 등은 평균이하. 특히 투어 중 휴게소에서 먹은 햄버거는 역대급 최악의 음식 중 하나. 가격은 2만원에 육박하는것이 함정. 아이슬란드에서 근사한 레스토랑 외식은 한번도 하지 않았다. 이돈 아껴서 영국가서 맛있게 먹는게 낫겠지 싶어서 가능한 절약했다. 아래부터 어떻게 움직였는지에 대한 설명.

 

 

 

 


1. 런던에서 루턴까지

런던 -> 루턴까지 National Express 버스 예약

 오전 6시 50분 비행기이니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다. 루턴공항이 꽤 붐비니 일찍가라는 조언을 들어 새벽 2시부터 움직였다. 우리집에서 빅토리아 코치역까지는 우버로(2.3만원여), 여기서 루턴까지는 National express 버스사이트에서 16파운드(편도 8파운드)에 예약했다. 루턴공항까지는 1시간 15분 걸린다 (https://www.nationalexpress.com/en). 

 아무리 그래도 꼭두새벽인데 붐비겠냐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작은 루턴공항이 여행자로 바글바글했던 기억. 다른 여행자님의 조언으로 난 비교적 일찍 도착하였기에 문제없이 비행기 탑승했지만 1시간만 늦게 왔어도 비행기 못탔을 수도 있다. 한참을 기다려 

 참고로 아침이라 비몽사몽하여 우버, 버스, 루턴공항 사진을 찍은게 하나도 없다. 꽤 정신없었지만 몇장이라도 남겨둘걸 아쉽다. 

 

 

2. 루턴에서 아이슬란드까지 

런던 -> 아이슬란드 비행 일정과 가격

 항공권은 스카이스캐너에서, 항공편은 다음과 같다 (https://www.skyscanner.co.kr/). 가격은 179.99파운드 하지만 급하게 체크인 처리하다 저가항공이 파놓은 함정에 걸려버리고 말았다. 멤버쉽인 위즈 디스카운트 클럽에 아무생각없이 클릭을 해버렸던 것. 덕분에 30유로 추가요. 혜택도 뭣도 없던데 여튼 위즈항공 이용자들께서는 '위즈 디스카운트 클럽' 가입의 덫에 절대 걸리지 않기를 바란다. 내돈 아까워 죽어요. 지금 생각하면 바로 환불했으면 됐을텐데 왜 안했지?

 여튼 런던에서 아이슬란드까지는 3시간의 비행. 아이슬란드는 영국보다 1시간 느리다는 점도 참고사항이다. 

 

3.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에서 도심지까지

아이슬란드 국제공항에서 도심까지

 공항버스타고 도심으로 간다. 공항버스 예약은 클룩(Klook)에서 편도로 18.9파운드 (https://www.klook.com/ko/). 국제공항에서 도심지 BSI터미널까지다. 국제공항에서는 도심지로 갈 때 항상 BSI터미널로 가는 것 같다. 

 국제공항인 케플라비크 공항은 도심에서 약 45분여 떨어진 곳에 있다. 도심지에 국내공항이 있으니 혼동않으면 좋겠다. 또 사진기록이 없는 걸로 보아 버스안에서는 떡실신했나보다. 아래부터는 아이슬란드 사진에 대한 설명. 


 

 

 

 

공항 편의점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맥주 구매다. 어떤 여행자께서 공항편의점에서 굴맥주(Gull)를 많이 사오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는 글을 보아 나는 덕분에 6팩을 바로 구매하였다. 6팩들이가 한화로 약 14,000원정도(1,499크로네)이니 아주 비싼 느낌은 아니다만 저렴하지도 않다. 그리고 영국에 비해서는 맥주가 비싸다. 물까지하여 총 18,000원정도. 참고로 1크로나에 9원정도이니 계산하기 편하게 10곱하면 아이슬란드 물가에 대해 감이 오겠다. 

 

 

 

 

 

 

도심

 도착 당일 11시경의 모습. 도심임에도 높은 건물 1도 없고 차도 드분드문 있으니 굉장히 평온한 모습이었다. 나는 도심에서 숙소까지 멀지 않아 걸어가기로 했다. 

 

 

 

 

도심

 다시 봐도 마음의 평온이 찾아온다. 이때만해도 스트레스 수치가 여전히 높았을때라 눈앞에 펼쳐진 뷰에 마음의 안정을 느끼곤 했다. 숙소가는길까지 무거운 러기지와 짐이 딸려있었어도 그것이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기분 좋아졌던 기억. 

 

 

 

 

숙소!

 이번 여행의 숙소. 에어비앤비에서 예약하여 집주인댁도 살고있는 집이다. 내 방은 사진에서 보이는 정문이 아니라 왼쪽의 쪽문으로 들어가서 여행자와 본인 주거동선을 분리해놓으셨다. 덕분에 마음편히 왔다갔다 할 수 있었다. 

 

 

 

 

장보기

 점심때 다되어 도착하였으니 근처 마트가서 이것저것 사왔다. 맞는지 모르겠는데 이게 30,000원가량 했던 기억. 아이슬란드에서는 핫도그를 만들어먹어야한다는 글을 어디선가 줏어듣고 각종 재료 사왔다. 

 

 

 

 

 그리고 거하게 망친 핫도그. 생각보다 구운양파를 맛있게 볶기 쉽지 않더라. 너무 배고파서 순삭하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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