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방문 + 영국 대형마트(Sainsbury's) 구경 ('19/7/16(월))

2021. 6. 17. 21:13영국, 아이슬란드, UAE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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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슬란드 가기 전 마지막 런던 여정이다. 옻도 일하러가니 낮에는 혼자다. 이날의 동선은 단순.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Tottenham Hotspur Stadium)' 방문 -> 바람이 이끄는데로 계획없이 돌아다니다 -> 퇴근한 옻과 인도/파키스탄식 식사 및 옻 친구네 방문.

 애국심 넘치고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곳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은 머스트 비짓 장소겠다. 우리의 손흥민이 영국의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하고 있지 않는가. 그 토트넘의 홈구장이 이곳 '토트넘 핫스퍼 스타티움'이다. 토트넘 축구경기까지 직관했으면 완벽했겠으나 내가 방문했을 때는 비시즌이었다. 프리시즌 경기도 있긴 했는데 일정이 잘 안맞아서 포기. 앞선 포스팅에도 기록했지만 이번 여행은 윔블던 직관 만족한다. 나는 가볍게 토트넘 샵만 방문하여 괜찮은 바람막이 하나 득템했다. 이곳에서는 택스리펀도 받았다.

 참고로 예전 토트넘 홈구장은 '화이트 하트 레인(White Hart Lane)'이었는데 이를 허물고 신축 구장로 이사하였다. 토트넘 홈구장에 대하여 정보를 좀 모아보았다.

1. 화이트 하트 레인(White Hart Lane)에 대하여 
-. 북런던에 위치한 축구경기장. 서울로 비유하자면 상계/도봉쪽에 위치
-. 1899년부터 2017년까지 토트넘 핫스퍼의 홈구장으로 사용됨. 
-. 허물기 전 36,284명 수용가능. 
-. 118년동안 2533명의 경기가 열렸다. 국가대항전 경기도 포함
-. 1950년대에는 80,000명까지 수용, 좌석시스템이 생기고 급 축소. 예전에는 경기를 서서 봤나보다?
-. 마지막 경기는 2017년 5월 14일, vs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음에도 2:1 토트넘 승리.
-. 이사전까지 토트넘은 웸블리(Wembley) 사용. 2019-20 시즌에 드디어 새로운 경기장으로 이사 완료.

2.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Tottenhan Hotspur Stadium)에 대하여
-. 62.850명 수용가능 영국에서 4번째로 큰 축구경기장(?), 웨스트햄의 런던스타디움이 3번째인 듯
-. 런던에서는 가장 큰 경기장 이라고 하는데 역시 웨스트햄 경기장이 더 큰듯
-. 이곳에서는 미식축구인 NFL경기도 열렸다. NFL 마케팅 차원에서 영국 원정경기도 하나보다. 
-. 도시재생 일환으로 화이트하트레인을 허물고 주변 지역 개발중. 
-.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은 임시로 지어진 이름. 추후 스폰서가 이름을 구매하면 변경예정.
-. 그러나 아직까지 팔리고 있지는 않음.
-. 팬들과 기자들은 '뉴 화이트 하트레인'으로 부르기도 함

3. (그냥 궁금해서 찾아봄) 영국 축구 경기장 규모

순위 구장명 관중수용능력 위치 주인
1 웸블리 스타디움
(Wembley Stadium)
90,000명 런던 잉글랜드 축구국가대표팀
3 올드 트라포드
(Old Trafford)
75,731명 맨체스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6 런던 스타디움
(London Stadium)
 66,000명 런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7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Tottenham Hotspur Stadium)
 62,850명 런던 토트넘 핫스퍼 FC
9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Emirates Stadium)
60,260명 런던 아스날 FC
10 에티하드 스타디움
(Ethihad Stadium)
 55,097명 맨체스터 맨체스터 시티 FC
11 안필드
(Anfield)
54,074명 리버풀 리버풀 FC
17 스탬포드 브릿지
(Stamford Bridge)
41,841명 런던 첼시 FC
※ 럭비 경기장도 포함된 순위, 영연방국가들은 럭비도 좋아하는 듯.


 이후엔 근처에 있는 Sainsbury's 대형마트 방문. 원래 한국에서도 대형마트를 밥먹듯 출근하는 나에게 훌륭한 여행지겠다. 영국 대형마트는 어떤지, 진열은 어떻게 했는지, 공산품과 식품은 어떤지 마음껏 구경해주었다. 안그래도 대형마트에가면 돈이 많은 귀인이 된 느낌인데 영국 대형마트를 방문하니 즐거움이 배가되었다. 그리고 배고프니 영국에서 유명하다는 과자 2종과 샌드위치 구매.

 첫 번째는 몬스터먼치인데, 어디선가 먹어본 적 있는 평범한 과자라 비추. 두 번째는 Mr.Porky라는 돼지비계과자. 개인적으로 이 과자가 굉장히 센세이션했다. 돼지 비계와 껍데기부분을 튀겨 짭잘하게 간한 스낵인데 돼지비린내가 적지 않게 나서 처음엔 살짝 당황. 하지만 먹다보니 묘한 매력이 있더라. 돼지의 비릿한 맛과 비계의 촉촉한 식감 그리고 짭짤한 양념이 맥주와 너무 잘 어울리더라. 돼지비린내만 없애면 아주 완벽한 맥주 안주일텐데. 여튼 이번 연말에 방문하실 옻님에게 사다달라고 할 과자 1순위로 낙점했다. 옻님 저는 소박하게 이 과자 한봉지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비위가 좋은사람 아니면 편하게 먹기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문에 여행자님들께 추천까지는 아니지만 한번 도전할만하다고 제안드린다. 여럿이서 한봉지사서 맛보는 정도가 딱 좋겠네요.

 

 

 

 

 

영국 스코틀랜드 - 네스호(Loch Ness)와 어퀘트성(Urquhart Castle) + 영국인이 즐기는 스낵 BEST 12 ('19/7/7(

 스코틀랜드에서 2일차. 이날은 스코틀랜드 북부 구석구석을 영국산 레인지로버와 함께 탐험할 예정. 영국은 오른쪽 운전(RHD) 차량이므로 처음에 긴장을 많이했으나, 차를 가득 매워주신 동행

tastyrestaurant.tistory.com

위의 포스팅에서 영국인들이 좋아하는 스낵에 대하여 정리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오늘도 아침상 차려주신 '옻머니'

옻이 오늘도 아침상을 차려 주셨다. 요거트, 크럼펫과 버터/딸기쩀 그리고 납작복숭아의 조합이 훌륭. 왼쪽 위의 정체불명 음식은 전날 먹다 남긴 치킨윙인데, 음식남기는 꼴 못보는 나. 굳이 다시 꺼내 덥혀 먹었다.



화이트 하트레인역에서 하차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 가기위하여 화이트 하트레인(White Hart Lane)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역에서도 걸어서 금방이다.



화이트하트레인 역 근처

여기는 주거 밀집지역인가? 영국스타일의 오래된 건물이 많이 보였는데 약간은 낙후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네 분위기도 그렇게 활기차보이지는 않았다.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오른쪽으로 꺾으니 토트넘 홈구장이 바로 보인다. 예전 화이트하트레인은 꽤 오래되어 낡은 느낌이 있었던것 같은데 신구장은 삐까뻔쩍.



손흥민!

토트넘 굿즈들. 사실 손흥민 어뗀틱 져지 한장 구매하려했는데, 이때 딱 다음시즌 유니폼이 나오기 전이라 재고가 없었다. 그나저나 토트넘은 북런던의 자존심(Pride of North London)인가보다. 저 문구의 원조는 어디인지 급 궁금.


추억의 심봉다

예전 이영표가 토트넘 있을 시절 콤비였던 심봉다 오랜만. 나머지분들은 잘 모르겠다. 아마 토트넘에서 한끗발 날리셨던 선수들 모아둔 듯.



사고싶었던 파카

이 파카도 사고싶었지만 자제. 더 얇은 바람막이 구매했다.



샵 오른편

구장주변이 공사중이었다. 실내 투어는 해보고싶었지만 역시 필요성 못느꼈다. 축구경기를 봤으면 봤지 굳이 투어할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세인스베리 대형마켓

바람이 이끄는대로 흘러가다 근처에 세인스베리 대형마켓 발견. 대형마트 못참지요.



소금/후추 그라인더

영국 공산품 구경. 이 소금/후추그라인더는 정말 사고싶었으나 자제. 하지만 다시 보니 사올걸 후회하게 되네요.



신라면

신라면이 보인다. 예전 교환학생때 가장 귀한 아이템 중 하나였던지라 외국에서 발견하면 굳이 쟁여놓고 싶다.



생필품들

의미없는 생필품 사진. 하지만 생각보다 영국의 생필품 가격이 비교적 저렴함을 느낄 수 있다. 베이글 4개가 2천원여니 말다했지요. 내사랑 맥주도 저렴하니 착한 물가 인정합니다.


몬스터먼치

정말 평범했던 과자. 발모양의 스낵이다. 이건 비추요.



연어크림치즈 샌드위치와 쥬스

역시나 형편없었던 간식. 연어와 크림치즈가 들어갔는데 어찌 맛이 없나 싶다. 퍽퍽한 식빵이 가장 큰 문제.



돼지껍데기 스낵(Mr. Porky)

그리고 이날의 발견! 돼지껍데기 스낵. The National's Favourite이라고 써있을 정도로 영국인들이 좋아하나보다. 하지만 돼지비린맛이 굉장하기 때문에 난이도 높다. 나는 다행히 묘하게 매력을 느껴 곧 다시 먹어볼 예정. 옻님 연말에 기대합니다.



퇴근한 옻 맞이하러

대형마트 한참 구경하고 이것저것 줏어먹으니 기분 좋아졌다. 이제 옻 퇴근길 마중나간다. 이날은 인도/파키스탄 음식 먹으러 가는 날.


출처1 : https://en.wikipedia.org/wiki/White_Hart_Lane
출처2 : https://en.wikipedia.org/wiki/Tottenham_Hotspur_Stadium
출처3 :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stadiums_in_the_United_Kingdom_by_capa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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