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29. 22:15ㆍ영국, 아이슬란드, UAE (2019)
'19/7/8(월) 동선 : 점심(해산물 전문점) -> 에딘버러성 -> 위스키박물관 -> 주변 상점 -> 로열마일 주변(st. gile 성당 외) -> 저녁식사
이제는 로열마일과 세인트 자일스 성당 및 그 일대의 사진이다. 이곳 로열마일은 길이 넓고 차도 없고 걷기 좋고 상점도 많으니 기념품 사기도 좋은 곳이니 편하게 취향껏 돌아다니자. 고풍스러운 스코틀랜드 도심을 즐길 수 있다. 로열마일과 st gilles 성당 그리고 앞에서있는 아담스미스의 동상에 대해서만 간략히 설명하겠다.
1. 로열 마일(Royal Mile)
올드 타운(Old Town)의 주요 도로이며, 이 용어는 19세기에 W. M. 길버트의 에딘버러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고, 성문에서 궁전문까지의 거리는 거의 정확히 1.6km(1마일)이라 로열(Royal, 왕족) 마일(1마일)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2. 세인트 자일스 성당(St.Giles cathedral)
세인트 자일스 성당은 교구 성당으로 스코틀랜드 교회의 소속이라고 한다(신교로 생각된다). 건물은 로마네스크 양식이라고 하며,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방문객 명소 중 하나로 2018년에는 백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방문했다고 한다.
3. 애덤 스미스, 데이비드 흄의 동상(Adam Smith, David Hume)
스코틀랜드의 정치경제학자이자 윤리철학자이며 '국부론'의 저자인 애덤스미스의 동상이 세인트 자일스 성당 앞에 있다. 석탑 위에 10피트 높이(약 3m) 크기라고 한다. 애덤 스미스의 개인사나 이론적인 내용은 내가 공대생인 관계로 어떠한 의견도 내지 못하겠으니 그냥 위키피디아 링크 공유드립니다. 이 동상은 유명 스코틀랜드 조각가인 알렉산더 스토다트(Alexander Stoddar)가 만들었고 노벨상 수상자인 버논 L. 스미스(Vernon L. Smith) 교수가 공개했다고 한다. 데이비드 흄은 전혀 모르는 사람이므로 패스
(애덤 스미스 위키피디아 : https://ko.wikipedia.org/wiki/%EC%95%A0%EB%8D%A4_%EC%8A%A4%EB%AF%B8%EC%8A%A4)
와우져였다면 이 뿔피리를 보고 반응하지 않을 수 없을것이다. 죽음의 기사의 겨울의 뿔피리 뿌우소리는 아직도 귀에 멤돈다. 이 뿔피리는 진짜 사오고 싶었는데 아무 쓸모없다는 것을 알고있었기에 잘 자제했다.
왼쪽이 데이비드흄(전혀모름), 약간 뒤쪽이 애덤 스미스(들어본 적 있음) 동상이다.
세인트 자일스 성당 (St.Giles cathedral) 내부. 참 유럽의 성당 건물은 으리으리하고 멋지다. 하지만 성당이 멋지고 화려한 만큼 빈익빈 부익부가 심하지 않았을까?
애덤 스미스의 머리위에 갈매기가 건방지게도 있다. 웬지 이 갈매기의 엉덩이가 꼭 찍고 싶어서 촬영시도했는데 성공이다. 갈매기들이 배설물을 싸대서 동상 머리가 지저분하다.
로열마일은 길폭이 넓은데 차도 잘 없어서 걷기 아주 좋다.
스코틀랜드 캐시미어도 얼마나 사고싶었는데. 이건 진짜 비싸서 안샀다.
해리포터샵. 잔뜩기대하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별로여서 실망. 해리포터 덕후들이라면 마법완드 정도는 살만할텐데 역시나 난 무감흥. 호그와트 교복이 있었으면 살걸 그랬나. 개인적으로 슬리데린 좋아해서 다음에 영국방문하면 살지도 모르겠다.
로열마일 중간중간에 이런 샛길도 있는데 밤에는 안가는게 좋겠다.
배고파서 막스엔 스펜서 방문. 영국인들이 소세지롤을 그렇게 좋아한다니 한번 사봤다. 맛은.. 나쁘지는 않다만 취향에는 안맞더라. 빵에 간 소시지를 구겨넣어서 약간 짭쪼름하다. 눈앞에 있으면 먹겠지만 굳이 다시 찾아먹지는 않을 것 같다.
시원한 탄산수와 같이 먹어줬다.
이 양말을 안산게 참 아쉽다. 비싸지도 않았는데 그냥 지를걸 후회스럽다. 이유는.. 리오(RIO) 영화를 재밌게 봐서.. 아무도 이해못하겠지?
또 궁금해서 이런 샛길로 가봤다. 밤에 절대가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