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 미트칠리 비프버거, 미트칠리 치킨버거 먹어본 후기 ('21년 1월 신제품)

2021. 1. 29. 01:19맛있는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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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도날드에서 신제품 나왔다고 아침부터 연락을 받았다. 보통 같았으면 읽지도 않고 지나쳤을텐데(출근시간엔 바쁘니까) 미트칠리버거 사진을 보니 훅 끌리더라. 그래서 이 신제품 2종을 점심때 바로 주문해먹을 마음을 먹으면서 출근했다. 그러나 오전에 강한 눈발이 날리면서 딜리버리 주문 자체가 안되더라. 내가 있었던 곳이 맥딜리버리 오지라 그럴수도 있다만, 여튼 그리하여 늦은 저녁 퇴근길에 구매하여 먹어보았다. 신제품 둘다 먹어보고 싶어 모두 집으로 데려왔다. 

 

1. 가격?

 단품으로 미트칠리 비프버거는 5,600원. 미트칠리 치킨버거는 5,000원이다. 세트가격은 못보고나왔는데 6~7,000원 사이겠지? 요즘은 매장별로 가격도 다르고 딜리버리할 때 또 추가되는 가격이 다른 것 같다. 이런 불투명함은 좋지 않아. 

 

2. 미트칠리 비프버거

 맥도날드의 미트칠리 비프버거가 꽤 괜찮다. 토마토향 가득하고 고기 식감 좋은 미트칠리소스와 햄버거와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 게다가 패티도 2장에 베이컨까지 있다. 미트칠리 소스가 들어간 버거를 애초에 좋아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맥도날드의 미트칠리버거도 수준급이라 생각. 수제버것집에가지 않고도 꽤 괜찮은 미트칠리 버거를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패티 기본 2장 깔고 가는 것이 요즘 프랜차이즈 버것집의 대세인가? 버거킹에서도 3~4장 넣은 버거를 홍보하더니 맥도날드도 이러하네. 맛은 아주 좋다만 건강이 항상 걱정되는 부분.

 

3. 미트칠리 치킨버거

 미트칠리 치킨버거는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나 맥치킨버거의 확장판같은 느낌. 여기에 미트칠리소스가 추가되어 고소한 맛에 짭짤하고 풍미가득함이 더해졌다. 미트칠리 치킨버거는 색다르다. 

 

4. 아쉬운점

 미트칠리 비프버거는 베이컨이 아쉽다. 굳이 더 넣어서 오버스펙같은 느낌. 미트칠리 치킨버거는 뽑기가 좋지 않았는지 미트칠리소스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리고 애초에 치킨패티와 미트칠리소스 궁합이 그다지 좋지 않다고 생각. 

 

5. 결론

 그래도 2종 신제품 모두 맛있게 먹었다. 공격적으로 고기버거를 먹고 싶다면 비프버거를, 다소(?) 가볍고 균형잡힌 메뉴를 즐기고 싶다면 치킨버거를 주문해도 괜찮겠다. 개인적으로 미트칠리 비프버거는 정식메뉴로 만들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2월 24(수)까지 판매한다고 하니 그전에 맛보기를 바란다. 

 

영수증

 사실 매장에서 먹고 돌아가고 싶었지만 퇴근이 늦어버렸다. 아쉽지만 포장하여 집으로 가져왔다. 

 

 

 

 

미트칠리 2종 신제품 사진

 먹음직스러운 빨간 칠리소스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다. 점심에 먹을 생각하며 출근. 



 

 

미트칠리 비프버거, 미트칠리 치킨버거 사이즈

 햄버거 모양 보존 종이때문인가? 미트칠리 치킨버거가 약간 더 커보이는 느낌이다. 

 

 

 

 

미트칠리 비프버거

 미트칠리소스를 많이도 넣어주셨다. 여기에 패티2장, 베이컨 1장까지 있으니 실로 푸짐하다. 예전에는 야채가득 들어있는 버거를 더 선호했는데 요즘은 올미트 버거도 좋다. 반반까지 올라옴.

 

 

 

 

미트칠리 치킨버거

 미트칠리소스에 치킨패티와 양상추가 들어갔으니 비프버거보다는 균형잡힌 메뉴. 균형잡힌 버거나 치킨버거를 더 좋아하면 고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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