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5. 19:13ㆍ맛있는 햄버거
버거킹의 스태커4와퍼를 드디어 먹어봤다. 사진으로 보기만해도 무시무시해 보이는 이 버거를 먹어보고는 싶은데 혼자서는 도저히 먹을 수 없을것 같더라. 그런데 마침 낑님도 이 스태커4와퍼에 호기심을 보이셔서 같이 버거킹 방문.
1. 주문?
우리는 스태커4와퍼 세트(14,700원)와 롱치킨버거 세트(6,400원), 그리고 바삭킹 4조각(쿠폰 할인받아 3,000원, 원래는 5,600원) 주문하여 총 24,100원이다.
2. 스태커4와퍼
4장의 패티로 인해 버거가 아주 두툼하다. 버거킹 패티 특유의 불맛이 극대화 되었으며, 치즈가 아주 잘 녹아있어 풍미도 가득하다. 한입에 넣기 불가하니 부분부분 파먹었다고 해야하려나? 고기와 치즈가 너무 두꺼워서 야채는 자취를 감췄으니 굳이 야채를 찾아다니며 베어먹어야 한다. 우리는 반반 나눠먹었지만 혼자서 먹을 수 있을지 걱정될 정도로 크다.
3. 바삭킹 (+디아블로 소스)
이 바삭킹이 또 매력적. 실한 닭의 날개로 튀겨서 그런지 살이 통통한 겉바속촉 날개 튀김이다. 여기에 매콤달달한 디아블로 소스와의 조합도 좋은데, 양념 닭날개 튀김을 먹는 느낌이라 다채롭다. 필히 맥주가 끌리는 메뉴. 개인적으로 맥윙을 참 좋아라하는데, 양으로나 맛으로나 바삭킹이 더 맛있다고 생각.
4. 아쉬운점
먹다보면 패티와 치즈가 너무 많아 조화롭지 못하다는 느낌,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욕심부리지 말고 좀 일탈하고 싶다면 스태커2와퍼로 먹어주자. 그리고 건강이 염려된다. 하지만! 가끔은 폭주할 때도 있어야하지 않을까? 절제하는 삶을 살다 고삐 풀고 마음껏 먹으면 기분이 좋다. 분기에 한번 씩, 딱 한끼만 이렇게 먹어보자.
5. 그래서?
그래도 재밌는 경험이었고 무엇보다 맛있었다. 좀 식탐 부리고 싶을 때 스태커2와퍼로는 다시 먹어 볼 예정. 그리고 바삭킹은 집에서 맥주먹을 때 훌륭한 안주라 생각한여 종종 주문할 것 같다.
보기만해도 혈관이 힘들어 할 것 같은 무시무시한 스태커4와퍼 사진.
우리는 식탐이 많아 종종 2.5인분 이상을 주문한다. 스태커4와퍼 / 롱치킨버거세트 주문. 바삭킹은 새로 튀기느라 조금 늦게 나왔다.
버거가 아니고 타워다 타워. 이 정도면 모든 프렌차이즈 햄버거 중 가장 두툼하지 않을까?
오늘의 까메오 롱치킨버거.
실물로 보니 굉장하다. 4장의 패티라 불맛 더 강렬하고, 4장의 쿰쿰한 치즈도 잘 녹아있어 풍미 더욱 가득하다. 야채가 잘 안보이니 찾아서 베어 먹어야 한다.
사진에 반영이 됬으려나 모르겠지만, 꽤 통통한 닭날개 튀김이다. 겉바속촉에 살도 실하니 매력적.
이 빨간맛의 디아블로 소스에 찍어먹으면 양념치킨을 먹는 느낌. 취향껏 찍어먹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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