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녹사평 '롸카두들' - 매운 치킨버거가 생각나서 다시 찾아았습니다 (3번째 방문)

2021. 5. 1. 12:03맛있는 햄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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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 1년여만에 재방문이다. 일에 치여살다보면 맛있는 음식에 대한 생각도 줄어들곤 하지만, 이곳 매운 치킨버거는 정신없는 와중에 생각나는 곳이다. 이곳이 내 생활권에 있으면 자주 방문할 텐데 여튼 오랜만에 재방문. 

 

1. 주문?
 이날은 새로운 버거와 치킨메뉴를 먹어보겠다는 각오로 방문했는데, 다소 늦은 시간(20:30)에 방문해서 그런지 치킨은 품절이다. 항상 내가 원하는대로 다 되는 법은 없다. 대신 치킨 텐더 주문했고, 예전에 안 먹어봤던 허니버터와 치즈킨까지 주문했다. 


2. 치즈킨
 치즈킨은 일반적인 치킨버거 속에 피멘토 치즈가 특징인 버거. 피멘토 치즈를 좀 찾아보니 미국 남부식 마요네즈/피멘토로 만든 스프레드 또는 양념이라고 한다. 피멘토는 쉽게생각해서 피망. 즉 피망의 알싸한 맛이 나는 버거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매운패티와 이 새로운 치즈가 잘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앞선 '더 클래식'과 '그랜파'과는 또다른 매력. 

 

3. 허니버터

 이곳의 시그니처인 맵고 통통한 치킨패티에 달달한 허니버터크림을 아주 듬뿍 넣은 버거다. 여기에 달달한 메이플시럽맛도 뿌려져있으니 실로 '단짠맵' 버거의 전형이겠다. 이러한 달고짜고매운버거는 처음먹어보아 새롭다고 느껴졌다. 허니버터가 다소 느끼해보이기는 했으나 역시 우리의 매운 치킨패티가 어느정도 잡아줬다. 

 

4. 치킨텐더

 치킨텐더는 치킨살에 튀김옷 잘 입히고, 이곳의 특제 매운소스를 잘 발라주셨다. 이곳의 특제 매운소스와 아주 부드러운 텐더와의 조합이 좋다. 바로 튀겼는데 버거에 한눈팔다 조금 늦게 먹었음에도 속살에서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났다. 그리고 이곳 특유의 랜치드래싱을 듬뿍 찍어먹어도 좋다. 어떻게 맛을 내셨는지 궁금하여 여쭤보니 랜치소스에 바질을 갈아넣으셨다고 한다. 

5. 아쉬운점
 허니버터는 새로운 맛이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단맛과 치킨과 매운맛의 조화가 그렇게 좋다고는 생각안했던 듯. 그래도 새로운 메뉴로 도전해봄직하다 생각한다. 


6. 그래서?
 여전히 이곳의 두툼하고 매운 치킨패티 버거는 매혹적이다. 집 근처에 있다면 자주방문하고, 오가는길에 사먹고 했을 것 같다. 참고로 이곳은 매운 치킨버거가 특징이지만, 너무 맵게 만들면(2도 맵다;) 다른 재료들 맛이 안날정도로 혀가 얼얼해진다. 때문에 '나는 아주 맵게 만들어 온갖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리겠다'는게 아니라면 적당히 0에서 1정도의 맵기 수준에서 즐겨주는걸 추천한다. 

 

 

 

 

 

 

이태원/녹사평 '롸카두들' - 미국 남부 스타일의 매운 치킨버거(2번째 방문)

 일반적인 쇠고기 패티 수제버거집은 원유저장시설에 석유 넘치듯 많은 세상이지만 이곳 '롸카두들'은 치킨에만 촛점을 맞춰 틈새를 공략한 곳이다. 예전에 교포친구로 부터 소개받아 방문했

tastyrestaurant.tistory.com

예전 포스팅 참조. 내가 티스토리에 자리잡고 두 번째로 올렸던 포스팅이다.

 

 

 

 

 

 

 

이곳 녹사평역이 본점이지만 압구정에도 분점을 내셨다. 어디든 가까운 곳으로 방문하면 좋겠다. 

 

 

 

 

 

메뉴

 

 늦은 방문으로 후라이드치킨 품절. 아쉽지만 덕분에 재방문 사유가 다시 만들어졌다. 

 

 

 

 

 

텐더와 감자튀김

 

 특제 매운소스를 잘 바른 치킨텐더와 바질향이 느껴지는 랜치드레싱. 듬뿍 찍어먹어주면 좋다. 

 

 

 

 

 

랜치드레싱

 

 처음에는 타르타르소스인가? 싶었는데 랜치드레싱이다. 이 소스를 미국인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던데. 

 

 

 

 

 

치즈킨

 

 두툼 치킨패티, 야채 그리고 피멘토치즈의 조합. 

 

 

 

 

 

허니버터

 

 두툼한 치킨패티위에 무시무시하게 올라와있는 허니버터가 느껴지는가? 맵고 달고 짠 버거의 전형이다. 이 버거에 매움 정도까지 높여서 먹으면 스트레스 제대로 풀릴 것 만 같다. 

 

 

 

 

 

허니버터 뒤통수

 

 번이 저 넓은 허니버터와 치킨패티를 가려서 웃겨서 찍음. 

 

 

 

 

 

팹스트 블루리본 맥주

 

 미국 대딩들이 좋아한다는 맥주. 나쁘지 않은 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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