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7. 01:09ㆍ맛있는 햄버거
이번엔 KFC의 스테디셀러인 타워버거 포스팅이다. 2000년에 처음 출시되었다고하는데 아직도 아주 잘 팔리고 있다고 하니 정말 수작임이 틀림없다. 특히 이 버거에 잘 끼워져 있는 해쉬브라운과 닭패티의 조합이 가히 일품이라고 생각한다. 해쉬브라운을 활용하여 만든 버거는 종종 찾아볼 수 있지만 이를 잘 살린 버거는 타워버거가 유일무이하지 않나 싶다.
1. 가격?
단품 5,600원, 세트는 7,600원이다. 명실상부 KFC의 시그니처 버거.
2. 타워버거?
'타워버거'는 통통한 닭가슴살 패티, 양상추, 마요네즈와 해쉬브라운/케챱의 조합으로 구성되어있다. 그 중에서도 해쉬브라운(+케챱)이 이 버거의 감초역할을 하는데 이 해쉬브라운 덕분에 맛과 향과 식감이 완성된다. 참고로 맥도날드에서 '1955 해쉬브라운 버거'를 선보인 적이 있는데, 약간 주인공이 많아 버거가 산으로 가는 느낌이었다. '타워버거'와 비교가 많이 되었던 기억. 여러 사유가 있겠지만 '1955 해쉬브라운 버거'는 정규메뉴로 진입하지 못했다. 다른 브랜드에서도 해쉬브라운을 잘 살린 버거는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
3. 아쉬운점
20년 넘게 사랑받은 스테디 셀러이니 아쉬운점 없다. 치킨버거의 최고봉이라 생각한다.
4. 그래서?
KFC에 온다면 최우선으로 고려할 메뉴. 신메뉴 홍수에 머리가 지근지근 아프다면 구관이 명관, 이 '타워버거'를 주문하면 좋겠다.
이제는 단종된 '1955 해쉬브라운 버거'. 해쉬브라운이 이름에 박혀있다. 타워버거급의 조화를 기대하였으나 약간 산으로가는 맛이었다.
생각보다 KFC만의 개성넘치는 메뉴들이 많은데 이 타워버거를 포함 오리지날 치킨, 징거버거, 코울슬로, 비스킷, 너겟 등이 있겠다. 특히 이 코울슬로는 양배추의 아삭식감도 좋고, 치킨의 기름짐을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해주니 주문하지 않을 수 없다. 요즘은 KFC앱에서 쿠폰을 제공하니 할인받아 구매하자.
닭가슴살 패티가 아주 두툼하며, 단면에는 잘 안보이지만 해쉬브라운이 참 매력적인 버거. 평생 곁에 두고 꺼내먹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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