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6. 22:03ㆍ잘먹은 음식점
많은 나라의 요리를 먹어보았지만 중국 본토 음식은 종종 끌리는 메뉴다. 중국인처럼 매일 딤섬들과 면류 그리고 볶음밥은 매일 먹기는 어려울 듯 하나, 이렇게 끌릴 때 찾아먹으면 아주 좋다. 이날은 애플 가로수길점에 잠시 들를일이 있어 신사동에 방문했다가 본토스타일의 중국음식이 끌려 이곳 쮸즈로 발걸음을 옮겼다. 예전에도 종종 방문했던 곳이고, 가성비좋은 딤섬과 면류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어하고 있었던 곳이다.
1. 주문
오늘은 혼밥. 면이나 딤섬 모두 주문해 줘야하니 우육면과 소룡포 주문.
2. 우육면
중국음식 특유의 향과 고기/야채의 조합이 좋다. 특히 우육면에 잘 삶은 청경채가 난 그렇게 좋더라. 그리고 우육면의 주인공인 고기도 통통하니 잘 삶아져 면과 곁들여 먹어주면 아주 좋다.
3. 소룡포
이곳의 소룡포는 중국음식 특유의 향이 솔솔 나면서도 육즙이 풍부하다. 그리고 만두피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게 적당히 감싸고 있으니 식감도 좋고 만두소도 적당히 치덕치덕 하니 만족스럽다.
4. 아쉬운점
딤섬메뉴가 아주 다채롭지는 않다. 예전에 중국에서 유명 딤섬집에 갔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종류가 있더라. 몇개만 더 추가되면 딱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중국 본토식 음식 자체가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이를 감안해주고 방문하면 좋겠다.
5. 결론
이곳과 같은 중국 본토음식은 종종 생각난다. 매일 생각나지는 않는데 꼭 쿨타임이 도는 기간이 있단 말이다. 그럴 땐 이곳에 방문할 예정. 딤섬과 면류 하나 주문해서 먹어주면 아주 만족스럽겠다. 다음에는 다른 딤섬과 면류도 시도 예정.
신사동 가로수길 근처에 위치.
메뉴가 간소한 편. 예전에 중국에서 메뉴를 보면 상소문같이 빽빽히 채워진 메뉴판을 볼 수 있었는데, 이곳은 간소하니 눈이 편안하다. 딤섬과 누들 한종류씩 골라주면 무난하겠다.
왼쪽의 양배추 간장절임(?)이 매력적. 비린맛 없는 생 양배추에 간장향이 솔솔나고 짭쪼름하니 전채요리로 좋다.
우육면. 고기, 파, 무, 버섯 등 들어간 고명과 면/국물이 무엇과도 잘 어울리니 이렇게도 저렇게도 먹어보자. 개인적으로 중국식 누들에 들어있는 청경채 너무 좋다.
소룡포는 중국식 고기만두, 맛없기가 어려운 메뉴기도 하다. 육즙가득한데 만두피도 적당히 얇으니 식감좋고 맛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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