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7. 15. 12:04ㆍ맛있는 햄버거
맥도날드 신메뉴가 또 나왔다. 이번에는 상하이 어니언 버거. 저번 슈니언 버거에 이은 두번째 어니언버거 시리즈. 어니언링 재고소진이 필요해 급하게 만든 메뉴일지, 아니면 심혈을 기울여 만든 메뉴일지 기대하며 주문해보았다.
1. 가격?
상하이 어니언 버거 세트는 런치할인 받아 5,800원. 런치 외에는 단품 5,200원, 세트 6,500원이다.
2. 상하이 어니언버거
상하이 스파이시 버거는 맥도날드의 스테디셀러. 상하이버거의 바삭치킨패티와 마요네즈 소스는 여전하고 여기에 어니언링의 바삭함과 물렁한 양파가 가미되었다. 즉 상하이 스파이시 치킨버거에 어니언링의 풍미가 더해졌다고 보면 좋겠다.
3. 아쉬운점
그러나 기존 상하이버거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특히 어니언링의 양이 적어서 그런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기분. 대부분 상하이 스파이시버거 맛이다가 조금씩 어니언링이 느껴지니 "아 있긴 있구나" 싶다. "풍미 빅뱅"이라기 보다는 "풍미 몇방울 넣었네" 정도. 또한 슈니언버거와 마찬가지로 속재료간의 궁합이 부족한 느낌이라 매력적인 신제품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래도 이번에는 어니언링이 바삭하기는 했다.
4. 그래서?
본 메뉴인 상하이 스파이시 치킨버거보다 보다 못하다는 생각. 정성을 쏟아 만든 메뉴가 아닌 것 같으며 그리 오래가지도 못할 것 같다. 웬만하면 신메뉴는 한번쯤 시도해보라고 권유하는 편이나 이 메뉴는 굳이 안먹어도 될 것 같다. 치킨버거가 먹고싶으면 상하이 스파이시 치킨거나 맥치킨을 선택하는편이 낫겠다.
이번 해피밀 장난감은 루니툰즈다. 오른켠에 보이는 로드러너 가지고 싶다.
이번에도 포장지는 귀엽게 만들어주셨다. 양파와 닭을 귀엽게 그려내 치킨버거에 양파가 들어있음을 확실히 알 수 있다.
슈니언버거나 빅맥처럼 종이띠로 모양을 잡아주어 두툼해보인다. 아마 어니언링이 탈출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넣었겠지?
버거 천장쪽에 있는 어니언링이 포인트. 그러나 어니언링이 그리 맛있게 느껴지지 않으며, 양이 많지 않아 상하이시 치킨버거 먹는 기분이다. 치킨버거가 끌린다면 원조인 상하이 스파이시 치킨버거나 맥치킨을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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