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6. 11:03ㆍ맛있는 햄버거
쉐이크쉑이 한국 상륙 5주년 기념 신제품을 출시하였다. 서울식 불고기버거와 막걸리 쉐이크가 그 주인공. 신제품 나오면 못참지, 오랜만에 낑님 대동하여 방문했다.
1. 가격?
서울식 불고기 버거 가격은 12,800원. 쉑스텍은 12,400원이다. 얼마전에 받은 감자튀김 쿠폰 사용하여 3천원정도 할인 받았다.
2. 서울식 불고기버거
불고기 버거라고 하면 우리에게 익숙한 달달하고 동글동글한 패티가 생각난다. 하지만 이곳의 불고기 버거에는 정말 불고기를 올려주셨다. 유명 한식점 한일관의 불고기라 그런지 식감좋고 달달하니 맛있으며, 블랙앵거스 비프패티와의 충돌하는 느낌도 아니다. 여기에 토핑으로 올라간 무/당근 절임은 과도하게 시큼하지 않으니 전제적으로 조합이 좋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꽤 맛있게 먹었으며, 정식메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3. 쉑스텍
오랜만에 먹은 쉑스텍. 쉑스텍에 들어가는 포토벨로(Portobello)버섯은 북미가 원산지, 큰 양송이라는 별칭이 있다고 한다. 맛은 표고버섯처럼 향이 강하고 즙이 풍부한 편. 때문에 얘가 짭짤한 치즈와 기름진 고기패티를 잘 잡아준다. 조합이 괜찮은 편.
4. 치즈프라이즈
자주먹는 치즈프라이즈. 반복하지만 쉐이크쉑은 감자튀김 자체만으로도 맛있으며, 꾸덕꾸덕 풍미가득한 치즈를 끼얹어 주니 더 좋다.
5. 아쉬운점
사실 낑님은 고기고기버거인 스모크쉑을 주문하려했는데, 나의 실수로 쉑스텍을 먹게되었다. 덕분에 폭탄맞으신 낑님은 쉑스텍을 염탐하다 맛을 보고는 얼굴표정이 일그러지더라. 원체 건강한 맛 싫어하시는 지라 겉으로는 괜찮다고 하는데 취향에 안 맞는게 훤히 보였다. 즉 쉑스텍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버거다. 버섯 풍미 가득하니 맛있는데 말야.
막걸리쉐이크 못 먹어본건 살짝 아쉽. 얼마전에 막걸리 빨리마시다 정신이 혼미해져서 손이 안가더라.
6. 결론
서울식 불고기 버거는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수작은 전 세계의 쉐이크쉑으로 보내 외국인에게도 맛있는 한식을 알려야한다. 쉐이크쉑 뉴욕 본점에도 들어가기를 바란다.
우리는 쉐이크쉑 센트럴시티점에 참새가 방앗간 찾아오는 수준으로 방문한다.
저녁 7시경 방문했고 다소 한산했다.
메뉴판은 주기적으로 새로 만들어주시니 빳빳하고 좋다.
감자튀김 쿠폰 계속 주시니 자꾸 방문하게 만든다. 그래도 계속 주시면 감사히 방문합니다.
자꾸 이런거 사고싶으면 안되는데 몸이 자꾸 이끌린다. 특히 저 감자튀김 굿즈는 호두가 좋아할 것 같아서 구매고민 중.
이번에는 전통 한식 레스토랑의 대명사 한일관과 콜라보했다. 참고로 한일관은 신사동에 위치.
가짜 불고기아니고 진짜 불고기 버거다. 아래 깔린 쇠고기패티, 불고기, 적당히 시큼한 야채와의 조합이 훌륭하다. 참 잘 만든 버거.
쉑스텍은 쉑버거에 두툼한 포토벨로 버섯이 추가된 버거. 풍미가득 포토벨로 버섯이 느끼함을 잘 잡아준다. 물론 이게 호불호의 원흉이기는 하다. 난 건강해지는 느낌이라 좋아요.
감튀에 치즈를 끼얹은 치즈프라이즈. 꾸덕쿰쿰 치즈덕분에 더 좋다. 그런데 낑님은 이날 약간 느끼함에 고통받으셨는지 다음에는 일반 감자튀김 먹자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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