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3. 15:34ㆍ맛있는 햄버거
맥도날드에서 8월 5일에 신제품이 나왔다. 다소 후기가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괜찮았기 때문에 포스팅한다. 이름은 창녕 갈릭버거. 창녕산 마늘을 활용하여 만든 버거라 하니 한국인의 소울이 담긴 버거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1. 가격?
창녕 갈릭버거 세트는 런치할인 받아 6,500원. 이 외에는 단품 6,100원, 세트 7,500원이다.
2. 창녕 갈릭버거
창녕 갈릭버거는 이름에서 예측가능하겠지만 마늘이 주인공이다. 창녕 마늘토핑은 두툼하고 고르게 잘 발라져있고, 여기에 다소 시큼하고 부드러운 창녕 마늘아이올리소스가 듬뿍 뿌려져 있다. 그리고 패티도 2장에 치즈에 야채까지 들어있으니 꽤나 푸짐하기도 하다. 마늘토핑 / 아이올리 소스와 속재료와의 조합도 꽤 괜찮다. 마늘향이 강하여 입안이 살짝 얼얼하기도 한데, 덕분에 우리나라 스타일의 버거라는 느낌이 팍팍 든다.
3. 아쉬운점
장점도 마늘, 단점도 마늘이겠다. 마늘 특유의 맛을 잘 살렸지만 마늘이 모든 재료의 맛을 덮어버린다. 그리고 쉽게 가지지 않는 마늘향 덕분에 다른사람들과의 대화가 다소 꺼려진다. 물론 요즘은 마스크가 한번 필터링해주긴 하지만, 어찌되었건 마스크에도 향이 스며든다.
4. 그래서?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전의 신제품들에 비해서는 꽤 잘 만든 버거라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 어니언버거 시리즈(슈니언, 상하이어니언버거)는 대체 생각을 하고 만들었나 싶었는데 이번 창녕 갈릭버거는 다르다. 신제품개발팀이 겪었을 창작의 고통이 조금은 느껴진다고나 할까?
그리고 이 버거를 전세계로 보내어 한국스타일의 버거로 알리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강렬한 향 때문에 보편적인 메뉴가 되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다. 때문에 국내 한정으로 정식메뉴로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한국 특화 메뉴 몇개쯤은 있어야하지 않겠나?
버거가 크고 두툼한 편.
가격은 런치로 6,500원. 다른 런치메뉴들에 비해 1000~2000원정도 더 비싸다.
하지만 마늘토핑에다 패티도 2장에 치즈에 야채까지 알차게 들어있다. 이에 비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도 매력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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