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카카오뱅크 청약에 대하여 ('21년 7월 26~27일, 중복청약 불가)

2021. 7. 19. 23:33투자 일지

반응형

 카카오뱅크가 곧 상장된다. 다음주 월~화(7월 26~27일) 청약. 이번 청약에서 알아둬야할 정보를 추려 아래와 같이 정리해보았다. 

 

1. 중복 청약 여부?

 이번 카카오뱅크 청약은 중복청약 불가다. 

 

2. 청약 증권사와 보유물량

 KB증권이 1832만6000주, 한국투자증권 1243만5500주, 하나금융투자 196만3500주, 현대차증권 130만9000주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이들 중 경쟁률이 가장 낮은 한 곳에만 청약해야 배정받는 주식이 1주라도 늘어날 수 있다. 당연히 물량 많은 KB증권이나 한국투자증권이 유리해보이지만 이들은 메이저 증권사라 경쟁률이 높을 수 있다. 반면 현대차증권은 아웃사이더라 생각보다 경쟁률이 낮을 수 있으니 청약일에 눈치를 잘 살펴봐야겠다.

 

3. 공모 청약 수수료?

 KB증권은 청약 배정 시 건당 1,500원. 한국투자증권은 2,000원, 하나금융투자와 현대차증권은 수수료 없다.

 

4. 희망공모가와 시가총액

 희망 공모가는 3.3만원~3.9만원, 시가총액 예상범위는 15.7조~18.5조원이다. 

 

5. 경쟁사와의 비교

 카카오뱅크는 '20년 매출 8040억원, 영업이익 1163억원. KB금융(매출 55.6조원, 영업이익 4.6조원), 신한지주 (매출 29조원 영업이익 4.9조원)에 비해서 한참 떨어지기는 하다. 기존 금융주의 시가총액은 KB금융(21조2478억원), 신한지주(19조7083억원), 삼성생명(15조2800억원), 하나금융지주(12조8804억원). 카카오뱅크 덩치에 비해서는 후하게 가치가 매겨진 듯 하다만 워낙 기대되는 샛별이니 프리미엄이 붙은 듯 하다. 

 

6. 결론 

 희망 공모가가 3.3만원~3.9만원, 시가총액은 15.7조~18.5조원이다. 이렇게 큰 회사가 따상할리는 만무하며, 공모주의 인기를 감안할 때 1~2주청약 받는다면 고작 몇 천원~몇 만원만 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복청약 금지에 따라 얼마나 배정될지가 미지수이지만, 수수료 감안하면 먹을게 거의 없다고 생각. 때문에 큰 기대말고 청약하면 좋겠다. 이 회사의 성장성에 투자하려면 당분간 주가 추이를 지켜보다 진입하는게 낫지 않나 싶다. 

 

'따상'은 잊어라…카카오뱅크·크래프톤 공모주 투자 전략

입력2021.07.18 17:17 수정2021.07.19 08:07 지면A17

 

Cover Story
올여름 공모주 슈퍼 대전 개막…투자 전략은

첫날 공모가 2배+상한가
청약만 해도 큰 수익 내던
'따상 신드롬' 잊어야 할 때

기업들 상당수 공모가 높여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
첫날 매도 물량 주의해야

 

‘따상’의 시대는 지나갔다. 따상은 더블과 상한가의 합성어로, 공모주가 상장 첫날 공모가의 두 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예비상장사들이 몸값을 한껏 낮추면서 ‘따상 신드롬’이 일었다.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증시 호황과 공모주 열풍에 힘입어 기업들이 일제히 공모가를 높였다. 예전처럼 ‘묻지마 청약’을 했다간 손실을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상을 기대하다가 ‘마상(마음의 상처)’을 입을지도 모를 일이다. 올여름 기업공개(IPO) 대전에 뛰어들기 전에 유의해야 할 점을 살펴봤다.

 

 

그래픽=김선우 기자

 

따상의 환상을 버려라

 7~8월 공모 규모는 10조4000억여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7월 마지막 주부터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롯데렌탈, 일진하이솔루스 등의 청약이 쉴 새 없이 이어지는 ‘공모주 슈퍼위크’가 펼쳐진다. 쟁쟁한 기업이 다수 포진하고 있지만 따상 확률이 높은 공모주는 찾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말이 현실이 될 수 있다. 크래프톤을 비롯해 카카오페이, 롯데렌탈 등은 공모가가 경쟁 기업 대비 높게 책정됐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은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이 25조원으로 국내 게임 대장주인 넥슨(21조원), 엔씨소프트(18조원)를 넘어선다. 따상에 성공할 경우 주가는 130만원, 시총은 65조원으로 치솟는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시나리오라는 얘기다. 기관투자가의 의무보유확약 비율이 낮을 경우 상장 첫날 매도 물량이 쏟아져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때문에 상장 첫날 주가 흐름을 예의 주시하고 매도 시점을 잘 잡는 것이 수익률을 크게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균등배정을 믿지 말라

 카카오의 전자결제 플랫폼 카카오페이도 투자금 대비 높은 수익을 기대하긴 어려울 전망이다. 연간 기준 적자를 내고 있는 이 회사는 상장 시 시총 12조5000억원을 제시해 기업 가치를 과도하게 산정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결국 금융감독원이 지난 16일 정정 신고서를 요구해 공모 일정은 다소 연기될 전망이다. 공모가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IPO 사상 최초로 일반청약 물량의 100%를 균등배정키로 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공모가가 희망가격(6만3000~9만6000원)의 최상단에 결정된다면 증거금으로 96만원을 내고 20주를 청약했을 때 1~2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증권에 162만여 명, 대신증권에 92만여 명의 청약자가 몰리면 추첨을 통해 1주를 받는다. 증거금을 아무리 많이 넣어도 배정 주식 수에는 영향이 없기 때문에 20주만 청약하는 것이 좋다. IB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페이가 공모가를 내린다고 해도 균등배정으로 받는 주식 수가 적기 때문에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장기 투자도 고려하라

 공모주 투자의 기본 원칙은 상장 첫날 매도하는 것이다. 주가가 급등할 때 파는 것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어서다. 그러나 올 들어 ‘공모주=단타’ 원칙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상장한 카카오게임즈와 하이브(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최근 주가가 급등하면서 상장 첫날 주가를 훌쩍 넘어섰다. 이 중 하이브와 SKIET는 상장일 종가가 시초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한동안 주가가 부진했던 종목이다. 느긋하게 장기 투자했다면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
 

 전문가들은 성장성이 높은 공모주를 장기 보유하는 것도 좋은 투자법이라고 조언한다. 현재 공모가가 비싸다고 평가되더라도 기업의 성장 속도가 빠르다면 곧 저평가 구간에 진입한다는 것이다. 이런 기업은 상장 직후 주가 상승률은 낮지만 대형 인수합병(M&A)이나 설비 투자, 사업 확장 등 특별한 호재가 나타나면 주가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미국 대형 레이블 이타카를 인수한 하이브와 신작 게임 ‘오딘’으로 돌풍을 일으킨 카카오게임즈가 대표적인 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는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가 꼽힌다. 청약 예정 공모주 중에서는 HK이노엔(공모가 5만~5만9000원)이 대표적인 제약바이오 종목이다. 신약 ‘케이캡’에 이어 후속으로 개발 중인 후보물질의 기술수출이 이뤄질 경우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플랫폼 기업도 고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장외가가 8만원 초반으로 공모가(3만3000~3만9000원)의 두 배에 달해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8월 청약을 진행하는 렌터카 1위 롯데렌탈(4만7000~5만9000원)과 수소연료탱크 제조사인 일진하이솔루스(3만300~3만7300원)는 공유경제와 친환경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재조명될 가능성이 있다.

 

 

"카카오뱅크 가즈아~~"…고평가 논란 속 20일 상장일정 시작

입력2021.07.19. 오후 9:18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내일인 20일부터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절차에 들어선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KB금융, 신한지주 등 국내 굴지의 금융사에 육박하는 기업가치 인정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복청약 불가...4개 증권사 중 1곳만 청약 넣어야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0일부터 이틀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번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확정된 공모가는 수요예측 마감 다음날인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의 희망 공모가는 3만3000원에서 3만9000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56783억원에서 185289억원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의 금융주 중에서 KB금융(212478억원), 신한지주(197083억원)보다 다소 작다. 삼성생명(152800억원), 하나금융지주(128804억원)보다는 큰 수준이다.

공모가가 확정되면 일반 개인 투자자 대상 청약 접수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KB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 네 곳에서 청약을 접수한다. 증권사별로 배정된 물량은 KB증권이 18326000주, 한국투자증권 12435500주, 하나금융투자 1963500주, 현대차증권 1309000주 순이다.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김호영기자]

 카카오뱅크는 중복 청약이 되지 않는다. 이달말부터 다음달초까지 카카오뱅크를 시작으로 크래프톤, 카카오페이 등 굵직한 IPO 종목들의 청약 일정이 대기 중이다. 이중 크래프톤만 중복청약이 가능하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개인투자자의 청약을 받는 4개 증권사 가운데 1곳만 청약을 넣을 수 있는 것이다. 만약 2곳 이상의 증권사에 청약을 넣게 되면 가장 먼저 청약한 증권사의 청약만 인정된다. 이에 따라 막판까지 증권사별 경쟁률을 확인한 뒤 청약을 넣는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는 내달 5일부터 코스피 시장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공모가가 희망밴드 최상단에서 결정된다고 가정하면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서 결정되고 개장 이후 상한가를 찍는, 이른바 따상을 기록하면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101000원까지 오른다. 시가총액은 48조원대까지 불어나게 된다. 현재 코스피 시총 8위인 현대차(487163억원)과 비슷한 수준이고 KB금융과 신한지주를 합친 것보다도 큰 규모다.

공모가 고평가 논란은 지속


 카카오뱅크의 IPO에서 공모가격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29조원, 하나금융지주는 476조원이다. 몸집은 하나금융지주가 16배 가량 크지만 기업가치는 카카오뱅크가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뱅크는 공모가를 산정하면서 온라인·모바일 기반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B2C 금융플랫폼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 4곳을 비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부분에 대해 말이 많다. 카카오뱅크도 은행법의 규제를 받는 은행이기 때문에 국내 은행들을 비교대상으로 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굳이 뉴욕이나 런던 등에 상장된 해외 금융사를 비교대상으로 삼은 것은 공모가를 높이기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비교회사 선정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높은 자산수익비율(PBR)을 가진 회사 선정을 위해 사업 유사성이 떨어지는 해외기업들을 물색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이 발생한다"라며 "국내 대형 은행 대비 7~12배 높은 자산수익비율(PBR)을 제시하는 공모가 범위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카카오뱅크의 성장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카카오뱅크의 공모가에는 2030년까지 연평균 20% 수준으로 대출 규모가 성장한다는 가정이 들어있다. 출범 이후 3년간 대출 성장률이 연평균 64%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불가능한 목표치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융당국의 규제, 주택담보시장 진출에 따른 판관비 증가 등의 걸림돌이 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감독당국의 권고에 따라 중저신용자대출 비중을 높여야 하는데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성장률이 하락할 수 있다"라며 "주택담보대출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일정수준의 오프라인 채널 활용이 불가피한데 이 경우 판관비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출처1: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1071891701?utm_source=naver&utm_medium=naver_newsstandcast&utm_campaign=newsstandcast_naver_all 

출처2 :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826315?cds=news_edit 

출처3: https://m.mtn.co.kr/news/news_view.php?mmn_idx=202107161550029754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