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전민동 맛집 '광세족발' - 전국을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족발집

2022. 3. 25. 21:39잘먹은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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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전국을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족발집. 이곳은 대전에서도 외곽인, 혹자에게는 전민섬이라고 불리는 전민동에 위치한 작은 족발집이다. 그런데 이 외딴 섬의 족발이 정말 기가 막힌다. 덕분에 동네 주민들 및 대전시민들에게는 이미 압도적 지지를 받는 곳이며, 어느새 갈마, 반석, 지족까지 분점을 내셨을 만큼 성업 중 (광주에도 광세족발이 있는데 같은이름의 다른 상표로 보인다). 이날은 다이어트한다는 누나 살살꼬셔서 같이 먹었다.

1. 주문
누나와 둘이 먹는 날이었기 때문에 족발 소(小)자와 쟁반국수 주문.

2. 족발
많은 설명이 필요없이 정말 맛있는 족발이다. 우선 앞다리라 정말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고기향이 그윽하지만 비린맛은 전혀 없다. 또한 이 외의 향도 거의 없기 때문에 순전히 돼지 앞다리의 부드러움과 고기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 또한 소(小)자임에도 양이 적지않아 둘이 먹기에도 조금 많다. 그런데 가격은 비교적 저렴한 30,000원 수준이니 놀랄 노자이다. 

3. 쟁반국수
사실 다른 족발집과 큰 차이가 없지만 새콤하거나 맵지 않아 족발과 같이 먹기 딱 좋다. 역시나 소(小)자인데 가격은 6,000원밖에 안하고 양은 1.5~2인분이다. 

4. 아쉬운점
워낙 인기가 많아 바로 가서 먹기가 쉽지 않고 아니면 대기를 해야할 수도 있다. 또한 족발이 나오는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항상 미리 전화해서 확인해야 한다. 

5. 그래서?
앞서 언급하였듯 광세족발은 이미 대전을 평정했으며, 개인적으로는 서울 3대족발(오향, 영동, 성수)도 다 씹어먹는다고 생각. 많은 설명 필요없이 꼭 한번 가보자. 쏘맥을 말지 않을 수 없다.  


광세족발 개요

월~토 저녁장사만 하시고 일요일은 쉰다. 

 

 

 

 

광세족발 전경

원래 옆블럭에 허름한 건물에서 시작하셨는데 이제는 삐까뻔쩍하게 확장이전하셨으며, 대전의 갈마/반석/지족까지 확장하셨다. 

 

 

 

 

메뉴

족발과 쟁반국수 단일메뉴로 구성. 두 메뉴가 워낙 맛있으니 이 외의 다른 메뉴는 필요하지 않다. 

 

 

 

 

내부

이날 우린 6시경 포장 주문했는데 이미 30분정도 기다렸어야했다. 그리고 내부는 이미 만석. 

 

 

 

 

포장주문

고기와 곁들여 먹는 야채 반찬도 알차다. 개인적으로 이곳 부추절임 좋아한다. 

 

 

 

 

족발 소자(小)

고기향 그윽하게 풍기는데 식감은 부드러워 입에서 녹는다. 소자임에도 둘이먹기 많다. 

 

 

 

 

쟁반국수 소자(小)

맛있게 새콤달콤매콤한 쟁반국수. 고기와 곁들여 먹기 아주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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