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애틀 - 가볼만한 여행지 추천 15곳

2022. 9. 5. 15:08미국 시애틀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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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학업으로 미국 미네소타로 이주하게 되었고, 시애틀은 미네소타 가기 전에 잠시 들러 여행하다 갈 참으로 방문하였다. 그런데 시애틀에 대해 조사를 하다보니 이곳은 여행지보다 나중에 취직해서 오고 싶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 보잉, 아마존, 코스트코, 닌텐도 미국지사 등 엄청난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

그런데 여행지 구성도 나쁘지 않은 편이다. 스타벅스 1호점은 물론이고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야구장, 글로벌 기업 견학, 미술관, 박물관, 수족관, 페리 탑승 등 컨텐츠 구성도 비교적 알차다. 때문에 애초 계획보다는 조금 더 긴 3박 4일의 일정으로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현지인들과 잠시 대화하면서 알게된 사실, 시애틀은 햇빛 쨍쨍하고 비교적 서늘한 여름시즌이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라고 한다. 왜냐면 이 외 계절에는 비오고 바람불고 날씨가 그리 좋지 않다고 한다 (현지인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하기를 지금의 Sunny하고 Warm한 날씨를 즐기라고 그랬다). 즉, 시애틀은 여름시즌에 짧게는 2박 3일, 길게는 4박 5일로 오면 가장 좋겠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먼저 내가 가본 곳은 스타벅스 1호점 + 파이크플레이스마켓 + 검월, 워싱턴 주립대, 스페이스 니들, 마이크로소프트본사, 시애틀 매리너스 경기장, 케리파크다. 교통편이 대도시만큼 촘촘하지는 않아서 마음 편히 다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가고싶은 곳은 다 가본 것 같다. 다만, 보잉 공장견학을 못해본것은 참 아쉬운 부분. 최첨단 기술과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느껴보고 싶었지만 시애틀 시내에서 북쪽으로 30분정도나 떨어져 있었기에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

참고로 나는 야구를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경기를 두 번이나 관람했다 (마침 4일 내내 홈경기가 잡혀있어 전부 다 볼까도 생각해봤지만 잘 참았다). 첫 날은 트라웃과 오타니의 팀 LA에인절스, 다음날은 무려 미국 반대쪽 끝의 최강자 뉴욕 양키즈와의 경기이니 두 경기 모두 놓칠 수 없었다.

아래부터는 내가 가본 곳 순위 및 가보고 싶은곳에 대한 설명이다. 개인 취향이 가미되어있으니 감안하면 좋겠다.


 

 

1위: 스타벅스 1호점 (Original Starbucks)
그 유명한 스타벅스의 발산지가 이곳 시애틀에 자리잡고 있다. 커피와 정말 안 친한 나지만 스타벅스 1호점은 꼭 한번 와서 '스벅 감성'을 느껴보고 싶었다. 다만, 주문한 커피가 특출나게 감동적이지는 않았지만 성지순례 느낌으로 방문하기 좋았다. 여기서 아내에게 줄 텀블러도 하나 장만했다. 대기줄이 꽤 있으니 이른시간에 방문하는걸 추천한다.

 




 

2위: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Pike place market)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쉽게생각하여 미국의 전통시장이라고 보면 되겠다. 해산물가게 부터 음식점, 꽃, 각종 예술품, 옷, 여행기념품 등 볼거리가 많으니 꼭 방문해볼만한 곳이다. 가장 인상깊었던 곳은 연어전문점 (Totem Smokehouse)으로 연어포, 통조림, 훈제연어 등 연어로 만든 각종 식품을 살 수 있다. 연어 육포는 맥주 안주용으로 살까말까 고민 많이했지만 짐이 많아 자제했다. 여기에 해산물 음식점, 조개수프집, 빵집 등등 음식점도 인산인해이니 본인의 취향 껏 방문해 주자.

 





3위: 시애틀 매리너스, 시애틀 시호크스 홈 경기장, (T-Mobile Park and Lumen Field)
나는 야구매니아다 보니 미국 전역에 있는 경기장에 다 가보고싶다는 큰 꿈이 있다. 그리고 미국 이주하는 김에 가능한 많이 직관해보고 오는게 목표이며 시작을 이곳 T-Mobile Park로 끊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곳의 터줏대감이며, 캔 그리피 주니어, 킹 펠릭스, 그리고 이치로의 팀이기도 하다 (이치로 말고도 8명의 일본선수들이 이곳을 거쳐갔을 정도로 일본선수에 우호적인 구단이기도 하다).

나는 시애틀 여행 일정 4일중 2번이나 매리너스 경기를 보러갔다. 첫날은 LA 에인절스, 다음날은 뉴욕 양키즈 경기. LA 에인절스 경기에는 요즘 MLB에서 가장 핫한 오타니 쇼헤이가 있다보니 일본인 관중이 꽤 많이보였고, 다음날 뉴욕 양키즈 경기는 톱스타플레이어인 애런 저지가 있다보니 관중이 많았다. 유명선수들 보는 맛에 흥미진진하게 경기를 관람했던 기억. 하지만 비싼 식음료 가격이 흠이다. 각각 40달러어치 음식을 사먹었는데 맛은 형편없고 500cc 캔맥주는 너무 비쌌다. 야구얘기 나오니 급발진해서 너무 많이 쓴것 같으니 본 포스팅에서 추가 설명 예정.

한편 나는 LA유학생 친구와 일전에 미식축구를 보면서 NFL에도 흥미를 붙이게 되었는데 매리너스 구장 바로옆에 시애틀 시호크스 홈 경기장 루멘필드도 있다. 같이 묶어서 방문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4위 워싱턴 주립대 (University of Washington)
워싱턴 주립대는 워싱턴 DC에 있지 않고 시애틀에 있다. 이곳이 워싱턴'주'이기 때문. 사실 시애틀 방문하기 전까지 워싱턴 주립대에 대해 전혀 아는바가 없었는데 검색해보니 꽤 유명한 주립대, 방문하지 않을 수 없었다. 햇빛 온몸으로 받으며 느긋하게 걸어 다니면서 아름다운 워싱턴 주립대 캠퍼스를 즐길 수 있었다. 그리고 이곳은 자녀과 함께 방문하면 더 좋겠다는 생각, 아마도 많은 자극을 받지 않을까? 영화 해리포터의 도서관과 같이 고풍스러운 '수잘로 도서관(Suzzallo and Allen Libraries)'이 유명하다고 하니 꼭 가보자. 다운타운에서 지하철 타고 30분정도면 갈 수 있다.

 





5위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Microsoft HQ and Visitor Center)
글로벌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본사가 시애틀에 위치하고 있다. 마치 대학 캠퍼스처럼 넓은 터에 비교적 키가 작은 사무동 건물 여럿이 있다. 우리는 캠퍼스 외부를 거닐거나 방문자 센터를 방문할 수 있고, 여기에는 기념품샵과 비교적 아담한 마이크로소프트 역사관을 관람할 수 있다. 워싱턴 주립대와 마찬가지로 자녀가 있다면 동기부여차원에서 방문하기 아주 좋다고 생각. 다만 시애틀 시내에서 다소 멀고, 컨텐츠가 풍부하지는 않으니 시간이 남을 경우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6위 스페이스 니들 (Space Needle)
스페이스니들은 관람탑이라고 생각하면 좋겠다. 시애틀의 랜드마크이며 고층부에는 남산타워같이 360도 회전하는 레스토랑이 있다고 한다. 여기 올라가면 시애틀 시내가 한눈에 보이긴 하겠다만, 굳이 35달러 내고 올라갈 필요 없다 생각해서 패스. 시애틀의 시가지 및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꼭 방문해볼만 하겠다.

 





7위 케리파크 (Kerry Park)
시애틀 다운타운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소. 역시나 뷰/야경맛집이겠다. 나는 이곳을 걸어서 갔는데 생각보다 힘들어서 쉬다온 기억밖에 없다. 다만, 정말 이 뷰가 전부이기 때문에 시간이 빠듯하다면 방문리스트에서 제외해도 되겠다.

 





8위: 검월 (Gum wall)
검월(Gum wall), 말그대로 사람들이 씹다 뱉은 껌딱지가 붙어있는 길이다. 여기는 개인적으로 비추, 솔직히 말하면 괴랄스럽다. 눈살이 저절로 찌푸려진다. 뭐 이런걸 여행지로 홍보하고 있나 싶을정도. 하지만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붙어있기 때문에 아마도 다들 마지못해 방문하는 곳이 아닐까 싶다. 악취는 나지는 않으니 정신 꽉 잡고 걷다보면 나름 새로움이 있기는 하다. 이곳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1990년경 어느 한 사람이 벽에 껌을 붙이고 그 안에 동전을 집어넣었던 것을 시작으로 영화를 기다리느라 지루했던 사람들이 하나씩 붙여나간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다. 지금은 벽에 붙은 껌딱지만 해도 100만 개가 넘는다고 한다. 물론 극장 주인은 매우 싫어해 여러 번 청소를 하다 지금은 결국 포기한 상태라고. 청개구리 같은 사람들이 주인의 동의 없이 집념으로 만들어 낸 시애틀의 명소라고 할 수 있겠다."

 





9, 10. 보잉 박물관 (The Future of Flight Aviation Center & Boeing Tour) + 항공박물관 (Museum of Flight)
여기서부터는 못가본, 가봤으면 참 좋았을 것 같은 장소다. 특히 이곳 보잉박물관 및 항공박물관을 방문하지 못한 것은 후회스럽다. 항공기는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이고, 완제기를 조립하는 회사는 전세계적으로도 많지 않다. 하지만 시애틀 시내에서 각각 북,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쉽사리 방문하기 어려웠다. 이곳은 다음에는 필히 방문해볼 예정. 아마 혼자 신나서 아내한테 이건뭐다 저건뭐다 설명하면서 관람할 것 같다.

참고로 보잉의 본사가 위치한 덕분에(?) 시애틀에서 하늘을 올려다 보면 비행기가 정말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전투기의 굉음도 자주 울리곤 한다. 처음에 다소 놀랄정도였는데 시애틀 주민들은 익숙해졌는지 전혀 개의치 않더라.

 



 

 

11. 켄모어 에어 비행기 투어 (Kenmore Air)
개인적으로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도시뷰를 즐겨보고 싶다. 이곳 켄모어 에어 투어의 비행기는 신기하게도 바다에서 이륙할 수 있는 경비행기다. 선착장에 가서 비행기 이륙하는 모습을 한참 쳐다보고 돌아왔다. 이 비행기를 타고 30분동안 시애틀 도시뷰를 즐길 수 있다고 하고, 가격도 30분에 $120~130이니 추후 도전해볼만하다 생각.

 




 

12.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Starbucks Reserve Roastery & Tasting Room)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스타벅스 리저브의 로스터리가 시애틀 시내에 위치하고 있다. 나는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 방문하지 않았지만 커피 좀 드시는 분들에게는 머스트 비짓 장소겠다.

 





13. 시애틀 수족관 (Seattle Aquarium)
이곳 시애틀 수족관도 방문하기 괜찮은 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미 여러군데의 수족관에 가봤고 물고기를 보는것 보다는 오히려 먹는것에 더 관심이 많았기에 방문하지 않았다. 자녀와 같이 방문하기에 이만한 곳이 없다고 생각한다.

 





14. 치훌리 가든 (Chihuly Garden and Glass)
이곳 치훌리 가든은 유명 예술가인 데일 치훌리(Dale Chihuly)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곳이라고 하며, 그의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되었다고 한다. 특히 100피트(약 30m)에 이르는 빨강, 오렌지, 노란색의 조각작품이 일품이라고 한다. 나는 예전에는 미술관, 박물관 등도 활발히 방문했었는데, 어느 순간 흥미를 잃어버려서 패스.

 





 

15. 팝아트 뮤지엄 (Museum of Pop Culture (MoPOP))
미국의 팝아트 관련 박물관이다. 미국 근대의 팝아트, 관련 전시가 주를 이루는 것 같은데, 역시나 관심사 밖이라 패스.

 






출처
[1] https://visitseattle.org/things-to-do/sightseeing/top-25-attractions/
[2] http://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37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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