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8. 20:08ㆍ잘먹은 음식점
낙성대의 맛집이자, 빵집이자, 서울 5대 빵집 중 하나인 '장 블랑제리'를 정복중이다. 이번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맘모스빵 (참고로 쟝 블랑제리의 맘모스빵은 10시, 14시, 15시 30분, 16시 30분, 18시, 19시 30분 총 여섯번 나온다), 올리브 치아바타, 쌀빵을 먹어보았다. 개인적으로 앙버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버터앙팡은 손이 안가긴 하는데 조만간 먹어보겠지? 인기 순서대로 Best 10 참고 하면 좋겠다. 파란색 글씨는 섭렵한 빵들 목록.
★ 쟝 블랑제리 Best 10 ★
0위 맘모스빵
1위 단팥빵
2위 생크림팥빵
3위 고로케
4위 크림치즈번
5위 초코범벅
6위 올리브치아바타
7위 쌀빵
8위 쟝 꽈베기
9위 버터앙팡
10위 어니언호두베이글
1편과 2편은 다음 링크 참조하면 좋겠다
1편 : https://tastyrestaurant.tistory.com/62
2편 : https://tastyrestaurant.tistory.com/67
1. 맘모스빵 (Best 0)
크기와 가성비는 압도적이다. 혼자 간식으로 먹는다면 1주일 내내 먹을 수 있을정도. 속은 앙꼬와 밤 그리고 생크림으로 꽉채워줬다. 맛도 괜찮은 편이지만 구하기가 힘들다. 이번에도 우연히 퇴근시간이 빵 나오는시간이 맞아서 구매했을 정도.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크림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최선호하는 빵은 아니겠다.
2. 쌀빵 (Best 7)
쌀빵은 큰 기대없이 먹었는데 꽤 마음에 드는 빵. 우선 식감이 부들부들하니 좋은데 속에 큐브 치즈가 여기저기 박혀 있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스타일의 빵을 좋아하는 편. 때문에 쌀방은 종종 사먹을 듯 하다.
3. 모카빵
겉은 곰보가, 속에는 건포도가 잘 박혀있다. 모카향 솔솔나고 식감도 좋은데다 크기도 큰 편이니 식사 대용으로 먹기 괜찮은 메뉴.
4. 야채빵 (Best 인기상품)
빵 안에 코울슬로를 넣었다고 보면 되겠다. 코울슬로 특유의 절인 양배추 맛과 식감을 좋아하여 마음에 들었다. 역시 종종 사먹을 가능성이 높다.
5. 스페셜 마늘바게트
세번의 포스팅 중 유일하게 최악이라고 생각하는 메뉴. 너무 질겨서 턱주가리가 얼얼할 정도인데 겉의 마늘양념(?)도 임팩트없고 속 식감도 별로이다. 이곳의 빵들은 좋은 반죽을 사용하여 평균이상은 웬만하면 치는데 이 메뉴는 기대 이하다. 거르는걸 조심스럽게 추천한다.
6. 팥소보루
소보루에 단팥을 넣은 메뉴. 이곳은 앞서 언급했듯 단팥빵이 유명한 곳이니 덩달아 괜찮은 편이다. 겉에 박힌 초콜릿 조각도 풍미를 살리는데 한몫한다.
7. 올리브 치아바타(Best 6)
식감은 약간 쫄깃한 편이고 안에는 올리브 조각이 들어있다. 그냥 먹기엔 약간 아쉽고 샌드위치 재료를 넣어 먹는다면 훌륭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러느니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사먹고 말겠지. 왜 베스트 6에 올랐는지 궁금할 정도.
8. 3편의 결론 (나의 추천)
맘모스빵은 사실 개인취향이 아니지만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이니 한번 먹어보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쌀빵과 야채빵이 아주 좋았다. 팥소보루와 모카빵도 나쁘지 않으니 도전할 만하다!
저녁 8시 다되어 방문했는데 맘모스빵 몇개가 남아있었다. 드디어 득빵 성공!
두툼하며 속이 실하다. 크림이 좀 많긴 하지만 속이 알차니 도전할 만 하다. 참고로 쟝 블랑제리의 맘모스빵은 10시, 14시, 15시 30분, 16시 30분, 18시, 19시 30분 총 여섯번 빵이 나온다. 이 시간에는 사람들이 줄서있는 모습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미니맘모스빵'이라는 좋은 대안도 있기는 하지만 한번은 줄서서 구매해볼 만하다.
개인적으로 아주 마음에 들었던 메뉴. 포실포실한 속에 사각치즈가 여기저기 박혀있다.
모카향 물씬 나는데 겉은 곰보가 있어 바삭하며 속은 촉촉하다. 여기에 건포도까지 있으니 균형이 좋다. 누군가는 건포도를 발라먹고 싶겠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메뉴. 코울슬로의 맛과 식감을 좋아하기 때문에 당연히 합격이다.
스페셜하지 않은 마늘바게트다. 긴말없이 거르기를 조심스럽게 제안한다.
이곳의 팥빵은 다 괜찮은 편. 팥소보루도 괜찮다.
치아바타는 그냥먹기 뭔가 아쉽다. 샌드위치로 만들어먹어야 빛이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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