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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산업] 대한항공이 아시아나를 인수한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다? 그리 달갑지 않다. 대한항공 입장에서는 산업은행을 등에 업어 몸도 커지고 경영권도 방어하기 좋아지니 나쁘지 않은 딜일 수도 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혀 달갑지 않다. 안그래도 시장우월적 지위로 기고만장해진 대한항공이다. 나의 사례를 하나 예로 들어보겠다. 작년에 마카오 방문일정이 있어 인천-마카오 대한항공 항공기를 예약했던 일이 있다. 그런데 공동운항이라는 해괴한 제도를 이용하여 LCC(Low Cost Carrier)인 진에어 항공기를 투입하더라. 사실 예약 할때만 해도 대한항공에서 예매한 승객에게는 일부 혜택이 있겠지라는 생각에 발권을 진행으나 진에어의 좁고 불편한 좌석은 그대로, 기내 서비스는 없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즉 굳이 더 비싼 가격으로 낮은 품..
2020.11.15 -
공덕/대흥 맛집 '매일스시횟집' - 고급 해산물을 오마카세로 즐길 수 있는 곳!
이번모임은 내가 모임지를 선택하는 날이다. 여름이 다 지나가긴했지만 여름 생선의 왕 민어를 먹어보고 싶어 서초동의 '민어사랑'으로 횐님들 소환하려했다. 하지만 홍님께서 "위치선정 너무 꿀빠시는거 아닙니까"라고 눈치주시니 모임지를 다시한번 고려하게 되었고, 중간지점인 이곳 '매일스시횟집'으로 제안드렸다. 이곳은 '매일스시횟집'은 해산물 오마카세집이라고 소문나있더라. 양질의 해산물을 배터지게 먹고 싶었기 때문에 이곳으로 결정했다. 우리는 두 번째로 비싼 오마카세 코스인 A세트로 예약해뒀다. 사실 A코스가 가장 비싼 코스인 줄 알았는데, 윗단계 코스인 '더 좋은 코스'가 더 있다. 이는 다음모임에 도전해 볼 예정. 이곳은 역시 오마카세집 답게 끝도 없이 해산물을 내어 주신다. 배가 찢어지도록 최상급의 해물을 ..
2020.11.15 -
[자동차 산업, 로봇 산업] 현대차가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인수한다?
로봇산업은 유망하다 유망하다하고 아직도 안유망한 산업이다. 그런데 AI기술의 발달로 로봇이 점점 똑똑해지니 많은 회사들이 솔깃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현대차도 로봇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다. 아마 작업자분들이 자동차 조립하다보면 안 쑤시는 곳이 없으니 웨어러블로봇부터 관심이 갈 것인데 아직 활용도는 미미한 것으로 알고있다. 그런데 보스턴다이나믹스는 엄청난 로봇기술을 선보이는 회사다. 이곳에서 개발한 로봇개는 문을 열수도 있고 장애물도 곧잘 넘어간다. 이런 최첨단 기술을 가진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현대차에서 과연 인수할까? 우선 웨어러블 로봇에 투자할 법 하고, 지속 추진중인 PAV(Personal Air Vehicle)과 로봇개를 통한 모빌리티 로봇 그리고 바퀴가 달린에도 모빌리티 로봇에도 투자해봄직 ..
2020.11.12 -
[로봇 산업] 배달/물류로봇이 우리의 삶에 녹아들 수 있을까?
우정본부에서 로봇을 통해 우편 배달을 자동화하려한다는 뉴스다. 배달이라는 것이 개념자체은 단순하고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동화 가능성이 꽤 있다고 생각하며, 성공한다면 상당한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다. 다만 문제는 역시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 즉 문앞까지 로봇이 배송할 수 있겠느냐는 점이겠다. 미국이나 유럽같이 단독주택이 득세하는 나라에서는 괜찮을 수 있으나, 우리나라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엘리베이터와 보안시스템을 어떻게 뚫을지 관건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어떻게 해결 될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그리고 우편 배달로봇과 같은 배달/물류로봇이 연착륙을 하여 사람을 대체할 수 있을지도 관심포인트. 그래도 자율주행 무인우체국같은 시스템은 상용화될 가능성이 높지않을까? '우체국 오지'에 ..
2020.11.03 -
팔당 맛집 '동동국수집' - 깊은 육개장 칼국수와 야들야들 육전이 일품!
요즘 자전거 라이딩에 푹 빠져있다. 무엇보다도 옻이 영국으로 떠나기 전에 나에게 준 자전거가 기폭제가 되었는데, 소위 밟으면 내가 준 힘 이상으로 잘나가는 자전거다. 내 라이딩 인생은 자이언트를 받기 전과 후로 나뉠 정도. 라이딩 코스는 역시 맛집이 많은 곳을 도착지로 정해야겠다는 생각에 결국 팔당역 근처로 동선을 짜게 되었다. 반포한강지구부터 팔당역까지 일정이며, 편도로 약 30km정도이고 시간으로는 2시간여 걸린다. 원래 왕복으로 다녀올 생각이었는데, 출발이 약간 지연되어 도착할때는 이미 어둠이 깔려버렸다. 어쩔 수 없이 어둠탓을 하며 전철을 타고 복귀했다. 힘들어서 전철탄거 아니다. 이곳 '동동국수집'은 팔당역 근처에서 꽤 유명한 곳인 것 같았다. 구글 평점도 4.2/5로 높은 편이고 토요일 18시..
2020.11.03 -
서래마을 맛집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 멸종위기종인 빅 피쉬(피쉬버거)를 먹고 왔습니다
요즘 수제버것집 자주 방문한다. 블로그에 기록한 버것집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내가 마치 버거매니아가 아닌 것 같았기 때문. 그래서 이제 더 많은 버것집과 메뉴를 소개하려한다. 참고로 얼마전에 내가 서울에서 가장 좋아하는 버것집인 '다운타우너' 이태원점에 방문했는데 대기줄이 너무나도 길어서 포기했다! 평일에 좀 시간나면 방문해볼 예정이다. 참고로 '다운타우너'는 아보카도 버거가 유명하다. 여튼 이번에는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의 빅 피쉬(피쉬버거)다. 이전 방문에 먹은 적 있는데, 꽤 괜찮게 만들어주시고 이날따라 피쉬버거가 또 끌려서 한걸음에 달려왔다. 1. 주문 / 가격? 빅피쉬에 치즈후라이즈 세트로 업그레이드, 다 해서 가격은 14,800원. 마냥 저렴하지만은 않다. 2. 패티와 치즈 패티는 역시 ..
2020.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