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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센트럴시티 '쉐이크쉑' - 미국미국스러운 햄버거와 감자튀김은 따라올 곳이 없다
이번이 '쉐이크쉑'의 네번째 포스팅(방문은 다섯번 했는데 한번은 포스팅을 안해서인지 기억이 잘 안난다.)이기 때문에 구구절절히 기록하지 않겠다. 이곳 '쉐이크쉑'은 여전히 여느 수제버거집보다 괜찮다고 생각하며, 미국미국스러운 햄버거와 감자튀김은 국내에서 따라올 곳이 없다고 생각. 이날 먹은 '쉑버거'는 여전히 명불허전. 고기패티의 푸짐함과 쿰쿰하고 녹진한 치즈향 그리고 신선한 야채와 쫀쫀한 번의 조합은 언제나 훌륭하다. 감자튀김도 어쩜 이리 잘튀기고 소금간을 잘 맞췄을까? 참고로 센트럴시티점은 이날(일요일 점심) 처음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으니 괜찮다. 대기 없이 바로 입장 및 주문완료했다. 예전 방문시에는 가격의 아쉬움이 남았었지만, 몇년 사이의 물가 상승에 무덤덤해져서 이제는 비싸게 느..
2020.05.18 -
강남 '아빠곰 수제 돈까스' - 돈까스 참 맛있게 하는 곳(+ 저렴)
이곳은 예전에 회사 선배와 방문했던 곳. 당시 점심시간에 방문하여 30분여를 기다려 먹었는데 맛은 물론 가성비가 좋아 감동했던 기억이다. 예전에 방문했을 때는 모둠까스를 주문했는데 맛이 좋은데다 워낙 푸짐해 배가 찢어질 듯 먹었던 기억이다. 돈까스를 좋아하시는 오니님께도 소개해주고 싶어 같이 방문했다. 오니님은 치즈돈까스, 나는 생선까스 주문. (저번에도 느꼈지만) 강남역 한복판임에도 불구하고 다소 저렴한 가격에 꽤 훌륭한 돈까스가 나온다. 게다가 양도 푸짐하다(돈까스를 2장 주신다). 나의 생선까스는 잘 튀겨져 대굿살(?)은 탱탱하며 튀김옷 바삭하며, 치즈돈까스 또한 치즈 가 잘 녹아있고 고깃살도 잘 튀겨져 맛있다. 돈까스집은 쌀밥, 야채, 김치가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곳은 또 쌀밥이 쫀쫀..
2020.05.18 -
제주 월정리 '멘도롱 돈까스' - 제주도 와서 흑돼지 돈까스도 도전할만하다
돈까스집은 요즘 워낙 많고, 다들 맛있게 상향평준화 되어 조금만 유명한 곳에만 가도 만족스럽다. 그런데 이곳 '멘도롱 돈까스'는 그보다 더 만족했으니 제주도 여행 중 돈까스가 끌린다면 방문할 만 하다. 여행지에 와서, 특히 제주도에서 돈까스를 먹었다고 하면 모든이들의 수긍을 얻기 어려울 수도 있는데 이곳 돈까스는 먹을만한 가치가 있다. 혹자가 수긍하지 못한다고하면, 흑돼지돈까스라고 하면 대체로 이해할 것이다. 이곳은 돈까스에 사용되는 흑돼지가 좋은지 속도 육즙가득하여 맛있고, 돈까스를 잘 튀겨주셔 겉도 바삭. (요즘 남발하긴 하지만) 겉바속촉의 돈까스가 틀림없다. 내가주문한 눈꽃치즈돈까스정식(매콤맛)은 잘 튀겨낸 돈까스에 눈꽃 모짜렐라치즈를 얹고, 토마토 페이스트 기반의 매운 소스를 끼얹어 먹는 메뉴다...
2020.05.17 -
교대 '서초집' - 서초동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돼지고깃집
가야지가야지하다 2년동안 못갔던 이곳 '서초집'에 드디어 방문했다. 꽤 괜찮다는 추천을 왕왕 받았으니 어느정도의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했으며, 결론적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고기(오겹살, 목살)는 꽤 맛있다. 점원분께서 큼직한 고기덩어리를 초벌로 구워주신 이후 먹기 좋게 서걱서걱 잘라주시며 알맞게 익혀주시는데, 고기는 부드러우며 육즙이 가득하니 꽤 맛있게 먹었다. 껍데기는 고소한데 저렴하게 술안주로 먹기 괜찮다. 고기와 곁들여먹는 야채메뉴도 준수하다. 특히 계란노란자 코팅한 파절이는 고기와 꽤 잘어울린다. 리필도 잘 해주시니 만족스럽다. 이외 명이나물, 버섯, 물에 씻은 김치, 와사비, 갈치속젓 등 취향껏 고기와 곁들여 먹어주면 좋겠다. 고기가 맛있으니 어떻게 먹어도 좋다. 후식으로 먹은 김치볶음밥도 ..
2020.05.17 -
강남 맛집 ‘쿠차라’ - 가볍게 식사하기 좋은 멕시칸 (2번째 방문)
강남역에서 혼자서 무엇을 먹을까 심사숙고하던 중 이곳 '쿠차라'만한곳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첫 번째 포스팅에서는 약간 미국의 치폴레의 아류작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호평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다시생각해보니 그래도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재방문. 이번이 2번째다. 이번에는 치킨에 콩은 당연히 빼주고 과카몰리 추가하여 부리또로 만들어 먹었는데 저번에 먹은 새우 보울보다 더 괜찮다. 그릴새우가 왜 제일 비싼지 이해하기 어려운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 여튼 치킨은 가장 저렴한 메인선택지다(나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니 채식메뉴인 쿠차라 두부는 빼주자). 부리또로 꽁기꽁기 싸주니 크기도 제법 크니 푸짐하며, 이곳의 시그니처인 현미보리밥을 넣으니 식감도 더 살아 만족스럽다. 과카몰리는 필수적..
2020.05.17 -
이태원/녹사평 '롸카두들' - 미국 남부 스타일의 매운 치킨버거(2번째 방문)
일반적인 쇠고기 패티 수제버거집은 원유저장시설에 석유 넘치듯 많은 세상이지만 이곳 '롸카두들'은 치킨에만 촛점을 맞춰 틈새를 공략한 곳이다. 예전에 교포친구로 부터 소개받아 방문했었는데, 나름 만족하며 먹었던 기억. 특히 두툼하고 매운 치킨 패티가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재방문. 여전히 이곳의 치킨버거는 특색있으며 치킨패티 두툼하다 못해 빵빵하다. 이곳은 특이하게 매움 정도를 선택 가능한데 이번에는 이전보다 두 단계 높여서 3단계로 도전했다. 물론, 다먹고 나올 때는 이미 얼굴 시뻘개졌고 땀으로 흥건해 지긴 했다. 하지만 매움의 고통을 온몸으로 즐겼다는 사실. 미국남부 내쉬빌 스타일의 감자튀김 또한 괜찮았으며, 특유의 향이 가득하며 이곳만의 코울슬로도 괜찮았다. 이곳과 같은 '매운 치킨버거집..
2020.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