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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하드 항공 A380과 기내식 후기 #1 +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인천 -> 아부다비 -> 런던(히드로), '19/7/3~4(수~목))
앞선 포스팅에 언급하였듯 런던(히드로)행 항공권은 심사숙고 끝에 에티하드항공으로 결정했다. 가격은 90만원 초반대. 이에 기름국 항공사가 어떤지, 비행기 기종은 무엇이고, 서비스는 어떠한지, 기내식은 또 어떤지 등 낱낱히 대해 기록하고자 한다. 에티하드항공 후기를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쁘지 않았다. 장점이 더 많았던 것은 사실이나, 단점이 없지는 않았다. 스케쥴과 전반적인 개요 그리고 장점과 단점을 개조식으로 기술하려한다. 나의 비행기는 스케쥴은 다음과 같다. 실제 이/착륙시간도 큰 지연 없었다. 인천 -> 아부다비 : ’19/7/4 00:55 (한국시간) -> ’19/7/4 05:40 (아부다비 현지시간) 아부다비 -> 런던(히드로) : ’19/7/4 14:05 (아부다비 현지시간) -> ’19/..
2020.06.12 -
영국, 아이슬란드 여행 준비과정('19/1/1~7/3)
1.도입 이번여행은 08년 이후로 11년여만의 장기 여행이다. 07년도 '영국/파리 여행', 08년도 '이탈리아, 프랑스, 바로셀로나 여행' 이후로 장기여행은 처음인지라 얼마나 설렜는지 모른다. 물론 퇴사라는 촉매가 큰 기폭제가 되긴 했을거다. 07년 08년 당시에 생각하기를, "아 유럽~?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올 수 있겠네?"라는 터무니없는 생각을 했었는데, 결론적으로 장기여행으로 다시 돌아오기까지 11년이 걸렸다. (18 모로코/스페인은 8일짜리 여행이었으니 일단 논외로 하겠다.) 왜 영국과 아이슬란드냐? 우리 모임의 오씨 회원님이 현지 근무중이니, 응원방문 겸 12년 전에 덜 본 영국을 더 깊이 보러 계획하게 되었다. 다만, 영국만 가기 아쉬운지라 다른 국가 한 곳을 가는것을 고민하였는데 아이슬..
2020.06.11 -
영국, 아이슬란드 여행 프롤로그('19/7/4~7/24)
프롤로그 전문 여행작가 뾰꼬입니다. 중국여행기는 이제 고작 두개 쓴 와중에, 영국/아이슬란드여행기까지 추가되었다. 이걸 언제 다쓴담. 하지만 기필코 금년내에 앞선 여행기들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말에 반성의 글따위 안 올리길 진심으로 바란다.) 쓸게 넘쳐나는 와중에 왜 또 여행을 떠나게 된지 이유부터 설명하려한다. 4년여를 다닌 회사와 작별했다. 다른곳으로 널뛰기 전에 공백기를 기어코 만들어냈고, 그토록 하고싶었던 외국 한달살기를 추진하게 되었다. 행선지는 영국으로 주저없기 결정되었다. 먼저 떠나있었던 우리 모임의 오씨가 현지 거주하고 있으니 응원방문 겸 12년 전에 덜 본 영국을 더 깊이 들춰보고 싶었기 때문. 영국만 가기 아쉬운지라 다른 국가 한 곳을 가는것을 고민하였는데, 우여곡절 끝에 아이슬..
2020.06.10 -
고속버스터미널/센트럴시티 맛집 '쉐이크쉑(ShakeShack)' - 쉐이크쉑의 핫도그인 쉐카고 독(Shack-cago Dog)을 먹어보았습니다
쉐이크쉑은 찬양하는 햄버거 프렌차이즈 중 한곳이다. 앞선 포스팅에서도 무한찬양급으로 칭찬을 쏟아냈는데 이쯤되면 알바나 직원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을 듯 하다. 하지만 내 취향일 뿐, 쉐이크쉑이나 SPC와의 연결고리는 전혀없다. 웬만한 수제버것집보다 맛있는데 좋아하지 않을 수 없지. 이번 방문에는 2가지 숙원을 해결했다. 우선 쉐이크쉑 핫도그를 먹어보았다. 이로써 햄버거류의 메뉴는 전부 먹어보았다(햄버거는 커스텀버거이니 제외하자). 사실 평범한 핫도그를 예상했으나 역시 쉐이크쉑은 다르다. 속이 꽈악찬 핫도그를 보니 역시나 싶더라. 보통 양파/렐리시/소시지를 대충 구겨 넣은 핫도그만 먹어봤는데, 이곳의 핫도그는 정말 꾹꾹 눌러담아줬다. 핫도그빵도, 소시지도 역시 훌륭하고 야채도 빵빵하게 들어있으니 만족스럽다...
2020.06.04 -
반포 치킨 맛집 '한신치킨' - 치킨과 수제비가 평범해 보이는데 꽤 맛있다
이곳은 동네친구들의 소개로 방문한 곳. 언뜻 보면 평범하기 그지없는 호프집이나 자세히 살펴보면 다르다. 얼마 전 육숭군 결혼식 기념으로 친구 한무더기 모아 방문했는데 별생각 없이 먹었던 치킨에 감동했던 기억이다. 끼잉깡님께 소개드리고자 재방문. 특히 이곳은 치킨맛집으로 유명한데, 역시나 겉보기엔 치킨이 평범해보이나 실제 먹어보면 맛있다고 감탄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좋은 닭은 쓰시는 것 같으며, 튀김의 최적점을 알고계셔서 그런지 겉바속촉 제대로 구현하셨다. 이 치킨을 얼마나 맛있게 먹었냐면 배불러서 남긴 치킨을 3일후에 다시 먹었는데도 맛있다고 느꼈을 정도. 맥주랑 같이 먹으면 또 얼마나 맛있었겠음? 다 먹고 계산할 때 사장님께 넌지시 비결이 뭐냐 여쭤봤는데, 사장님께서는 짤막하지만 임팩트있게 "20년,..
2020.05.31 -
교대 맛집 '가츠오(katsuo)' - 정성 담은 수준급의 제주 흑돼지 돈까스
동네 웬만한 곳은 다 가본 것 같기도 한데 아직 발굴하지 않은 곳들이 꽤 있다. 이곳 '카츠오'는 교대 운동장에 운동하러 다니면서 종종 보기만 했는데, 어디선가 추천글을 발견하고 갈곳 리스트에 올려둔 곳이다. 언제나 돈까스에 환장하시는 낑깡님과 방문해 보았다. 낑깡님이 워낙 돈까스 매니아라 요즘 돈까스집 방문이 잦아진 느낌. 햄버거 전문 블로그가 아니라 돈까스 전문 블로그로 변신할 지도 모르겠다. 일단 우리는 안심돈까스와 등심돈까스 카레 주문. 안심은 꽤 부드러운 식감인 반면 등심돈까스는 적절한 저항감이 있다. 때문에 부드럽고 우아하게 즐기고 싶다면 안심을, 다소 투박하더라도 탱탱한 식감을 느끼고 싶다면 등심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당연히 튀김옷도 괜찮고 고기두툼하니 돈까스 합격점이다. 이곳의 돈까스는..
202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