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먹은 음식점(63)
-
제주 맛집 ‘넉둥베기’ - 접작뼈국은 꼭 드셔보시길!
이곳 '넉둥베기'는 정말 우연히 발견했지만 유레카다! 원래는 신제주의 ‘국수만찬’이란 곳에 가서 고기국수먹으려 했는데 버스를 잘못타서 반대방향 버스를 타버렸다. 그걸 또 너무 늦게 인지해버린나. 이미 버스는 원치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이에 빠르게 새로운 플랜을 찾기로, 그리고 마침 바로 다음정류장에 이곳 ‘넉둥베기’가 있음을 발견. 썸네일의 어마무시한 고기뼈에 단숨에 꽂혀버렸고 부랴부랴 버스에서 내려 방문하였다. 그런데 오전 10:30분경에 도착한 이곳은 이미 앞에 대기 10팀이나 있다. 점심때도 아직 아니고 시간도 있으니 대기줄 믿고 느긋하게 기다렸고, 의외로 20분여만에 입장할 수 있었다. 1. 주문 접작뼈국(10,000원)과 산적구이(7,000원) 주문. 앞서 언급하였듯 구글 맵 썸네일의 어..
2022.02.17 -
청담/압구정로데오 맛집 '가드너 아드리아' - 어디에도 없는 삼치파스타를 먹어보았습니다
이곳 '가드너 아드리아'는 누나의 추천으로 알게된 곳. 누나가 던져준 추천메뉴는 삼치파스타였는데, 삼치파스타라는 단어를 듣기만 했는데도 그 참신함에 매료되었고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낑깡님과의 2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검색하던 중 이곳이 분위기도 좋은 고급진 레스토랑이라 생각하여 낑깡님과 같이 방문. 여기에 누나님이 친히 사주신 와인 한병까지 들고 2주년 축하파티했다. 메인 내용 전에, 글을 쓰다보니 콜키지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재밌는 내용들이 좀 있다. 특히, 와인 일부와 병을 레스토랑에 남기고 오는것이 예절인지는 이번에 배웠으며, 레스토랑에서 보유한 와인을 들고올 수 없다는 것도 중요한 체크포인트겠다. 본래는 포도주와 관련된 용어로 코르크 차지(Cork..
2022.02.13 -
교대 맛집 '계림 닭도리탕' - 마늘산이 다한 닭도리탕집
'계림 닭도리탕'은 우리모임 회원님들과 예전에 방문했던 적이 있는 곳이다. 한창 수요미식회에서 맛있는 닭도리탕집으로 띄워줬을때 방문했는데 강렬한 마늘맛에 우리회원님 모두 묘한 매력을 느꼈던 곳, 그리고 이제는 서울 각지에 분점을 열었고 교대역에도 생겼다. 사실 프렌차이즈화되면서 희소성과 가치가 떨어졌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이곳만한 닭도리탕집이 없다 생각하여 낑깡님과 함께 방문. 1.주문 우리는 닭도리탕(소)자에 우동사리 주문. 이후에는 볶음밥까지 시켜먹었다. 2. 닭도리탕 이곳 닭도리탕의 핵심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마늘이다. 이 간마늘이 육수에서 보골보골 끓다보면 닭과 재료들에 쏙쏙 베이게 되고 맛있는 닭도리탕이 완성된다. 닭도리탕의 핵심은 닭살에 양념을 얼마나 잘 입히냐라고 생각하는데, 이곳의 양념이 ..
2022.02.11 -
고속버스터미널/파미에스테이션 맛집 'JADE & WATER (옥 & 수)' - 잠봉뵈르가 맛있는 브런치집
'Jade & Water'는 파미에스테이션에 2층에 새로생긴 브런치집. 원래 이곳에는 나름 유명했던 '아이엠어버거'가 있었는데 쥐도새도모르게 사라져버리고 대신 'Jade & Water'가 생겼다. 어떤 음식을 하는 곳인가 싶어 힐끗힐끗보다 어어 하다가 어쩌다보니 스르르 자리에 앉아있었다. 물론 매우 배고파하시는 낑님의 분노를 잠재우고자 빠르게 자리잡은 것도 있었다. 1.주문 뭐가 유명한지 모르니 눈앞에 먹고싶은 메뉴로 주문. 트러플 머쉬룸 카르보나라, 옥앤수 잠봉뵈르, 치마살 스테이크 스크램블(치맛살 스테이크 스크램블이 맞는 철자가 아닌지) 주문. 우리는 메뉴 3개를 시키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2. 옥앤수 잠봉뵈르 잠봉뵈르를 음식점에서 먹어본 것이 처음인데 꽤 맛있다. 예전에 혼자여행하면서 잠봉뵈르가 ..
2022.02.08 -
군산 맛집 '복성루' - 짬뽕거르고 물짜장 먹어본 후기
군산에 잠시 일이 있어 방문했다가 이곳 '복성루'를 방문하였다. 군산은 어떤 연유에선지 중국음식이 유명하고 여기에 군산만의 특색도 있으니 방문시 필수로 들러야할 코스겠다. 이곳도 전국 5대 짬뽕집으로 선정될 만큼 유명한 짬뽕성지라고 하며 여기에 물짜장도 유명하다고 하여 기대감을 가지고 방문. 사실 물짜장은 예전 전주 여행 시 크게 데였던 경험이 있어 살짝 주저하기는 했지만 이곳은 다르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이 들었기에 선택했다. 참고로 전주의 '노엘반점'의 물짜장은 한참 매스컴타고 유명할때 방문했었는데 짬뽕도 짜장도 아닌 묘한 맛에 실망했었던 기억. 하지만 워낙 오래전에 방문하여 그때의 기억도 가물가물하니 다시한번 먹어보기로 결정. 1.주문 물짜장 주문. 사실 옆테이블에 어머니들 시킨 짬뽕을 보니 탐날만큼 ..
2022.02.02 -
신사 맛집 '정돈 프리미엄' - 고기두께가 압도적인 고급 돈까스집
정돈 두 번째 방문. 첫 번째 방문은 혜화동 본점이었고 몇년 전 우리 모임 회원님들과 같이 방문했었다. 블로그 기록이 없다만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었고, 돈까스 하나에 회원님 모두들 감탄을 금하지 않았으니 잊을 수 있을까? 이날은 돈까스를 꽤나 좋아하시는 낑님께 이곳을 소개해주기로 했다. 낑님은 비교적 입맛이 고급이신 분으로 그를 만족시킨 음식점이 많지 않다. 이곳은 나의 야심작이니 낑님에게 인정받기를 기대하며 방문하였다. 1.주문 나는 로스(18,000원)와 낑님은 히레(19,000원) 주문. 낑님이 치즈돈까스를 그렇게 좋아하시어 미리 주문해주려 했는데 없었다. 2. 로스 로스가스는 약간 비교적 살이 퍽퍽하지만 기분좋은 느낌이다. 목 먹힐정도가 아닌 잘 삶아진 수육을 먹는듯한 부드러움이라고 할까? ..
202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