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 마이애미에서 키웨스트까지 (+코스트코 보급)

2024. 3. 11. 06:14미국 플로리다 신혼여행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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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신혼여행 시리즈
1. 플로리다 신혼여행 프롤로그 ('23/8/23~9/2): https://tastyrestaurant.tistory.com/336
2. 델타항공 마일리지 항공권 사용 후기 ('23년 8월, 미네아폴리스-올랜도): https://tastyrestaurant.tistory.com/337
3. 미국 플로리다 - 올랜도 가볼만한 여행지 추천 5선: https://tastyrestaurant.tistory.com/338
4. 미국 플로리다 - 마이애미(+근교) 가볼만한 여행지 추천 6선: https://tastyrestaurant.tistory.com/339
5. 미국 플로리다 - 신혼여행 예산 정리: https://tastyrestaurant.tistory.com/340
6. 미국 플로리다 - 올랜도 공항에서 웨스트 팜 비치까지: https://tastyrestaurant.tistory.com/341

 

2023년 8월 24일(목)
이날도 이동의 연속이다. 웨스트팜비치 숙소에서 코스트코를 찍고, 미국 및 플로리다의 최남단인 키웨스트로 가는 일정. 

 

누군가는 의문점이 생길 수 도 있을 것 같다. 왜 마이애미로 바로 오지 않았지? 첫번째 이유는 정적인 사무실에서 벗어나 들판의 야생마처럼 어디든 돌아다니고 싶었다. 나는 미네소타의 삶을 아주 좋아하지만 플로리다의 완전히 새로운 모습, 그리고 따뜻한 풍경이 당연히 이색적으로 느껴졌고 이곳에서 마음편히 운전하며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다. 그리고 어찌되었건 올랜도로 돌아가야하는데, 렌터카 반납절차가 복잡할거라 생각하였기 때문에 항공, 렌터카 모두 마음 편히 올랜도에서 해결했다.

 

플로리다의 장점은 확실히 운전할맛 난다는 점이다. 열대지방의 초록초록 초목들과 에메랄드색 해안가의 풍경이 지천에 깔려있으며 과도하게 습하지 않기 때문에 산뜻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조수석에서) 창문열어 한손 반쯤 빼놓고 시원한 바람을 맞았던 기억은 다시 상상해도 행복했던 순간이다. 물론 그렇다고 항상 오색꽃길이었던건 아니다. 마이애미 고속도로에는 차량이 적지 않기 때문에 긴장이 필요했고, 가끔은 고속도로가 매끄럽게 잘 깔려있지도 않았다.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마이애미 도시 한복판의 뷰는 이도저도 아니라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키웨스트까지는 4시간 30분여의 긴 운전, 다행히 우리 아내가 운전을 잘 해서 번갈아가며 운전할 수 있었다. 연애할때 제주도 여행에서 이동할 때마다 하드트레이닝을 시켰던 기억인데, 아내가 운전을 좋아하고 또 잘하게 되어 이럴때 정말 뿌듯하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내가 운전하는 차가 과격하다, 멀미나니깐 살살 좀 몰아라 등등 잔소리를 쏟아내기도 하니 격세지감이 따로없다. 어찌되었건 운전부담도 반으로 던 상태에서 키웨스트까지 이동이다. 

 

마이애미에서 키웨스트까지

이날의 여정, 웨스트 팜 비치의 숙소에서 코스트코를 찍고 키웨스트까지 운전해서 갔다. 

 

 

 

맥주와 와인

마이애미 코스트코는 매장에서도 술을 구매할 수 있다. 미네소타의 코스트코는 리쿼샵으로 따로 분리되어 있는데 플로리다는 매장안에 깔아놓았다. 덕분에 굳이 리쿼샵에 방문하지 않고도 구매할 수 있다. 

 

 

 

 

결국 산건 물과 술

이번 포스팅 제목에서 "코스트코 보급" 이라고 거창하게 적었는데, 결국 구매한 것은 물과 술 뿐이었다. 주전부리는 이미 많이 가지고 있어서 생존 필수품만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딸기아이스크림

그리고 최애 코스트코 아이스크림으로 에너지도 충전. 이때만해도 미네소타 코스트코에는 없었던 신제품 딸기아이스크림에 눈을 휘둥그레뜨고 먹었던 기억이다. 

 

 

 

 

키웨스트로 출발

이제 진짜 출발이다. 우리는 렌터카업체로부터 강매당한 Sunpass가 있었기 때문에 Express라인으로 갈 수 있었다. 뭔가 강제로 청구당한 것 같아 속이 쓰리기도 했지만 Express라인으로 주행한 덕분에 시간이 많이 절약되지 않았을까?

 

 

 

 

공원

중간에 걷기 좋아보이는 Harry Harris 공원에서 살짝 산책해주었다. 이곳에서 또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기도하고, 

 

 

 

 

도마뱀(Geico) 발견!

도마뱀과도 인사. 너무 귀여워서 집에 데려가고 싶을 정도였다. 

 

 

 

 

해안도로 풍경

가는길의 뷰가 기가막힌다. 어떻게 바다 가까이에 사람들이 살지 싶기도 하다. 

 

 

 

 

Smathers Beach

그리고 도착한 키웨스트, 예전 10년전에도 감탄했던 Smathers Beach에 다시 방문. 

 

 

 

Smathers Beach

변함없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해변이었다. 마음같아선 이곳 해변에서 며칠동안 자리잡고 밀린 여행기를 쓰고 싶을정도. 

 

 

 

 

10년전에 찍은 Smathers Beach

10년전에 방문했던 키웨스트 사진도 공유한다. 그때와 달라진게 하나없다. 

 

 

 

 

10년전에 찍은 최남단점

위의 사진도 10년전에 최남단점(Southermost point)에서 찍은 나의 모습이다. 여기를 결혼해서 아내와 같이올 줄 이때는 전혀 몰랐을거다. 

 

 

 

 

키웨스트에서의 숙소 casablanca Hotel

그리고 키웨스트에서 하루 머물었던 숙소 Casablanca Hotel에 도착. 저렴하면서도 가장 깔끔하고 좋았던 숙소이다. 이곳에 짐 풀어놓고 키웨스트 구석구석 탐방하러 갔다.

 

 

출처

[1] https://www.keywestcasablanca.com/ab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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