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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착기 - 미국 일상 먹부림 2편 (미네소타에는 소말리아 음식 맛집도 있다!?)
일상 먹부림 1편: https://tastyrestaurant.tistory.com/333 학기 시작하니까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식사는 잘 챙겨먹어줘야 한다. 저번 먹부림기에서 보니 너무 '판다 익스프레스'와 '치폴레'에만 치우친 것 같아서 이번에는 학교 근처의 다양한 음식점을 개발해보았다. 이곳의 아쉬운 점은 극한의 햄버거 맛집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교환학생때는 학식 치즈버거가 프렌차이즈 버거 뺨을 갈기다 못해 압살할 정도로 맛있었는데 미네소타는 희한하게도 햄버거 맛집이 잘 안보인다. 앞서 언급하였듯 '칙 필레'는 형편없고 학교근처의 프렌차이즈인 '마이버거'도 평균이하. 집근처에 '파이브 가이즈'가 있지만 업무시간에 오기에는 좀 멀다. 당분간 미네소타 햄버거 맛집을 찾아 헤맬 ..
2022.10.23 -
미국 정착기 - 미국 일상 먹부림 (판다 익스프레스, 치폴레..)
미국온지 이제 2달 넘어간다. 놀랍게도 한국에 있을 때 보다 살 빠졌는데 외식와 음주가 현격히 줄었기 때문. 그동안 먹었던 새로운 음식들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본다. 이 브랏도그 정말 맛있게 먹었다. 브랏은 일반 핫도그용 소시지보다 훨씬 두껍고 마늘양파와 향신료가 들어간 동유럽식 소시지인데 정말 맛있었다. 우선 푸짐함에 놀라고, 새콤하고 식감 살아있는 크라웃(Kraut, 독일식 양배추절임)과도 아주 잘 어울려 취향저격이다. 자다가도 생각나는 핫도그였다. '그랜마스(Granma's)' 쿠키도 완전 취향저격이다. 큼직하고 쫀딕한 쿠키에 땅콩버터향 그윽하게 풍기니 아주 맛있게 먹었다. 집 돌아가는 길에 음식 쌓여있는 테이블에서 조용히 하나 더 가지고 왔을 정도. 추후 대형마트에서 쟁여놓고 사먹을 수도 있을 듯...
2022.10.10 -
미국 소비일지 - 미국 식료품점 쇼핑 리스트 (2) (부제: 미국에 오면 고기드세요 고기)
미국 식료품점 쇼핑리스트 이번주도 정리해서 올린다. 참고로 미국에 와서부터는 집밥을 많이 해먹다보니 몸에 붓기가 빠졌다. 한국에서는 외식하고, 배달음식 시켜먹고, 술자리도 잦았어서 아침에 얼굴과 손발이 붓기 일쑤였는데 요즘은 그런 일 거의 없고 몸도 더 가벼워진 느낌. 여러분들도 바쁘다고 자꾸 시켜먹지 말고 집밥으로 건강 챙기세요! 앞선 포스팅의 미국 소비일지 - 미국 식료품점 쇼핑 리스트 (1)에서 언급한 수제(?) 피시버거 자랑. 금빛나는 갈색(미국인들이 이쁘게 튀겨진 튀김에 '골든 브라운'이라는 수식어를 많이 써서 직역해보았다)의 생선패티가 잘 보이실지? 내가 만들었지만 참 맛있게 먹은 피시버거였다. 나중에 패티도 직접 만들어서 버거 만들어보면 더 재밌을 듯. 우둔살(Round) (추천): 미국에 ..
2022.10.03 -
미국 소비일지 - 미국 식료품점 쇼핑 리스트 (1)
미국에 정착하고 가장 크게 변한것이 무엇이냐 하면 외식과 음주 빈도가 크게 줄었고 집에서 요리하는 일이 잦아졌다는 점이다. 외식물가가 말도안되게 비싼 것이 가장 큰 요인이겠고, 원래부터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인지라 '요리의 거장'이라는 작은 꿈을 실현하기 위함도 있다. 이에, 미국 식료품점 쇼핑리스트에 대하여 리뷰해보려한다. 미국에는 워낙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살다보니 식재료에 선택폭이 아주 넓다. 다만 마구잡이로 사서 생각없이 소비하다가는 머릿속에서 영영 잊혀질 것 같았기 때문에 간단하게나마 기록하기로 마음먹었고 꾸준히 포스팅 예정. 미국 계신분들이 참고하면 좋겠으며, 미국으로 여행오시는 분들에게도 즐거운 시리즈가 되었으면 좋겠다. 나중에 데이터가 더 많이 쌓이면 베스트 물품도 선정하면 좋을 듯. 집..
2022.09.30 -
미국 시애틀 - 파이크 플레이스 차우더(Pike place Chowder) + 추천 음식점 12선
이번 여행의 마지막 포스팅으로 파이크플레이스 먹어볼만한 음식에 대해 적고자한다. 물론 나는 이곳에서 클램차우더밖에 먹지를 못했지만 사실 먹고싶은 음식점이 정말 많았다. 알라스칸 대게팟, 굴바, 연어 샌드위치, 피시앤 칩스 등등 정말 가보고싶은 곳이 많았지만 솔로여행의 문제가 바로 음식점 방문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동행을 구할 수도 있지만 동행자와 음식취향이 맞기란 또 쉽지 않기도 하다. 나는 아쉽지만 다음 아내와의 방문을 위해 아껴뒀어야 했고, 클램차우더를 맛보는 것으로 만족했어야 했다. 우선 내가 가고싶었던, 그리고 Yelp와 구글맵 평점도 좋은 음식점 몇개 정리해본다. 가장 먹어보고 싶었던 The crab pot seattle의 The Alaskan. 알라스카산 대게를 포함한 해산물을 테이블에 ..
2022.09.27 -
미국 시애틀 - 케리공원의 시애틀 도시 뷰 + 켄모어 에어 수상항공기 구경
스페이스 니들을 스쳐지나간 후에는 켄모아 에어(Kenmore air)의 수상비행기 선착장을 거쳐 케리공원(Kerry park)까지 걸어가보기로 했다. 항공투어를 하지 않았지만 왜 켄모아 에어 선착장에 갔냐고? 수상비행기가 어떻게 이륙하고 착륙하는지 두 눈으로 직접 보고싶었기 때문(지극히 개인적인 호기심이다). 그리고 케리공원에가서 시애틀 시내뷰를 감상하기로 결정. 케리공원의 도심뷰는 해질녘부터 그렇게 이쁘다고 한다. 스페이스니들 → 켄모어 항공투어 선착장까지는 1마일 가량, 여기서 케리공원까지는 1.3마일, 걷는시간으로만 치면 대략 도합 1시간정도다. 두 발로 걸어다니는게 또 여행의 제맛이지 않겠는가? 그런데 이 동선이 생각보다 긴 여정이었다. 길 잘못들어서 벵글벵글 돌기도 하고 케리공원까지 가는길은 가..
2022.09.24